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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지성

적(敵)

작성자alliswell|작성시간23.07.24|조회수408 목록 댓글 1

적(敵)

 

인간은 태초부터, 에덴동산에 머물 때도

자신의 내면에 상반되는 두 개의 힘을 인식해왔다.

 

그에게 영감을 줘서 최상으로 이끄는 힘과

그의 생각ㆍ느낌ㆍ행동을 최저로 끌어내리는 힘 두 가지를.

 

인류의 아동기에 인간은 자기 본성의

질 낮은 양상을 불러내는 것을 악마라 칭했고,

그것을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지 못하도록

좌절하게 하는 해로운 힘이라 여겼다.

 

나중에 그는 저질러진 잘못 탓에

신께서 삶에 좋은 것을 자신에게 주지 않음으로써

자신을 벌주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인간이 성장해서 실재 자아가

생각들을 지도하기 시작하자 비로소 자신을 방해하고

또 그로 하여금 현재의 소유물에 불충분한데도

만족하라고 강요하고 있었던 것은 단지 자신만의

연약한 성격과 지성일 뿐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가 이런 점을 깨닫고 나자

비로소 지식과 이해가 들어있던 능력이 드러날 수 있었고,

그는 이 능력을 발휘하고 또 조절해서 고귀하게 쓸 수 있었으며,

고귀한 쓰임새로만 그 능력이 허락되고

의도되었다는 점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지식과 함께 점차 더 고귀한 능력은

이기심이 그를 지배하는 한 펼쳐질 수 없고,

이기심은 더 먼 옛날의 악마와 어떤 식으로든

명확하게 관련돼 있다는 깨달음도 생겼다.

 

바로 이때 인간은 자신의 상위 자아의 이끎에

의식적으로 응답하고 이기심을 통제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자아의 목소리에 굴복할 때는

언제나, 걱정ㆍ실패ㆍ부조화ㆍ고통이 초래됨을 알았다.

 

그가 이런 점을 알고 부정적인 것들을 피하고자 했을지라도,

그의 내면에는 언제나 완전한 통제를 지속하려 애쓰는

숨겨지고 끈덕진 이기심에 그로 하여금 굴복하게 하는

더 강한 무엇이 있었다.

 

따라서 그는 자기의 가장 큰 적은,

그런 이기심 때문에 어쩌면 그가 피해를 줬거나

사기 쳤던 타인이 아니라, 자기 본성의 저급한

양상과 유사한 내면의 어떤 것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가 이기심의 목소리에 귀가 솔깃해

자신의 상위 자아인 내 목소리에는 귀를 닫을 때,

그의 고차적 본성이 다시 현시해서

그가 형제자매에게 저질렀던 잘못을 회개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그가 내면의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 때까지

그를 고통받게 한다는 점에서,

이기심은 언제나 손해를 가져다주었다.

 

그다음에 그가 뭔가 이기적인 행동을 취하려고 생각할 때마다

그런 행동을 부추기며 수단과 방법들을 제시하는 목소리가

외부에서 자신의 마음으로 쇄도해 밀려들고,

이것은 자신이 타인의 생각과 외부세력에 영향받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며,

만일 그가 이것들에 귀가 솔깃해 굴복하면

그와 다른 사람들을 파멸로 몰아붙일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는 점차 의식하게 되었다.

 

이제까지 인간은 악의 원인이 자기 속에,

즉 보통 근본적으로 이기심을 지닌

성격의 약점이나 결핍에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악의 근원이 정말로 자기의 외부에 있다는 점은

아직도 체득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악은 원래 내 안에 있지 않고

내 마음이 인간에게 있는 유일한 마음이긴 하지만,

자아가 분리된 인간 마음에서 언제나 통로를 찾고 있는

어둠의 세력들이 내보낸 열망과 생각들로 악은 부추겨지고,

그곳에서 마음이 어두워진 성질인 이기심은

제재받지 않고 지배하도록 허용되기 때문이다.

 

어둠이 빛을 싫어하듯 악은 진리를 싫어하고,

빛이 있는 곳이면 존재할 수 없다.

 

악은 진리의 빛에서는 현현하고 번성할 수 없어서,

이 세상에서는 생존을 위해 자신의 소유물을 얻어야만 한다.

 

그리고 이기심은 나와 분리되어 있다는

어두워진 분별력 때문에만 존재하고,

빛에 대항하는 적에 의해 고무된다.

