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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가 두려워하는 "중국제조업의 초대형 EV쓰나미"

작성자Dreamwalks|작성시간24.04.26|조회수558 목록 댓글 3

 

欧米が恐れる「中国製造業の津波」
2024-04-22 遠藤 誉


 

                                     구미가 두려워하는 "중국제조업의 초대형 EV쓰나미"


                                                       2024-04-22 遠藤 誉(엔도 호마레)  번역 오마니나

                                          중국의 EV쓰나미를 두려워하는 구미(사진:로이터-아프로)

4월 4일, 재닛 옐런 미재무장관에 이어, 14일에는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 그리고 24일부터는 안토니 블링켄 미국무 장관과, 구미권의 베이징 방문이 이어진다. 공통되는 점은, 저렴한 중국산이 대량으로 구미, 특히 유럽으로 밀어닥치는 "EV 쓰나미"다. 그렇다면, 안사면 그만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압도적인 중국의 생산력에 적(?)은 없다.

◆ 프랑스 언론이 "중국제조업의 쓰나미"를 경계

2024년 4월 4일, 프랑스 언론 RFI(Radio France Internation) 중국어판은 <구미는 중국공업의 천변지이적인 쓰나미의 도래를 엄중히 경계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기사는

―― 2월 말, 수천대의 BYD의 EV를 실은 거대화물선 "익스플로러 1호"가 선전에서 출항해, 독일의 부레마하헨 항구에 입항했을 때, 2010년 경에 중국의 값싼 태양전지판으로 유럽의 태양광발전제품이 사라졌다는 악몽이 다시 덮쳤다.

라는 기사로 시작되었다. 그것에 따르면 4월 3일, EU는 시장 경쟁을 약체화시키기 위해 부당한 보조금을 받고 있다며, 중국의 태양에너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는 것.

기사는 계속한다(이하, 개략).

―― 4월 4일에는 옐런 미재무장관이 방중했는데, 방중 전부터 미정부의 고위관계자는 "바이든 정권은 중국의 과도한 공업생산과 해외에서 온 덤핑제품이, 미국의 관련산업의 발전에 지장을 주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었다.옐런 장관은, 중국이 값싼 제품의 확산을 억제하도록 중국 정부에 압력을 가할 것이다.

EU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에너지를 현재의 22%에서 42.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으며, EU역내시장 담당위원인 브르타뉴 씨는 "태양 전지판은 유럽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중국에 대한 조사는, 유럽의 경제안전보장과 경쟁력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패널의 급속한 보급은, 세계시장에서의 가격폭락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브뤼셀에 따르면, EU의 태양광 패널의 97%는 "아시아의 거인"(=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그것에 의해 유럽업체들은 막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중국은 경기회복의 둔화와 국내소비시장의 침체에 의해 "태양광패널, EV리튬 이온전지"로 대표되는 그린 제품을 세계에 "투척"해, 중국 자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구미는, 중국이 잉여 에너지를 세계에 방출하므로서, 새로운 에너지 정책의 가속이 타격을 받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중국의 산업쓰나미"라는 표현은, 결코"허장성세"가 아니며, 오늘날의 중국은 "제조업의 초대국"이 되어, OECD에 따르면 2020년, 중국제조업의 생산액은 세계전체의 35%를 차지해, 1위에 랭크 되어있을 뿐 아니라, 다른 9개의 제조국을 합친 비율보다 크다. 중국의 국내소비가 침체하면, 세계적인 제품의 덤핑은, 세계의 산업, 경제, 정치생태학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RFI의 기사의 인용은 여기까지)

기사에 있는 OECD(경제협력 개발기구)의 2023년 데이터를 보더라도, 최신정보가 2020년의 것 밖에 없으므로, 현재 있는 OECD의 데이터를 최신 데이터로 간주해, 도표 1에 그 비율을 도표화해 나타낸다.

