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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지성

악(惡)

작성자alliswell|작성시간23.07.23|조회수532 목록 댓글 1

악(惡)

 

악이란 다만 환상일 뿐이라고 여기지만,

악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이여!

 

악을 알아보고 싸우려고 애쓸수록

그렇지 않았다면 존재하지 않을,

너를 지배할 힘을 키워줄 뿐이라는 진실을 알라.

 

악은 분명 존재하지만,

인간 자신의 악에 대한 생각에 따라 창조돼

인간의 마음에서만 존재하며,

저항하는 그런 생각을 품고

그 생각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주거나

통제하게 함으로써 지속해서

악을 살찌우고 활성화하는 한,

악은 매우 구체적인 힘이 된다.

 

하지만 인간의 내면에는,

그리스도인 내가 거하는 가슴 속에 깊숙한 중심이 있으며,

그곳에서 그는 내 의식의 핵(核)이 되어,

모든 것이 평화롭고, 순수하며, 능력 있고,

완벽한 자신의 참된 본향과 하나가 된다.

 

생각의 세계든 감정과 욕망의 세계든

아니면 가장 먼 물질의 세계든 간에

사람이 본향의 핵 바깥에 머물 때마다,

그의 관심이 그 핵에 있는 나에 단단히 고정되지 않거나,

자신이 핵에서 나와 하나임을 알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혼동되고 왜곡되어

내 의식과 인간의 의식을 갈라놓고 분리해서

이 세상에 그를 끌어들여 잡아두는 경향이 있다.

 

그가 완전히 나를 망각해서,

자신이 혼자며 내 삶과 내 사랑에서

분리되었다고 상상했던 아주 먼 옛날,

그가 정신적으로 자기 주변에

하나하나씩 구축함으로써 창조해냈던 그 세상에.

 

그리하여 마침내 그것들은 명확한 신념으로 성장했고,

가장 외적인 것이 단단히 결정화된 개념이 되어,

그는 이 영역에서 모든 것을 분리되어 물질화된 형태로 보고,

그것들을 의심할 여지 없이 견고하고 구체적으로 여겼다.

 

그리고 나와 내 사랑에 대한 의식을 잃었고,

게다가 모든 사물의 선ㆍ진眞ㆍ완벽함을 아는 능력도 잃었기에,

인간은 그때 방황했던 분리의 어둠 속에서 단지 실재의 반영만을,

그것도 왜곡되고 뒤틀린 것을 보았다.

 

완벽하지 않게 봤을 때 인간은 신성을 모독했고,

판단으로 비틀거리다 쓰러졌으며,

보이지 않는 장애물에 부딪혀 다쳤다.

 

이런 식으로 인간은 의식의 세계에

악의 개념을 고안해내서 확립했고,

이런 생각으로 말미암아 그 이후로

만일 악에 의해 다치지 않고 악에서 벗어나려면

언제나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힘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네가 알고자 한다면,

내 사랑의 눈을 통해,

내가 있는 곳이자 내 의식의 나라인

모든 이의 가슴 깊숙한 핵

악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악은 오직 바깥에멘탈계ㆍ욕계ㆍ육계의 분리 의식에만 존재하고,

이런 의식세계에서 만일 사람들의 더 깊은 관심이

그들로 하여금 더욱 헤매게 한다면,

그들은 비슷하게 착각하고 있는 다른 수백만의 마음에 의해

오랜 세월에 걸쳐 창조된 환상과 오류 개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정도 차이는 있으나,

악은 인간의 생각이 내 의식에서 분리된

모든 의식의 영역에 존재한다.

 

그러나 너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며,

신께서 있는 곳, 즉 신의 나라에 있는 모든 것이

틀림없이 선하며 참되고 순수하며

신성하고 행복하며 완벽하고 또 그렇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악질병부족 또는 모든 종류의

불완전함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네가 할 일은,

내가 존재하는 너의 실재 본향인

네 내면의 핵으로 물러서는 것이다.

그곳에서 내가 진리를 보고 알 듯,

너도 자신만의 진리를 보고 알 것이다.

 

각자가 이것을 혼자 힘으로 입증할 수 있지만,

그걸 입증하기 위해서는 내가 있는 내면으로 들어가야 한다.

 

나에게 이르는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그 방법은 가슴을 통한 길이요,

사랑과 헌신적 섬김의 길을 걷는 것이다.