 

인간이 내가 그의 유일한 자아요

그의 몸과 성격에서 살고 그것을 자라게 하며

자신의 삶을 지도하는 것이

바로 나의 마음ㆍ지성ㆍ의지ㆍ사랑임을 알고,

그가 기꺼이 나로 하여금 주관하게 할 때,

그는 진리를 발견했고빛이 들어오면

언제나 어둠이 사라져야 하듯 진리가

그를 자아의 힘에서 자유롭게 한다.

 

바로 이런 사실이, 어느 때든 어떤 식으로든

비록 짧은 순간만이라도

자아가 통제하도록 허용될 때에만

그 적이 인간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입증한다.

 

일단 자아가 받아들여져서

적의 교활한 제안에 귀가 솔깃해지고 나면,

적의 의지가 성취될 때까지

적을 몰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그를 홀리는 이기심은 그에게 구실을 주어서,

그때 발견되는 이기적인 욕망과 열망을 충족시키고 조장함으로써

마음은 진리를 제대로 못 보게 되고,

그 후 자아의 요구를 채우는 것만을 추구하는 그 지경까지

그는 자신의 유독한 관념을 주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적이란 자는 누구며 어떤 인물인가?

 

그 적은 다만 인간의 집단 이기심이 실체화된 형태요,

악의 두목들이 사유화한 인간의 낮은 본성의

사악한 생각과 열망이 막대하게 축적된 것이다.

 

악의 두목들은 그들의 부추김에 의심하지 않는 앞잡이들이

그와 같은 사악한 생각과 욕망에 쏟아 넣은

팔팔한 힘을 훔치고 먹어치움으로써 거대해지고 강력해졌으며,

이윽고 이제 두목의 본성으로 흡수되고 편입된

인간 자신의 생명력을 통해 사람을 지배하는

직접적인 힘이 그들에게 부여되었다.

 

이리하여 두목들은 인간을 자신의 의지에 굴복시키기 위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와 같은 악의 두목이 정말로 존재하는가?

 

그렇다사악한 인간이 확실히 존재하는 것처럼.

이런 사악한 인간은 사실상 자기 두목이나 자신들을 통제하는

어떤 외부의 힘도 의식하지 못하는

그들의 하인이요앞잡이요노예다.

 

사실, 모두가 그와 같은 두목들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믿기를 완전히 거부할 것이다.

 

그래서 교묘하게 이 두목들은

개인적인 신과 추상적인 악마에 관한 엉터리 믿음을

사람들에게 주입함으로써,

인간의 이지적인 마음을 설득해서 속였다.

 

따라서 두목은 비열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그들을 조종하고 착취하려는

자신들의 선동에 솔깃해서 따르도록

존재의 내면 법칙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왜곡해왔다.

 

하지만 네가 묻는다.

 

이런 악마의 두목들이 살아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선의 마스터들처럼 존재의 내적 수준에서만 존재하는가?

 

만일 네가 선의 마스터들을 상상할 수 있다면

너는 또한 이러한 악의 두목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전자(前者)가 존재한다면 후자(後者)도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전자를 주관하고 이끌고 영감을 주는 그리스도가 있듯이,

후자를 지배하고 이끌고 부추기는 적-그리스도도 존재한다.

 

자기 동료에 대한 사랑을 통해

자신의 고귀한 본성이 언제나 그리스도를 받들고 섬기도록

자신이 자아를 비워버린 자신의 사도들을 통해서만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일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기 동료에 대한 증오ㆍ질투ㆍ탐욕과

끊임없는 착취를 통해서 자기탐닉과 우월감으로

엄청나게 비대해진 탓에 그들의 더욱 저속한 본성이

이기심의 대표적인 본보기로 사용될만한 완벽한 도구가 돼버린

자신의 신봉자들을 통해서만 적-그리스도도 일할 수 있다.

 

존재의 내적 세계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언제나 영감을 주는 선의 마스터와

악의 두목 둘 다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이들 모두 인간의 몸에 있으면서 물질계에서 일하고,

내적 세계에 거주하는 그들 각자가 속한

지휘자의 의지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그들 각자의 지휘자(Chief)인 그리스도(Christ)나

적-그리스도(Anti-Christ)의 ‘삶을 삶으로써’

권리를 획득했던 자들만이 자기가 섬기는

지휘자와 개인적으로 언제나 접촉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 지휘자는 언제나 배후에 머물러 있으면서

자신의 제자들과 도우미들을 통해서만 일하기 때문이다.

 

그 지휘자는 자신의 제자들이 충실하게

자신의 의지를 수행하기 때문에

그들을 영향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입지까지 끌어올려 주었던 것이다.

