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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는 어렸을때부터 의대에 진학해서 집안을 일으키라는 아버지의 압박에 시달렸고
의대 진학에 실패 후 아버지가 그 충격에 의해 돌아가시자 자기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림
어떻게 살아야할지 조언을 얻고자 법륜 스님에게 찾아와 질문을 함
그냥 뻔한 얘기나 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이게 스님의 첫마디였음
'스님이 이래도 됨?'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때부터 집중하게 됨
이후 스님은 청년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함
청년은 30살(18년도 기준)이었고 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함
이후 스님은 자신이 승려가 되려고 마음 먹었을 때의 얘기를 해줌
질문자는 이후 아버지가 자꾸 꿈에 나온다는 얘기를 함
이때부터 질문자의 목소리가 밝아지고 처음 질문할 때 가득 차있던 울분도 싹 사라짐
6년후인 24년도를 예견한 듯한 스님의 선견지명까지 ㄷㄷ
6년이 지난 지금 질문자는 공무원이 돼서 살고 있거나
다른 일을 하더라도 예전보다는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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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황초롱이 작성시간 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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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TS] SUGA_윤기 작성시간 24.05.21 아무렇지 않게 위로받고 갑니다.. 어릴때부터 나를 쥐어잡던 엄마.. 부모라는 존재가 하던 말같지 않은 말들에 대해 벗어나고자 그렇게 노력하고 있어도 참 잘안되던데.. 완벽하진 않지만 겹겹히 둘러싸고 있던 그 무엇의 한겹이 풀어져버린 기분이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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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른생활어른이3 작성시간 24.05.21 과거가 얼마나 불행했든 과거에 누가 자신에게 나쁜짓을 했든 결국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자기연민을 벗어나는 것도 트라우마를 벗어나는 것도 현재의 자신이 알아서 해야하는 일인데
그간 혼자서 다 끝난 과거를 얼마나 곱씹고 괴로워했을지 말하는 거에서부터 느껴져서 너무 안타까웠음
그 오랜 과거를 30살까지 정말로 끊임없이... 지금 멀쩡히 사회생활 하고 계시는게 신기할 정도로 저분은 너무 힘들었을듯
스님이 정말로 좋은말 해주신 것 같은데 앞으로는 괴롭지 않으셨으면 -
작성자수파파디파파수파디파 작성시간 24.05.21 정말오늘 너무 스트레스받는 하루였는데 너무 좋은말을 들은거같아서 그나마 위안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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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ni04 작성시간 24.05.21 아...저도 정말 위로 받고 갑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