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watch?v=Uq50x5GNUt8&si=m5GIrWsaAlC2iTk2
26번 우주 정거장을 지날 무렵 우리를 태운 UFO가 마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 듯 격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우주의 빈 공간에서 비행체가 곤두박질치는 기이한 현상에 당황할 때 아니가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파뵤시 대기류의 바다를 건너고 있어요.
이곳은 보이지 않는 투명한 에너지가 강물처럼 흐르며 우주의 영역을 갈라 놓는 투명한 막이었습니다.
지구의 과학으로는 결코 관찰할 수 없고 무한 이론의 4차원 문명이 아니면 넘을 수 없는 우주의 벽입니다.
우리는 7광년에 달하는 이 보이지 않는 파동의 낭아를 뚫고 드디어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는 이질적인 영역으로 진입했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새로운 세상은 27번 우주 정거장 별의 이름은 셔시이푸였습니다.
밤에 땅에 내려앉은 우리는 경의로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덩어리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크르렁하는 거대한 짐승의 울음소리가 온 천지를 진동시켰습니다.
그 불덩어리는 바로 실제로 살아 있는 용의 눈빛이었습니다.
이곳은 신령과 용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반신반인의 세상입니다.
빛나는 얼굴에 오로라 빛을 두른 신령들이 용에 등에 앉아 밤하늘을 산책하는 모습은 한폭의 거룩한 성화와 같았습니다.
아니는 일깨워 주었습니다. 실제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머릿속에 상상으로 떠오르지 않아요.
전설 속 용은 우주에 존재하는 실제 현상입니다.
셔시이푸에서 모든 권능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으로부터 나옵니다.
빛이 큰 자는 우주의 큰 부자요.
빛이 작은 자는 가난뱅이에 불과합니다.
낮이 되자 온 세상은 기화요초와 꽃꾸름으로 덮였습니다.
30m에서 100m에 달하는 청룡, 적룡, 황금룡들이 반짝이는 비늘을 휘날리며 유형하는 천상계의 비경이 펼쳐졌습니다.
산능선 풀밭에서 우리는 이 땅의 주인인 한 신령을 만났습니다.
그는 다른 우주에서 태어나 도통의 경지에 이르러 빛으로 화신한 존재였습니다.
신령은 우리를 동굴로 안내하여 산천의 약초를 발효시켜 만든 불로수를 대접해 주었습니다.
한 잔에 물을 마시자 온몸에 술기운처럼 뜨거운 에너지가 증폭되었습니다.
신령은 지구로 돌아가 이 명약을 만들 수 있는 비방을 세세히 일러 주었습니다.
이어 신령은 특별한 선물로 흑룡을 직접 타볼 기회를 주었습니다.
50m 길이의 흑룡 등에 올라 오색 구름을 뚫고 하늘을 나는 기분은 안락한 황홀경 그 자체였습니다.
흑룡의 턱 밑에는 푸른빛이 감도는 여의주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용이 하늘을 날고 조화를 부리는 모든 힘은 바로 이 여의주에서 나왔습니다.
신령은 우리의 청량한 마음을 가상히 여겨 아니에게는 자색 여의주를,
저 샤르앙에게는 청색 여의주를 각각 하나씩 선물했습니다.
이 여의주는 야욕을 가진 자에게는 재앙이 되나 청량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지혜의 셈이 될 것이다.
여의주를 손해 쥐는 순간 보이지 않는 천만의 호위신명들이 제 뒤에 도열하며 명령을 기다리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이제부터 천만의 호위군이 너를 지킬 것이니 옳은 일을 실천함에 두려워 마라.
신령은 마지막으로 위대한 진리를 남기고 구름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여의주는 용의 전유물이 아니라 천하를 호령하는 큰 기운을 품은 자를 위한 하늘의 선물이다.
또한 눈에 보이는 여의주보다 너희 마음속에 태어날 때부터 선물받은 보이지 않는 여의주가 더 큰 위력을 발휘함을 명심하라.
UFO 본체로 돌아온 우리에게 초시 선장은 기뻐하며 당부했습니다.
여의주는 지구의 운명이 위태로울 때 사용하거라.
그것이 하늘의 뜻이다.
저는 이제 지구로 돌아오는 길에도 여의주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여의주는 곧 권능입니다.
하지만 악한 권능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저는 제 가슴속에 숨겨진 여의주를 통해 오직 의로운 자의 편에서 지구를 선경으로 바꿀 거룩한 도업을 완수할 것을 다짐합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3권 - 4차원 문명세계를 향한 UFO 여행기
[桃仙堂 朴天洙 (도선당 박천수)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