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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詩/그림/휴식

<1>-한국정신사/윤 효-

작성자H.Y상위|작성시간15.11.24|조회수17 목록 댓글 0

<1>-한국정신사/윤 효-

 

   

하늘 두 쪽 내며 내리꽂히는  

빗줄기에게는 

눈 깜짝하지 않더니 

하염없이 망설이고 

하염없이 머뭇거리는 

눈송이들에겐 

제 몸 기꺼이 길게 눕혀주는 

대숲, 

한국정신사 제1장 제1절

 

<2>-참말-박영석 대장/윤 효-

   

 

9년에 걸쳐

히말라야 14좌에 오른 산악인이

대답하였다.

 

열네 번 모두

더 이상 오르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와

내려갈 걱정뿐이었다고.

 

참말은 참 싱겁다.

 

<3>-시를 위하여 6/윤 효- 

 

   

외로워서 시를 썼다고

시상식장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그 서러움 속에

부디 꼭꼭 갇혀 사시라

간절히

빌어 주었다.

 

 

<<윤 효 시인 약력>>

 

*1956년 충남 논산 출생(본명은 창식)

*1984년 《현대문학》 추천(서정주 시인)으로 등단.

*시집『물결』『얼음새꽃』『햇살방석』『참말』등.

*'작은詩앗, 채송화'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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