 

본향의 핵에서 너는 내가 존재하고,

네가 누구인지 안다고 진실로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너의 관심과 주의가 외부의 감각 세상이나

그 세상 안에 있는 어떤 것들에서 헤맨다면,

이를테면 너의 핵에서 밖으로 이끌려

분리의 감각 쪽으로 기만당하고

신과 선에서 멀어져 외적이고

낮은 수준의 의식에 빨려들어 간다면,

너의 관심과 주의가 당분간 초점을 맞추었던

그 의식 영역에 휘말리게 되고,

외관상 그 의식 영역의 일부가 된다.

 

그러나 여기에 너의 능력을 되찾을 수 있는 비결이 있으니,

다만 네가 누구인지’ 즉 내가 존재하고

너의 신께서 존재하는 나라인 본향의 핵()으로

돌아가는 것임을 잊지 않으면 된다.

 

그런 다음 너의 주의와 관심을 핵에 다시 초점을 맞춰

핵 속에서 네가 중심을 잡아

내 사랑으로 채워지고 둘러싸인

너를 보고 느끼기만 하면 된다.

 

그때 너는 정말로 실제 그곳에 있게 될 것이다.

 

그다음 그 사랑 센터에 머무르는 훈련을 해서

나와 일체라는 너의 정체성을 깨닫고,

가슴 센터에서 너를 통해 흘러나오는 내 사랑을 느낌으로써

너는 밖을 꿰뚫어 보고 의식의 이러한 바깥 영역을

뜻대로 넘나들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되고,

모든 바깥 영역이 신의 나라 안에 있는

영광스러운 실상의 환상이며

정확하게는 반영임을 보고 알 것이다.

 

그 환상은

바깥 영역이 실재하고 나의 의식에서 분리되었다고

공상한 추론에 의해서만 존재하는

이런 가상세계를 바탕으로 창조되었고,

무지에 의해 만들어져서 너와 관련해

바깥 영역이 끼치는 독특한 영향력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생겨난 왜곡된 개념이다.

 

이것은 진실로 중대한 비밀이며,

가슴을 통해 나에게 이르는 사랑의 길을 찾았던

모두가 알고 싶었던 비밀이다.

 

왜냐하면, 신인 나는 사랑이며,

네가 더욱더 사랑하고 자아를 더 잊어버릴수록,

그만큼 더 나로 하여금 네 속에 나의 길이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창조적인 생명인 내 사랑이

너를 통해 자유로이 흐르게 하라.

 

진실로 너는 내 대리인이자 내 발현의 채널이요,

내가 그런 목적으로 내 형상과 닮은꼴로 창조한 너를 통해서만

내 생명의 충만함을 발산하고

내가 실재 자아를 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너를 통하지 않고

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내 생명의 본성은 사랑하고 축복하고 키우고 펼치고,

치유하는 것이며 완벽하게 만드는 것임을 알라.

 

인간의 엉터리 생각이나 무지한 사고방식,

즉 인간의 마음에 생각의 그림을 형성함으로써

행사하는 강력한 힘(내 생명이 각각의 생각 속으로 흘러들어,

인간이 생각에 투입하는 느낌의 종류에 따라

그 생각을 활성화해 현실로 구현하는 힘)을 알지 못하는

사고방식에 의해 방해받지 않는다면

그 본성은 언제나 자연스럽게 이런 일을 할 것이다.

 

이런 점이 너의 삶에 지금 구현되고 있는

수많은 부조화, 문제투성이, 불쾌한 조건을 설명해준다.

 

그러나 네가 바라는 조건과 상황을 구현해내는 것은

원하지 않는 것을 구현하는 것만큼이나 쉽다.

 

왜냐하면, 진공 속으로 공기가 빨려들 듯이,

내 생명은 언제나 너의 모든 생각,

특히 네가 강렬한 느낌을 집어넣은 생각들을

충족시키고 구현시키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 중대한 진리를 깊이 깨달아라.

 

어떤 종류의 느낌이든 그것은 생명이고,

너의 생각을 활성화하기 위해

네가 활용하는 내 생명이다.