                                                          도표1 : 세계제조업에 있어서의 각국의 비율

                                                OECD의 데이터를 필자가 번역해 그래프화

확실히 "중국 35%"에 대해,"미국을 비롯한 다른 9개국 합계34%"가 되어, 중국이 압도적으로 세계제일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있는 "태양광 패널, EV,리튬 이온전지"야 말로, 3월 4일의 칼럼<부동산업에서 하이테크 산업으로 추축을 옮기는 중국경제>에서 썼던 "신삼상(新三様)"이다. 아무래도 "신삼상"은 중국국내외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일까.

"중국제조쓰나미론"에 불을 붙인 것은 2023년 12월 4일의 프랑스 르몽드지의 <중국과 유럽 : 불가능한 경제디커플링>이라는 기사였는지도 모른다. 거기에는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를 낮추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다"라는 유럽의 딜레마에 대해 쓰여 있다.

―― 4000억 유로. 이 숫자는 경이적이며, 과거 몇달간, 유럽은 이 숫자에 넋을 잃었다. 이것은 2022년의 EU의 대중국 무역수지적자이며, "사상최고"라고, 유럽위원회의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11월 16일에 베를린에서의 연설에서 강조했다. 무엇보다 아이러니한 것은, 유럽이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고 할 때, 그들은 전례없이 중국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르 몽드의 기사의 인용은 여기까지)

물론 비명을 올리는 것은 유럽만이 아니다.

올해 3월 3일에는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이<세계는 또 하나의 차이나 쇼크가 터지고 있다>고 썼으며, 3월 12일에는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마찬가지의 차이나 쇼크를 보도했다.

◆ 압도적으로 세계를 따돌리고 있는 중국의 EV

중국제조업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세계를 따돌리고 있는 것이 EV다.

도표2에 나타낸 것은, 세계각지역과 중국의 EV판매수 비교도다. 이것은 중국의 "승용차 시장 정보연석회"의 최동수 비서장의 Wechat에 있는 데이터를 토대로, 필자가 표기 등에 관해 번역한 후, 그래프화한 것이다.

                                                     도표2 : 중국과 세계각지역 EV판매량추이

                            "승용차 시장정보 연석회"의 최동수 비서장의 Wechat을 토대로 필자 작성

도표 2를 작성하면서 사용한 데이터를 계산하면, 중국의 EV판매대수는 중국이외의 지역 전체의 합계인 1.6배이며, 중국의 독주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 정황에 대해 구미는, 중국정부가 민간기업에 보조금을 주고 있으므로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베이징방문"을 하고 있는데, 보조금이라면, 어떤 국가라도 거액의 돈을 냈으며, 게다가 미국 등은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중국과 연계해서는 안된다"는 배제조건까지 붙이고 있지만, 실은 중국은 보조금 등과는 전혀관계없는 내부사정으로 EV산업이 움직이고 있다.

거기에는 복잡한 중국국내의 공급망과 원자재 등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그것을 쓰기 시작하면 막대한 원고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은 또 다른 기회로 돌리고, 여기에서는 우선 2022년부터의 급증에 주목한다.

◆ 급증한 배경의 하나에 우크라이나 전쟁

EV의 판매대수가 2022년부터 급증한 이유 중의 하나는, 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있다. 도표3에 나타내는 것은, 도표2와 같이 "승용차 시장정보 연석회"와 그 비서장의 <월 스트리트 견문>등, 여러 관련정보를 토대로 필자가 작성한 것이다.

 

                                              도표3 : 중국자동차 주요수출국의 수출대수추이

                               "승용차 시장정보 연석회"와 그 비서장의 관련정보를 바탕으로 필자작성

도표 3에서 보듯이, 2022년부터 2023년에 걸쳐, 러시아로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며, 중국은 군냉경열(군사적으로는 협력하지 않지만, 경제적으로는 열렬히 협력한다)이라는 기본방침에 따라,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V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그 에너지원이 되는 석유도,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싼값으로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며, 독일 등은 천연가스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미국의 CIA에 폭파당했어도 "몰랐다"고 하고 있을 정도이므로, 거의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하나의 칼럼으로는 쓸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의 EV가 왜 이렇게까지 성장했는지에 관한 복잡한 요인은 따로 다시 쓰기로 한다.

