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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염장샷]직접 낚시해 먹는 일본의 횟집

작성자Ψ★쌩뚱걸★|작성시간07.11.24|조회수11,393 목록 댓글 46

 

 

배위에서 직접 잡아 회쳐서 먹는 맛. 싱싱함과 낭만이 결합된 요 맛을 아는 사람들은 회중의 회 맛으로 인정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허나 바쁜 도시인에게는 꿈만 같은 일, 바닷가 근처에 가서 회를 먹기도 쉽지 않은 일상에서 배 위의 낭만회식이라.

 

그런데, 배 위에서 물고기를 잡아 회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도시에 있다면 믿겠는가? 그것도 선어를 즐기는 일본에서 말이다. 일본의 상술은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배위의 회 맛과 한국적 활어문화를 결합한 횟집이 일본에서 성업 중에 있다. 지난 21일 작은 것이 아름다운 차! 마티즈 일본투어 온라인홍보단인 우리가 찾아간 곳은 후쿠오카 텐진에 있는 활어횟집 ‘자우오’(ざぅお)이다.

 

 

자우오 가는 중

 

 

 

자우오 입구에서

 

 

 

커다란 목선 두척이 실내에 들어서 있다.

목선 주변으로는 널다른 수조가 펴려져 있어 마치 바다위에 배가 떠 있는 기분이다

 

 

 

수조 안에는 여러종의 물고기가 회가 되기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중....

 

 

 넙치

 

 

실내에 들어서면 우선 큼직한 목선 두 척이 중앙에 들어서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목선 주변으로는 널 다란 수조가 있어 마치 바다위에 배가 떠 있는 착각을 불러온다. 수조에는 여러 종의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광어, 돔, 오징어, 아나고, 게, 등.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손님들이 직접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낚시에 걸린 물고기는 바로 회로 떠서 먹는데 그냥 주문한 것보다 2~30프로 싼 가격이라고 한다. 우리 돈으로 일만원 약간 넘는 가격이다.

 

 

낚시를 준비하고 있다. 먹이는 새우... 낚시가 이렇게 쉬울줄이야 ^^

 

 

 

 담덕공자님이 일빠로 도미를 건져올렸다. 고도의 낚시기술은 필요 없는 듯^^

 

 

 

 건너편 배위에서는 꼬맹이들도 낚시 삼매경에 빠지고...

 

 

 

 

도미가 헤엄치고 있다. 어쩌면 도망치고 있는지도....

 

그렇다고 낚시가 어려운 건 아니다. 이날 동행중 한명인 담덕공자님께서 낚시를 수조에 넣자마자 돔을 건지는 걸 보면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곧이어 또 다른 일행이 돔을 건져 올렸고 맛객도 난 생 처음 돔 손맛을 봤다. 비록 바다에서 건진 오리지널 손맛은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한 마리 낚았다는 데 방점을 찍는다. 물고기를 낚으면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데 마치 생일을 맞은 듯한 기분이다.

 

 

물고기를 낚으니까 도우미가 와서 뭐라고 소리치고 있다

 

 

물고기를 낚으면 도우미가 뭐라 뭐라 큰 소리로 떠든다. 그리고 북소리와 함께 실내에 있는 모든 손님들이 어~어! 하면서 짝! 박수를 크게 한번 친다. 그리고 작게  짝!짝!짝.... 이게 축하의식이다. 그런데 자기가 물고기를 잡고 축하를 받는 건 좋은데 다른 사람들이 잡을 때마다 박수를 쳐야 하는 단점도 있다. 자리가 끝날 때까지 대여섯 번도 넘게 박수를 친 듯하다.

 

 

 

기린 생맥주(나마삐루)

 

 

 

기린 병맥주

 

 

 

일본에서 맥주안주 선호도 1위에 오른 풋콩, 한국으로 치면 땅콩과 같다

 

 

선호하는 이유중 한 가지가 잘 까져서라고 한다

 

 

 

드디어 도미회가 나오고...

 

 

 

 

 

 도미회

 

 

 

눈깔은 똘망똘망.... 꼬리는 파르르....

 

 

우리는 배 위에 자리를 잡았다. 방금 전에 잡았던 3마리의 돔이 금세 회로 쳐져 나왔다. 우리가 잡은 물고기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회를 치고 남은 도미 형체가 고대로 장식되어 있다. 도미의 까만 눈동자가 선명해 기분이...ㅠ.ㅠ 젓가락 포장지로 눈을 가렸다. 그리고 맛나게 먹기 시작~ 기린 나마삐루(생맥주)에 싱싱한 돔회라.

 

도미 3마리가 금세 사라져간다. 담덕공자님께서 또 다시 낚시대를 챙긴다. 이번엔 넙치를 잡아 오겠단다. 넙치가 인기있는지 사람들이 자꾸 낚아 가니까 업소 측에서도 잔머리를 굴렸다. 고등어처럼 생긴 물고기들을 넙치가 있는 수조에 함께 넣어둔 것이다. 걔네들이 떼를 지어 다니면서 넙치를 낚는데 방해를 놓는다.

 

잘못해 그놈들이 걸리기도 하는데 맛없어도 걸리면 먹어야 한다. 가이드도 두번이나 먹어봤는데 두번 다 적응이 안되었다고 한다. 비린내도 많이 난다나. 허나 우리의 담덕공자, 낚시 좀 해봤는지 금세 넙치 한 마리를 낚아 올린다.

 

 

광어회1

 

 

광어회2, 회뜨는 실력이 상당하다

 

 

넙치 한 마리도 순식간에 사라져가고 이번엔 각자 먹고 싶은 것들을 주문하기 시작한다. 오징어만두, 소라구이, 생뚱맞게 닭똥집, 맛객은 오징어회를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에 나가는 오징어회 비쥬얼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오징어만두

 

 

 

닭똥집

 

 

 

오징어회

 

 

 

 

“흠.. 오징어가 이렇게 달아요?”
“오징어는 솔직히 초장하고 먹어야 하는데...”
“아니 초장 없어도 단맛이 많이 나요.”
“달다.”
“설탕물에 담갔다가 뺀 것 같아요.”
“참기름에 소금장에 먹으면 맛있는데...”
“얘 네는 오징어를 다리는 안 먹나 보죠?”
“저기 가위 있잖아요. 가위로 짤라서...”
“예.”


오징어에 단맛이 밴 것을 보면 단맛을 가미한 한듯하다. 막 썰어 막장이나 초장에 먹는 우리네 오징어회의 깊은 맛은 없지만 달고 깔끔한 맛도 경험해볼만 하다.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곳 자우오. 국내 TV에 소개도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테이블에서는 한국 사람들도 눈에 띈다.

 

(2007.10.27 맛객블로그= 맛있는 인생)

 

 

<약도>

ざうお天神店アクセスマップ

 

지하철 천진역 1번출구로 나오는 듯..

 

 

자우오 실내구도를 한눈에 보여준다

자우오 홈페이지 : http://www.zau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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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가똥퍼먹어 | 작성시간 07.11.25 우와ㅏ아ㅏㅇㅇ 가봐야지!!!!
  • 작성자파리바게트VS모기바게트 | 작성시간 07.11.25 불쌍해..... 그래도 맛있겠네.ㅋ
  • 작성자촐랑뱅이 | 작성시간 07.11.25 왤케 찰랑찰랑하냐 도미회가........
  • 작성자처로내꺼 | 작성시간 07.11.25 어 이분 맛객이시네.. 문성실님이랑 블로그 내용이 비슷하다 했더니 같이 마티즈 뭐시기구나..
  • 작성자후랑크소시지 | 작성시간 07.11.25 한마리도안낚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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