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watch?v=sAXPyOCAZaQ&si=zmCrBxkJZ_jaKFfH
시디바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처음 보는 지구인 여성 한 명을 만났습니다.
30대 중반의 흑인 여성인 그녀의 이름은 **'케샤(Kesha)'**였으며,
코디우거스의 열성 요원이자 해저기지를 처음 방문한 신입 회원이었습니다.
훤칠한 키와 가냘픈 몸매, 그리고 호수처럼 맑고 큰 눈동자를 지닌 그녀는 회교식 복장 사이로 눈부신 미를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나와 케샤는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습니다.
그녀의 미소는 아침 햇살처럼 따뜻했고,
그녀가 들려주는 정신세계의 이야기는 우주를 향한 영혼의 영가처럼 신비로웠습니다.
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때 묻은 의식세계를 정갈하게 정화하는 특별한 힘이 있었습니다.
아니 역시 케샤에게 깊은 우정을 느끼며,
우리 셋은 아니의 침실에서 밤이 새는 줄 모르고 영혼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해저기지에는 케샤와 같은 코디우거스(지구 파수꾼)요원들이 수시로 머물며 외계 문명과 교류하고 있었습니다.
이 비밀 단체는 인종과 국가는 물론 사회적 계층을 완전히 초월해 있었습니다.
인류의 지도자나 학계의 권위자부터 이름 없는 하위 계층까지,
그들은 오직 '맑은 영혼'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뭉쳐 서로를 극진히 존경하며 우정을 쌓고 있었습니다.
시디바는 우리에게 코디우거스 운동의 모범적인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니 역시 지구에서 만난 이 아름다운 영혼들과의 인연을 무엇보다 행복하게 여겼습니다.
신분과 나이를 잊고 오직 진실함으로 소통하는 코디우거스들.
그들의 맑은 에너지가 모여 어두운 지구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무한한 자부심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2권 - 해저 지하세계와 해저탐사 이야기
[桃仙堂 朴天洙 (도선당 박천수)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