                                                                 https://grici.or.jp/5166

 

 

 

 

[필자의 다른 기사]

 

부동산업에서 하이테크산업으로 주축을 옮기는 중국경제

2024-03-04 遠藤 誉 https://cafe.daum.net/flyingdaese/Vg7B/4219

 

◆ "신삼상(新三様)이란 무엇인가?

작년 12월 15일의 "연합국신문"(유엔신문)(중문판)은, 중국 경제의 전망에 관해 "세계은행은 중국의 경제활동은 2023년에 서비스 수요의 증가, 기반이 단단한 제조업투자, 공공인프라 자극책에 견인되어 회복했다. 그러나 경제의 퍼포먼스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디플레이션 압력은 뿌리 깊고, 소비자신뢰감은 여전히 낮다. 2023년에 5.2%가 성장한 후, 2024년에는 4.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다음, "부동산투자는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과거 2년간 누적 18%감소했다. 대조적으로,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통상보다 높은 수익을 얻고 있으며, 같은 기간에 누계로 16%가 증가했다"고 쓰고 있다.

거의 때를 같이해, 12월 18일의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전자판인 "인민망"은, <"신삼상"의 수출은 중국의 제조업의 새로운 우세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표제로, ["EV, 리튬전지, 태양광 전지"로 대표되는 대외무역 "신삼상"은 변함없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에 의하면, 최근 3분기의 "신삼상"의 수출총액은 7989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1.7%증가"라고 "신삼상"을 설명하고 있다.

"신삼상"이란 "3종류의 신제품"이라는 의미인데, 여기에서는 "신삼상"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다.

올해 1월 19일이 되자, 마찬가지로 인민망은 <공신부:대외무역 "신삼상"은 중국제조업의 기세를 증강하고 면목을 높였다>라는 제목으로,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기자회견에서 공업과 정보화부(공신부)의 신궈빈(辛國斌)부부장이 "신에너지차로 대표되는 대외무역 "신삼상"은 중국제조업의 기세를 증강시키고 면목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GDP PPP에 의한 새로운 세계

2014-04-04 BenAris@bneeditor https://cafe.daum.net/flyingdaese/Vg7B/4256

 

 

 

 

                                             GDP PPP에 의한 새로운 세계

 

                                              2014-04-04 BenAris@bneeditor     번역  오마니나

세계은행이 구매력 평가(PPP)를 기준으로 한 GDP순위를 발표했다. 러시아는 일본에 육박하고, 인도네시아는 독일을 제쳤다.

중국은 미국을 더욱 따돌렸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은 밀렸고, 멕시코와 터키는 순위를 올렸다.

대 러시아 제재를 도입한 나라는 순위에서 밀렸고, 기타 국가들은 늘어나고 있으며 이 경향은 2년째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5위였지만, 올해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4위의 경제대국(구매력 평가기준)이 될 예정이다.

미국을 제외하고, 7위까지 내려가지 않으면, 또 하나의 기독교 백인국가,독일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독일의 경제는 파탄하고, 감속하고 있다. G7의 경제성장은 G20의 경제성장보다 훨씬 느리다.

세계는 변하고 있다

다극화와, 시장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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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はなぜ安価なEVを生産できるのか?
2024-04-26 遠藤 誉

 

 

 


                                  중국은 어떻게 가장 저렴한 EV를 생산할 수 있는가?

                                                   2024-04-26 遠藤 誉(엔도 호마레) 번역  오마니나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의 리튬이온전지기업 : 영덕시대(사진 : 로이터 / 아프로)

4월 22일의 칼럼 <구미가 두려워하는 "중국제조업의 쓰나미">에서, 왜 중국이 값싼 EV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에 관해 별도로 설명할 생각이라는 취지의 글을 썼기 때문에, 그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본 글에서는 중국의 국내사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칼럼에서도 썼듯이, 구미는, 중국정부가 민간기업에게 보조금을 주고 있기 때문에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비난 하고 있지만, 보조금은 어느 나라나 주고 있다.

