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 기술---사람 같은 로봇을 만들기
최근 과학자들은 강한 금속 대신 실리콘, 직물, 겔, 엘라스토머 같은 부드러운 소재로 사람처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의 제임스 피쿨(James Pikul) 교수 연구팀
MIT 해양생물학연구소의 생물학자 로저 핸론(Roger Hanlon) 박사 연구팀
셰이프시프팅(shape-shifting) 방식
문어·갑오징어의 피부를 변화시키는 셰이프시프팅(shape-shifting) 방식을 모방해 변형이 가능한 인공피부를 개발 중이다.
이 피부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입체(3D) 피부다. 군사용, 첩보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위장피부는 물론 미용 분야 등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피부 변형이 가능하다. 관련 논문은 지난 주말 과학저널 ‘사이언스’ 지에 게재됐다.
합성 피부조직은 탄성중합체의 멤브레인(elastomeric membranes)으로 제작했다. 탄성중합체란 외부에 힘을 가해서 잡아당기면 몇 배나 늘어나고, 힘을 제거하면 원래의 길이로 돌아가는 성질을 가지는 고분자 화합물을 말한다.
이 특수 멤브레인이 주변의 돌들 모습이나 식물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람의 기술을 통해 위장이 가능한 문어·갑오징어 피부를 재현한 것이다.
생체모방 기술(Biomimetics)
생물 등 자연을 흉내 낸 기술
연잎의 물방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방수복’을 만들었으며,
도꼬마리 가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벨크로(접착포)를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배니싱 인터페이스(vanishing interfaces)’ 기능
사용자가 원치 않으면 어떤 디스플레이라도 즉시에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변형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웹에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인 대시보드(dashboard) 기능을 말한다.
날씨에 따라 디스플레이가 변화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상상할 수 있다
영화 ‘엑스맨’에 등장하는 돌연변이 여인 ‘미스틱’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습을 변형시킬 수 있다. 과학자들을 통해 이 ‘미스틱’과 같은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일들이 생체모방 기술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기관은 미국 육군 연구소(U.S. Army Research Office)
연구소에서는 이 기술을 통해 위장능력과 함께 미래 로봇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 로보틱스 기술을 확보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