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watch?v=Ru52dyK-e1Q&si=TsD0ygZw-CjVUjM4
우주 여행의 21번째 정거장,
그곳엔 인간의 탈을 썼으나 짐승보다 포악한 **'축생계(畜生界)'**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름조차 생소한 **'카니우스'**별.
이곳은 온 세상이 빽빽한 밀림으로 덮인 원시의 땅이었으나,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악마의 소행이라 해도 믿기지 않을 만큼 잔혹했습니다.
우리는 그곳 장마당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짐승처럼 밧줄에 묶여 팔려 나가는 인간들,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을 즉석에서 도살해 인육을 판매하는 진열대….
이곳 사람들은 어린아이의 고기를 별미로 즐기며,
피비린내 진동하는 식당에서 술을 퍼마시며 짐승 같은 성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죽여 그 자리를 차지하고,
죽은 부모의 살을 추종자들과 나누어 먹는 '피의 만찬'이 일상의 관습인 세상이었습니다.
수부쳐디 기지의 대장 누스거스는 아들에게 살해당한 추장 '기니스디'의 영혼을 불러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내가 아들에게 죽고 내 시체가 안주가 된 것은 평생 저질러온 나의 업 때문이오."
슬피 우는 영혼의 목소리는 참혹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자비로워,
이런 살인마의 영혼조차 지옥 불에 던지지 않고 '재생의 땅'으로 보내 부활의 기회를 줍니다.
다만 생전에 지은 업장의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하는 것이 하늘의 엄한 규율이었습니다.
샤르별 요원들은 이 야만적인 별을 개화하기 위해 4,500년동안 사투를 벌여왔습니다.
그 결실이 바로 **'으디커디(새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엄선된 야만인들이 의복을 갖춰 입고 살상의 본능을 억제하는 훈련을 받습니다.
짐승의 혈통을 문화인의 혈통으로 바꾸는 데는 무려 10대의 세월이 필요하지만,
샤르별은 단 한 톨의 가능성만 있어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카니우스별의 참상을 보며 나는 지구에 태어난 운명에 무한한 감사를 느꼈습니다.
동시에 깨달았습니다.
인간이 영혼을 닦지 않고 본능에만 충실할 때,
그 종말은 축생보다 못한 비극으로 치닫게됩니다.
나는 이제 이 처참한 기록을 가슴에 새기고,
지구 인류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사람의 길'이 무엇인지 전하기 위해 다시 UFO에 오릅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3권 - 4차원 문명세계를 향한 UFO 여행기
[桃仙堂 朴天洙 (도선당 박천수)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