실은 중국에서는 보조금 문제와 관계없는, 국내의 공급망이나 원자재를 비롯해, 많은 점에 있어서, 다른 나라와 전혀 다른 사정이 있다. 그것들을 가능한 한 취합해 소개하는 것으로 하고 싶다. 유럽에서도 중국에서도 생산되고 있는 독일의 폭스바겐에 관해 비교하면 알기 쉽기 때문에, 폭스바겐의 예를 포함하면서, "왜 중국에서 생산되는 EV는 구미에 비해 저렴한가?"에 관해, 그 이유 중의 몇 가지를 아래에 열거해 본다.

◆ 중국은 에너지 자원 싸다

EV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중국은 값싼 석유와 천연가스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뒤 미국은 유럽국가들에 러시아로부터 석유나 천연가스를 수입해서는 안된다고 강요해, "천연가스는 미국에서 수입하라"며, 값싼 에너지 자원의 러시아로부터의 입수경로를 끊었기 때문에, 유럽에서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독일 등, 20년 가까이에 걸쳐 러시아와 함께 건설해 온 해저 파이프라인인 노르드 스트림을,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의 책략에 의해 폭파되어 버렸다(이 증거는 지금은 이미 충분히 표면화되었다고 판단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도 독일의 숄츠 수상은 "미국이 노르드 스트림을 폭파한 것을 알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마치, "폭파당한 것은 모릅니다"라는 듯한 자세다.

러시아가 해저 파이프라인을 건설해야 했던 것은, 그때까지는 모두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뇌물과 부패가 만연해, 우크라이나에 있는 천연가스 배포거점에서 "가스 빼내기"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이 "가스 빼내기"는 관계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거기에 들러붙은 것이 바이든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씨였다.

헌터 바이든의 부패를 고소하려던 검사를, 쿠데타를 일으켜 친러정권을 전복시키고 새로 탄생시킨 미국의 괴뢰정권의 포로셴코 대통령이, 바이든에게 위협당해 해임시켰다. 해임된 검사가, 헌터 바이든과 그의 아버지 조 바이든(당시 부통령)의 실체를 파헤치면서,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따라서 유럽은 "불평하려면 바이든에게 말하라"고 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2024년 1월 20일에 중국의 세관총서가 발포한 국가별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원유는 1억7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4%가 증가했다.러시아는 중국의 최대 수입원이 됐다.
https://companies.caixin.com/2024-01-20/102158794.html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는, 2020년의 코로나 시기 등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원유의 최대 수입원이었다.그러나 2023년의 중국의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원유수입은 전년대비 1.7%감소한 8,595만 9,000톤이 되어,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의 수입원에서 제2위로 전락했다. 2023년 1월과 4월을 제외하고, 러시아는 월간 수입량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앞지르고 있다. 그 상황을 도표 1에 나타낸다.

                                             도표 1 : 중국의 주요한 석유수입처의 수입량 추이

                                                  중국세관총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자작성

 

 EV제조를 위한 부품(원재료)은 중국이 단독승리

 부품으로서 가장 큰 것이 전지다. 태양광 전지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리튬이온전지의 생산력은, 미국도 한참이나 중국에 미치지 못한다.

 현재 얻을 수 있는 데이터로는 2021년의 데이터밖에 없지만, 2024년에서는 더 심하게 차이가 날 것이다. 도표 2에 나타낸 것은, 독일에 본거지가 있는 다국적 싱크탱크인 STATISTA의 2021년 데이터를 그래프화한 것이다.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49871/share-of-the-global-lithium-ion-battery-manufacturing-capacity-by-country/

 

                              도표 2 : 2021년의 EV에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국가별 생산점유율

                                                   STATIST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자작성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를 쓰기 시작하면, 이 또한 방대한 내용이 되면서, 상당히 아카데믹한 논리를 펼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대략적인 이야기로만 그치고 싶다(체력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칼럼으로 쓸 생각이지만, 그 시간을 낼 수 없다면, 6월 초순에 비즈니스사에서 출판되는 졸저 '시진핑의 하얀 송곳니'의 [제7장 시진핑이 노리는 중국경제의 패러다임 체인지]를 참조해 주었으면 한다).

