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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은하

2권 20 - 외계인 여성의 특별한 사랑의 프러포즈

작성자니디기오스|작성시간26.06.07|조회수142 목록 댓글 4

https://youtube.com/watch?v=T3ghHNKneWM&si=8LnHQrqX7iwHTA6Y


아니는 매일 아침 몸을 씻고 나면 '추시브' 꽃 한 송이를 들고 와 내 손에 쥐여주었습니다.

샤르별 여인들의 이 다정한 아침 인사는 변치 않는 진실한 우정의 표시였습니다.

지겨움은 불행을 창조하는 악마의 씨앗이라 말하는 그녀는,
천 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한결같은 마음이야말로 행복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니는 평소와 다른 꽃다발을 내밀었습니다.

24가지 색깔이 화려하게 섞인 **'우무시거수'**라는 꽃이었습니다.

짙은 향기가 정신을 황홀하게 만드는 이 꽃은 외계인 세계에서 '사랑의 고백'을 상징하는 꽃 중의 꽃이었습니다.

샤르별에서는 사랑의 프러포즈를 남성이 아닌 여성이 먼저 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 풍습을 모른 채, 그저 향기가 좋아 꽃다발에 코를 대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외계인들의 관습에서 꽃향기를 맡는 행위는 상대의 사랑을 수용하겠다는 무언의 약속이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초시와 수스코는
"드디어 내 딸이 사랑의 결실을 보았구나!"라며 손뼉을 치며 기뻐했습니다.

어리둥절해하는 나에게 아니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다가와 볼에 입을 맞추며 말했습니다.

"샤르앙은 이제 단단히 책임져야 해요.

제 사랑의 고백을 받아주었잖아요."

꽃향기를 맡는 것이 사랑의 수락인 줄 몰랐던 나는 당황했지만,

이내 그녀의 당당하고 귀여운 협박에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알았소,
알고 한 행동이든 모르고 한 행동이든 책임질 테니 아니 뜻대로 하오."

그날 이후,
아니는 나의 연인이자, 친구이자, 어머니 같은 자상함으로 나의 곁을 지켰습니다.

그녀는 내가 더 높은 정신세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주 언어를 가르치고 정성스럽게 뒷바라지해주었습니다.

봄날의 햇살처럼 포근한 그녀의 배려 속에,

나는 허약했던 정신세계를 양육 받는 행복한 우주의 아들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2권 - 해저 지하세계와 해저탐사 이야기

[桃仙堂 朴天洙 (도선당 박천수)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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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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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계 정혜 | 작성시간 26.06.07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니디기오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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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암노깡 | 작성시간 26.06.07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니디기오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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