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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가정의 현실.jpg

작성자아랑수호| 작성시간24.08.20| 조회수0|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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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댕댕냥냥 작성시간24.08.20 너무 안타깝다…읽기만 해도 속상해
  • 작성자 재-쥬래갠 작성시간24.08.20 겪어보지 못한 내가 무슨말을 할 수 있겠어ㅠㅠ
  • 작성자 아직도 준회원 작성시간24.08.20 자폐를 뱃속에서 부터 알 수 있나요?
  • 답댓글 작성자 명탐정호랑이 작성시간24.08.20 다른 커뮤에 올라온 거 봤는데 자폐는 알 수 없다고 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아랑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8.20 본문에 적어놨어요ㅠ 생후 10개월 이후부터 알수있고 경증의 경우는 청소년기부터 나타나기도 해요
  • 작성자 아..내아이디돌려줘요 작성시간24.08.20 우리아이 1급은 아니여도 중증인데 우영우 아직도 못보겠어요...어떻게 미화시켜놓았을까 하는 생각에....정말 매일이 순탄하지 못해서 내몸이 몇개 있었음 해요
  • 작성자 INTJ 작성시간24.08.20 나 아는동생 연년생 형제 키우는데 둘 다 자폐 스팩트럼..말이 좋아 자폐 스팩트럼이지. 아이 둘을 어찌 키울지..이 글 보니 더 막막하다.
    그냥 무자식으로 살아야지 난
  • 작성자 명탐정호랑이 작성시간24.08.20 그저 가족들이 편하시기를 그거밖에 드릴 말씀이 없음 ㅠ
  • 작성자 가보자구 작성시간24.08.20 안타깝네요...ㅠㅠ
  • 작성자 똑바로살아라- 작성시간24.08.20 무섭네요 요즘 환경도 그렇고... 많다던데
  • 작성자 거미대장 작성시간24.08.20 엄청나게 예뻤던 내 친구.
    잘사는 집으로 시집가서 평생 공주처럼 우아하게 살 줄 알았다.
    사실 아이를 낳기까진 그렇게 살았다.
    완전 중증 자폐. 옛으로 말하면 1급.
    어릴땐 괜찮더라. 조금 느릴뿐이지 어릴땐 괜찮았다.
    아이가 중학생 나이가 되니 친구가 버거워했다.
    부잣집 시부모님은 처음엔 괜찮다 괜찮다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내 친구 탓을 했다.
    듬직했던 신랑은 점점 말을 잃더니 밖으로 나돌았다.
    그렇게 예쁘고 공주같았던 친구는 혼자서 미쳐갔다.
    대답조차 하지 못하는 아이와 함께 정신을 놓고 있었던 것 같다.
  • 답댓글 작성자 거미대장 작성시간24.08.20 아이가 중학생 나이가 되니 성욕이 생겼다.
    어느날 친구가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가르친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을터인데 그냥 본능적으로 자위를 하더란다.
    방 곳곳에 아들 자위 흔적이 있고 지 엄마도 몰라보고 달려드는 일이 가끔씩 생기더란다.
    신랑이 있으면 뭐할까.. 밖으로만 나돌 뿐 케어는 친구 혼자 다했는데..
    친구는 결정했다. 정말 죽도록 하기 싫었던 그 결정.
    병원에 입원시키기로..

    시부모님, 신랑 모두 왜 이제야 보내냐는듯 친구를 한심하단듯 봤다.
    친정부모님은 피골이 상접한 친구를 보고 울었다.
    친구는 넋이 나간듯 멍했다.

    아들 입원시키고 2년쯤 지났나?
    친구가 자살을 했다.

    예뻤다.
    고등학교때 우리 학교로 친구 보러 오는 남학생이 있을 정도로 예쁘고 밝았다.
    자폐 아이를 낳은건 친구의 잘못도 그 신랑의 잘못도 아닌데..
    평범했던 친구를 벼랑으로 밀었다.

    잘 지내니 내 친구야.
    갑자기 그립다.
    갑자기.. 그립다.
  • 답댓글 작성자 지게XL 작성시간24.08.21 거미대장 너무 안타까워요..... 아 댓글 보는데 눈물이 너무 나네요
    부디 하늘에선 잘 계실 거라고 믿어요
    함께 케어하지 않고 엄마의 책임으로 밀어버린 시댁과 남편새끼는 그에 응당한 천벌 받고 있을 거구요..
  • 작성자 아기사슴쉘든 작성시간24.08.21 내 사촌동생도 자폐...처녀때 이쁘고 잘 웃던 우리 막내이모...자폐아이 낳고 키우느라 지금 악과 깡만 남았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었다고...20년간 친정식구들과 연락끊고 살다가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식에서 만났는데 너무 슬퍼서 부둥켜안고 엉엉 울었음
  • 작성자 당근당근 당근 작성시간24.08.21 …유치원에서 일하면서 사실 자폐아이들을 많이 만나봤는데…정말 함부로 말할 수가 없어요…그 가족분들 마음을 어떻게 함부로 말하겠어요…ㅜㅜㅜㅜ
  • 작성자 낙엽향기 작성시간24.08.22 너무나 이해 되어서 내 자신도 소름이 돋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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