2023년 5월 16일의 뉴욕·타임즈는<Can the World Make an Electric Car Battery Without China?(중국없이 세계는 EV용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대체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3/05/16/business/china-ev-battery.html
 ● 매장량에 관해 말하자면, 중국은 생리튬의 세계최대의 생산국이 아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의 자료에 따르면,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리튬광산의 매장량은 중국을 훨씬 웃돌고 있다.

 ● 그러나, 많은 희토류 산업체인과 마찬가지로, 리튬 또한 정제와 가공에는 특수한 기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심한 분진을 수반하는 환경오염을 일으켜, 노동종사자들의 건강에도 해를 끼친다. 중국은 그것을 견뎌냈다.그리고 기술을 연마해 갔다. 지금 현재, 중국의 이 기술에 미치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 호주의 모나쉬대학 자원공학 교수는 "비록 각국이 강력하고 독립적인 리튬 공급망을 구축한다고 해도, 중국의 이 세계최대의 배터리 업체, 최대 배터리팩 업체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따라서 중국이 세계최대의 EV메이커임을 바꿀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상, 뉴욕 타임즈로부터 개략의 일부를 인용)

또한, EV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음극 흑연의 90%이상, 전해액의 85%이상, 양극 수산화리튬의 85%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영구자석 동기모터인 희토류도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다.

◆ 중국에는 공급망 전체가 국내에 있다

1980년대에 중국이 승용차를 만들기 위한 협력업체를 세계에 구했을 때, 일본기업은 외면해, 나선 것은 독일의 폴크스바겐(독일어로 국민차의 뜻)였다. 중국에서는 "대중(大衆)"으로 번역되어 정착했으며 "상하이 대중"과 "이치 대중(창춘)"등이 있다.

그것들을, 독일의 폭스바겐과 구별하기 쉽도록 "중국 폭스바겐"이라고 하면, "중국 폭스바겐"인 EV가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는, 세계의 톱을 계속 달리고 있는 "령덕시대신능원(寧徳時代新能源:에너지원)의 과기유한공사(科技有限公司"(CATL)가 제조한 것이다. CATL은 푸젠성의 영덕시에 있다.국내이므로 운반비도 저렴하고 수입을 위한 세금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런데 폭스바겐뿐 아니라, 유럽의 EV 배터리는 주로 한국의 삼성SDI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것이 대폭 고가가 되면서, 독일 본고장의 폭스바겐과 "중국 폭스바겐"의 가격차이를 벌렸고, 차종에 따라서는 독일산이 중국산의 2배에서 3배의 가격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같은 차종과 기능이라면, 독일국민은 중국산을 살 것은 분명하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후에는 나라의 재정의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서민의 생활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동일 차종이므로 기능도 디자인도 똑같으니, 독일국민이 값싼 중국산을 골라버리는 것이다. 때로는 같은 차종이라도 중국산이, 기능이 높은 경우도 있어, 이러한 경향은 가속하고 있다.

다른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모든 것이 국내에 완결된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이 완성되어 있다. EV를 저렴한 가격에 제조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 중국은 테슬라 도입에 의해 EV에 일찌감치 착수했다

중국의 EV가 지금 세계 1위가 되고 있는 원인 중의 하나로 테슬라를 간과할 수는 없다. 중국에서는 외자에 의한 기업을 설립할 경우는, 반드시 중국측 자금과의 합작이 아니면 허가되지 않는다고 하는 규제가 있었다.게다가, 비록 피프티·피프티라도, 51%(중국측)대 49%외자측이라고 하는 아슬아슬한 선에서의 중국의 우위성을 유지해 왔다.