 

악의 두목들 아래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으로 일하는 자들은

항상 악에 고무되고 영향을 받지만,

반면에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에 있는 자들도

자아를 완전히 잊고 그들의 동료를 북돋기 위해서만

일하도록 영감을 받고 이끌린다.

 

모든 것이 중대한 법칙인

‘위에서처럼 아래에서도, 아래처럼 위에서도’에 따른다.

 

선과 악은 상반된 극이므로 하나가 구현되면,

그 반대 역시 보완하기 위해 구현되어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선악 둘 다

언제나 변하는 무한한 실상에 대한

단지 인간의 개념일 뿐이며,

그 실재는 인간이 그걸 선으로 여기든 악으로 여기든

그 무엇에 의해서도 영향받지 않고,

영향받을 수도 없다는 점을 잊지 마라.

 

하지만 완벽한 조건이 발견되자마자

인간 육신을 입고 들어올 준비가 된 자가 비록 많긴 하지만,

자기 지휘자의 수준을 의식해서 현재 인간의 몸으로 일하고 있는

소위 선과 악의 지휘자는 비교적 소수만이 있다.

 

신성한 법을 따르는 선한 마스터들은

새로 태어난 유아의 몸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와

다른 사람들, 즉 자신의 사도들을 배후에서 보호할 것이며,

반면에 악의 두목들은 기회가 제공되면

의도적으로 신성한 법칙을 어겨

유아의 영혼을 강제로 빼내고 축출하여

유아의 육신을 훔치거나 성숙한 육신에서 영혼을 몰아내

그 육신을 강제로 탈취한 후 그 영혼에 들러붙어

친구와 동료에게 그 영혼인 척한다.

 

가까운 장래에 이와 같은 일은 흔하게 발생할 것이고,

열망의 변덕, 강렬한 증오, 질투나 자기연민에 탐닉하는 행위,

끊임없이 잘못된 일을 도모하기,

다른 사람들에 대한 습관적인 비난에 굴종하는

모든 이에 의해 그런 일이 쉬워질 것이고,

그들은 언젠가 갑자기 육신 없이 또 다른 세상에서 깨어날 것이다.

 

또한, 적-그리스도도 모든 것이 준비되고

그의 목적을 섬기는 사악한 세력들이 충분히 지상에 풀려나

그의 지시와 통제를 요구할 때,

그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라.

 

왜냐하면, 그는 악의 두목들을 훈련해

수천 년 동안 이것을 준비해왔고,

그 결과 그들의 지상 대리인들(거물급 은행가와 대부업 브로커,

산업신탁의 우두머리, 정치가, 언론사주,

믿지 못할 정부 직원들과 공무원, 그리고

오로지 자아만을 추구하며 망설임 없이

자신에게 방해되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쓰러뜨리는

혼이 없는 개인들)을 통해, 거의 어떤 실패도 없이

자신의 계획들을 신중하게 실행해왔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로

이런 악의 세력의 통제 아래에 있음을 전혀 모른다.

 

비록 그들이 안다고 해도 그들에게 조장된

이기적인 본능에 습관적으로 복종함으로써

그들의 도덕적 기질이 너무나 약해져서

자신들을 지배하는 두목 세력에 저항할 힘이 거의 없을 것이다.

 

명령이 내려지면 이런 모든 인간 도우미는

자신이 너무나 오랫동안 섬겨왔기에,

이제 절대적인 복종을 주장하고 강요하는

적-그리스도의 기치 아래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은행가, 대기업 재벌들, 언론사주,

그리고 유사한 착취에 연루되었고,

소위 자본주의적 의식으로 양육되고 훈련받았기 때문에

잘못된 행위를 거의 의식하지 못하는

수천 명의 다른 고결한 마음가짐의 사람들은

어찌 될 것인지 너는 묻는다.

 

이들은 현재로선 앞에서 말했던

그처럼 증명되지 않은 진술을 받아들일 수 없으니,

당연히 적 쪽에 있는 그들 동료의 편에 설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악한 행위를 몰랐는데도 그들은 적과 함께 저주받고 파괴될 것인가?

 

그들이 몰랐다고 너무 확신하지 마라.

 

왜냐하면, 자신이 잘못을 저지를 때,

즉 그가 자아를 이롭게 하려고

동료의 무지나 약점을 이용하거나 그것을 예방하지 않을 때,

모든 사람 속에는 그로 하여금 알게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이 신에 대항해서 저지른 죄를 충분히 깨닫지 못하거나

그들이 실제로 인간의 큰 적을 섬기고 있음을 모르긴 하지만,

머지않아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게 진실이

이제 선언되고 있고 전 세계로 방송되고 있다.

