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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댁에서 절 별명으로 부르고 있었어요

작성자아랑수호|작성시간24.07.19|조회수3,998 목록 댓글 23
엽기 혹은 진실(세상 모든 즐거움이 모이는곳)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72822901

 

제가 턱이 각진 편이에요
어릴땐 콤플렉스였는데 오히려 매력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제 개성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어느날 남편이랑 차를 타고 가다가
남편이 시어머니랑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때였어요
어머니는 제가 옆에 있는걸 모르셨구요

어머니가 "맞다 ㅇㅇ아 미니도시락한테 애기 옷 만들었으니 반찬이랑 해서 가지러 오라그래라" 이러는거에요
도시락..? 뭔소리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남편은 멋쩍게 웃으며 당황한 눈치로 빨리 끊으려고 하더라구요

정황상 가끔 미싱을 취미로 하시는 어머니가 아기옷을 만들어서 가끔 주세요
도시락이 나구나 싶었죠. 불쾌하더라구요
왜 내가 도시락이야? 밥해준다고 주부라고 도시락이라고 그러시는거야? 하고 따지니


제 턱이 각졌다고 도시락같다고 별명으로 그냥 부른거래요
얼굴작으니 미니 붙여서 귀엽게 부른거라고 신경쓰지마라고 하는데

이게 귀여운 별명인가요? 그렇게 생각했으면 왜 앞에선 못하나요?? 외모 단점을 가지고 뒤에서..그것도 가족인 며느리한테..

제가 막 뭐라하니까 이 인간은 어머니한테 따지라고 뭘 그렇게 예민하게 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저 기분나쁜거 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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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네네 | 작성시간 24.07.19 저 예민하다는 소리 좀 그만해
    본인이 싫으면 싫은거지
  • 작성자지게XL | 작성시간 24.07.20 처돌았네 애미도 그 애새끼도
  • 작성자사탕맛캔디 | 작성시간 24.07.20 너무 서운할 것 같아요..
  • 작성자이산이준호 | 작성시간 24.07.20 화난다
  • 작성자으라하하하 | 작성시간 24.07.21 이름 두세글자보다 미니도시락이 더 부르기 불편한데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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