그것을 깨트린 것이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다. 이 이야기의 경위도 쓰자면 너무나 드라마틱해 애를 먹을 정도지만, 어쩔 수 없다. 결론만 말하면, 2018년 5월 10일, 테슬라는 처음으로 중국현지기업과의 합작이 아닌 "독자 외국계기업"으로서, 홍콩법인을 주주로 하는 "테슬라(상하이)유한공사"의 영업허가증을 획득한 것이다.

이때 공이 많았던 리창은 지금 "신 차이나 세븐"의 당내서열 2위가 되어 국무원 총리 자리를 꿰차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테슬라를 도입하기 위한 시진핑의 결단일 것이다.

2018년 4월, 시진핑은 "신에너지차 전용업이라면, 합작시의 출자제한을 연내에 철폐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이 순간이야말로, "중국제조 쓰나미"를 일으킨 패러다임 체인지가 결단된 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해서 중국내에서 "比亚迪(BYD)"나 중국 폭스바겐, 혹은 최근에는 "샤오미(小米)"의 참가도 있어, 테슬라와 함께 가격경쟁시대에 들어가, 중국의 EV의 코스트 다운에 공헌하고 있다.

◆ 저렴한 인건비와 위로부터의 명령에 순종하는 동양의 전통문화

일반적으로 서구선진국과 중국의 공장근로자의 연봉을 비교하면, 같은 일을 할 경우, 서구인들은 중국인의 4배에서 6배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사실, 테슬라의 독일과 미국공장의 월급은 중국 상하이 공장의 5배 수준이다. 그것은 1인당 GDP의 차이를 봐도 분명할 것이다.

또 위로부터의 지시를 정연하게 따르는 중국인기질과, 자기주장이 심해 불만이 생기면 곧바로 파업을 일으키는 서구문화의 차이 등도, 저렴한 중국제품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예를들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경영하는 영화제작사의 제1작 영화 "아메리칸 팩토리"가 그리고 있듯이, 미국이 중국대륙으로 송두리째 가져간 제조업을 되찾으려고, 미국으로 중국의 제조기업을 이전시키지만, 미국인 종업원의 자기주장이나 파업에 의해 경영파탄이 발생해, 결국 중국대륙에서 대량의 블루칼라팀을 불러들이므로서, 겨우 버텼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이에 관해 월간 Hanada에서 모미이 가쓰토 전 NHK 회장과 대담한 적이 있는데, 미국에서 일을 하고 계신 모미이씨는 그 말대로라고 말씀하셨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지만, 대체로 이상이다.

◆ 낙오해 가는 구미세

독일의 폭스바겐 EV는 경쟁에서 뒤쳐져, 2023년 12월에 일시적인 "엔진차로의 회귀"를 표명했다. 뭐니뭐니해도 같은 최신모델인 폭스바겐의 EV가격이, 본고장 독일산으로는 중국산 폭스바겐의 2배에서 3배나 되므로, 독일의 서민들이 독일산을 살 리는 만무하다. 어쩔 수 없는 결말일 것이다.

당연하게도 "중국제조업이 일으키는 쓰나미"는 미국에도 밀려들고 있다. 2024년 3월 29일, 스마트폰의 샤오미가 2021년 3월에 EV에 착수한다고 선언한 지 불과 3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고성능의 EV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거의 때를 같이해, 2024년 2월 27일에는, 미국의 애플사가 10년의 세월에 걸쳐 다루어 온 EV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환경문제를 중시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재선되면, 이 경향은 더욱 가속화된다. 아무리 미국이 규제를 가해도, 이제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역류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공급망과 원자재를 중국이 모두 국내에서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언론과 중국문제의 "전문가"들은, "중국경제가 이제 붕괴한다"고 역설하기에 여념이 없다. 중국이 무너지면 일본이 번영한다면, 떠드는 것도 나쁘겠지만, 그러한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다.

언론탄압을 일삼는 중국을 받아들일 수는 물론 없다. 그러나 일본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데이터는 살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https://grici.or.jp/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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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타임 작성시간 24.04.26 감사합니다 ~
  • 작성자계 정혜 작성시간 24.04.26 고맙습니다
  • 작성자암노깡 작성시간 24.04.27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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