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본의 글로벌 독점을 깨고 국산화에 성공한 반도체 핵심 소재가 중국으로 넘어갈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기술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이를 지켜낼 보호 체계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경찰청과 산업계에 따르면, SK엔펄스 전·현직 직원 3명이 최근 블랭크마스크 제조에 필요한 공장 설계도 등 핵심 자료를 빼낸 뒤 중국에서 투자를 받아 현지 법인을 세우고 공장 건설을 추진한 정황이 적발됐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조치를 통해 기술이 실제로 유출되기 전에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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