 

사랑이든 증오든믿음이든 두려움이든,

신뢰든 걱정이든자신감이든 의심이든,

네가 생각에 집어넣은 느낌의 질과 강렬함의 정도에 따라

그것은 너에게 축복 아니면 악으로 입증될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다른 사람이 아닌 각자가

자신을 둘러싼 조건에 책임이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그 조건들이 처음에는

자신이 마음에 확립했던 생각의 형태로서

거기에 존재한다는 점을 잊지 마라.

 

그러므로 네가 거기서 좋아하지 않는 그림을

정말 좋아하는 그림으로 대체하고,

가슴의 관심과 주의를 좋아하는 그림에 초점을 둠으로써

너는 외부의 조건을 바꾼다.

 

네가 일단 너의 외적인 삶,

즉 너의 신상ㆍ가정ㆍ사업ㆍ세상에 구현되고 있는 것이

네가 자신의 의식으로 보고 붙들고

있는 것에 불과함을 깨달을 수 있다면,

너는 정신적인 집을 청소하기 시작할 것이고,

너에게 영혼의 만족과 행복을 가져올 것만을

거기에 간직할 것이다.

 

이것은 곤경에 처해서 자신을 스스로 도울 수 없는

타인들을 네가 어떻게 돕고 축복할 수 있는지를 또한 설명해준다.

 

나는 너 의식의 핵(核)에 있는데,

만일 네가 그곳에 거하게 되면

내 의식의 모든 다른 핵에게로,

이를테면 자신의 뇌로는

자기 내면의 내 존재를 의식하지 못해

병들었거나 연약한 형제자매의 상위 자아에게로

나의 치유하는 생명을 보내줄 수 있다.

 

그저 너의 가슴을 열고

내 사랑이 밖으로 쏟아지게 함으로써

그것을 직접 그에게 보낼 수 있다.

 

왜냐하면, 내 의식 속에는 시간 공간의 분리란 없고,

나에게는 너와 너의 형제자매는 나와 하나며 내 일부이기 때문이다.

 

다만 내 사랑이 너에게서

그(그도 역시 내 자아이므로 진실로 너의 자아이기도 한)에게로

흘러가는 것을 느끼며 바라보고 실재하게 하라.

방사하는 흰빛의 활력(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들을

자라게 하고 결실하게 하고 치유하는 영적 생명의 힘)으로

내 사랑이 너 내면에서 펼쳐나가듯이,

내 사랑이 내면 깊숙이에서

그를 둘러싸고 채우며 방사되는 것을 보라.

 

그 사랑이 그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흘러나와 외부로 방사해서,

그의 정신적ㆍ감정적ㆍ육체적 의식과 신체 사이의

그 모든 부분으로 스며들고 흘러넘치며,

그런 다음 순수하고 눈부신 흰빛으로

그것들을 둘러싸고 에워싸는 것을 보라.

 

어떤 악이나 부조화나 불완전성도

내 신성한 사랑의 빛에 접하거나 가까이 접근할 수 없는데,

이것은 밝은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이 존재할 수 없는 이치와 같다.

 

네가 실제로 이것을 알아서

그것이 벌어지는 것을 완벽하게 시각화해 볼 수 있고,

나의 부드러운 사랑이 영감을 주어

너희 둘 다의 의식이 흘러넘치고 합일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완벽한 치유가 일어날 것이요,

악과 그것의 모든 앞잡이는 그들이 나왔던 원천인

허공과 무지의 어둠 속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참으로 내 생명이

너의 마음과 가슴에 형성된 새롭고 참된 발상 속으로

쇄도해 들어가서 활기를 불어넣고

그것을 실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때 외부 상황은 내면처럼 되었을 것이고,

너는 내 사랑의 빛으로

모든 의식이 내 의식임을 알게 될 테니까.

 

이 진리를 알게 되면 악ㆍ질병ㆍ결핍ㆍ불완전성에 대해

염려하는 모든 사람과 네가 자유로워질 것이다.

 

이 글귀를 그저 한 번 읽고 지나치지 말고

몇 번이고 검토하고,

네가 그 말들 뒤편에 숨겨진 모든 진리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때까지

모든 문장과 어구에 대해 진지하게 명상하라.

 

만일 네가 이렇게 한다면,

내가 도와주라고 너에게 보내게 될 내 자녀를 축복함으로써

너는 이 진리를 곧바로 드러낼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런 점 덕택에 내가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설립하고 있는

내 의식 나라의 대백색 형제자매단에

네가 없어서는 안 될 일원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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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계 정혜 | 작성시간 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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