 

곧 인류에게 닥쳐올 대환란이 점차 확대되는

틀림없는 보복적 성격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할 때,

그런 사람들은 전에는 절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생각해 볼 것이고, 진리 자체를 대단히 강렬하게 알고 싶을 것이며,

모면할 모든 가능한 방법을 구할 것이다.

 

그들은 먼저 교회에 의지할 것이며,

교회는 그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권유할 것이고,

교회가 그들을 구원해주리라고 말할 것이다.

 

그들은 심리학, 영성학, 여타 소모임(cult)에 의지할 것이나,

악이 그들 주변 곳곳에 온통 깔려 있어서,

악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것도 보고 듣고 느끼고

따라서 생각할 수조차 없는데도 불구하고,

“악은 없고 오로지 선만이 존재한다.”며

최근 얼마 동안 적이 추종자들의 마음에 주입해왔던

늘 써먹는 상투 어구를 이런 모임들 대부분에서는 내밀 것이다.

 

이때가 바로 진실하게 진리를 탐구하는 이들을 도우려고

언제나 주시하고 있는 선의 마스터들 덕택에

이런 탐구자들이 이 선언들로 이끌리게 되고,

이제 그들이 진리로서 그 선언에 귀 기울이고

알아볼 준비가 될 시점이다.

 

자신이 누구를 섬기고 있었는지 인정하고 이제는 알고 나서,

언제나 자아와 자아의 모든 주장을 기꺼이

그리고 열렬히 포기하는 모든 자는,

그 대상에서 벗어날 방도를 안내받을 뿐만 아니라,

또한 안전한 장소로 견실하게 인도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내적 세계에서는 이미 사실상 이겼으나

곧 물질계에서 시작될 아마겟돈 대전투를 예견하고,

동시에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그 전투에 대비하도록 알리고 있다.

 

적은 자신의 지지자와 함께 선한 세력들에 의해

가장 바깥쪽 경계인 물질 영역까지 쫓겨났기 때문인데,

이 영역에서 그들은 인간의 몸속으로 잠입함으로써

피난처를 삼을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들의 존재는 단명하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 바깥쪽에서 극심한 전투가 곧 벌어질 것이며,

정의를 위해 싸우는 강력한 세력들이

빠르게 모든 어둠의 세력이 철저히 공개석상으로

나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태를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다.

 

그러면 모든 사람이 어둠 세력들

그리고 그들에 대항해서 싸우는 세력을 알아볼 수 있게 되고,

그 후 영원히 악마의 실체를 알아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전투가 공개적으로 벌어진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빛의 세력들이 이기게 되어 있다.

 

어둠이란 낮의 강한 빛에서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악의 세력들은 자신의 모든 생명력과 힘을 어둠에서,

특히 악의적으로 계속해서 기만하는 인간의 어두워진 마음에서,

그리고 그들의 신성한 본성 즉,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됨에 대한 무지에서 뽑아낸다.

 

그러나 이들은 신성한 이해의 빛이

인간의 의식 속으로 쏟아질 때 방향을 틀 것이고,

그들의 본성인 바로 그 파괴성 때문에

무엇도 남지 않을 때까지 서로 파괴하기 시작해서,

그들의 영혼은 그들이 나왔던 혼돈과 어둠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나의 웅대한 계획에 들어있지 않다거나

적-그리스도와 그의 모든 지지자가 지금 완전히

나의 완벽한 통제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지 마라.

 

사람이 한 치의 잘못도 없이

선과 악을 구별하는 법을 체득할 수 있는

훈련과 본보기를 내가 제공하는 방법은

바로 그와 그의 반대 세력들을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악의 과일을 맛보고 포식하고 나서야

(악의 창조자인 자아에서 비롯된

이기적인 탐닉의 한계점까지 배우고 이끌리고 나서야)

인간은 선과 악을 참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자아의 어리석음과 공허함을 체득해서

마침내 ‘돌아온 탕자’로 깨어나고,

외부 세상의 껍데기를 쫓느라 팽개쳤던

아버지의 집과 아버지의 식탁의 유익함과 풍성함을 염원하게 되고,

아버지의 나라로 돌아가는 귀향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법이다.

 

이번 생애에서 자신의 영적 본성을 자각하지 못한 이들은

또 다른 기회를 위해 길고도 긴 세월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을 천국에서

사람들의 한가운데로 내려오고 있는

빛과 사랑의 나라로 이끌려고 의도했지만,

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던 내 자녀를 위해

내가 준비해둔 경이로운 새로운 시대 동안

그들은 지상으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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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참외맛 | 작성시간 23.07.2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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