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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사랑을 마음껏 나누는 사회

작성자옹기종기 발효촌|작성시간24.04.19|조회수351 목록 댓글 16

얼마전 아들이 위독한 상황이 왔었어요.

저도 이제는 아들과 헤어질땐가 하고 머리로는 받아들였지만 도저히 가슴으로 받아들이질 못해 미친년처럼 시간을 보냈죠. 아들없이는 도저히 살수 없을것 같아 마무리 하고 나도 아들 곁으로 따라 갈려고 했는데 기적적으로 아들이 회복되어 오늘도 손님없는 시간에 시키지도 않은 한문공부를 한다고 한문책을 펴고 열심히 쓰고 있네요.

어제 바로나님께서 놀러오셔서 저와 아들에게 희망과 응원메세지를 듬뿍 주고 가셨어요. 바로나님은 집회때 인연을 맺은분으로 수시로 연락을 하며 도움과 위로를 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친언니보다 더 친언니같은 분이세요.

 

오늘은 어느회원분께서(닉네임을밝히면 부담스러워하실까봐)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고 생활용품 이것저것을 골고루 보내주셨어요. 너무 소중해서 한참 바라보고 눈물을 흘렸네요.

 

저에 대한 진실된 마음이 온몸으로 전달되어 미안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몰라 이렇게 까페에 사연을 올립니다.

저는 소량의 김치를 맛보라고 드렸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돌려주시다니 송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저의 작은 수고가 다른 사람의 기쁨이 된다면 저는 작지만 계속 나눔을 할 예정입니다. 형제보다 더 진한 우리님들 항상 편안하시고 건강하세요. 진실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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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골드마리 작성시간 24.04.20 발효촌님
    아드님이 다시 일어나셔서 정말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하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자junglee 작성시간 24.04.20 발효촌님
    나눔하시며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아드님이 다시 일어나셔서 좋습니다
    온 가족 모두 건강히 무탈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자맑음 작성시간 24.04.20 아드님과 함께 늘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길 멀리서 기도합니다~.
  • 작성자땅을일구는사람 작성시간 24.04.20 @발효촌 님 그러지 않이도 전화 드려야지 생각만하고 봄이라 눈코뜰새없이 밭에서 일하느라 연락도 못드렸는데 이렇게 소식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드님이 회복되심을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자암노깡 작성시간 24.04.2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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