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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435) 울릉도 일출

작성자榮鹿 문태성|작성시간22.11.08|조회수47 목록 댓글 0

 <울릉도 일출>

 - https://naver.me/G0JCbcuK 

 

<울릉도 일출>
  작성자: 문태성   /  작성일 : 2022-11-01 09:01
댓글 : 6  / 조회수 : 669  


   <도 일출>
                                       榮鹿 문태성


아침해 먼저 뜨는 동해바다 릉섬
새벽별 지고 검푸른 수평선 너머
바위섬 비낀 황홀한 섬광으로
붉은 광채가 시나브로 펼쳐지더니


분출하는 황적색 장엄한 용안
어물대는 어둠아 비켜라
떠도는 구름도 섰거라
기암 고요한 사방천지를 일깨우는데


시뻘건 심장의 체혈 솟구쳐
머물러라 웅대한 태양아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게
억겁의 세월을 간직하게


바라볼 수 없는 눈부심 잔상 속
심연 위를 채색한 오로라
생동감 넘실대는 푸른바다 향해
어나 나아가라 망망한 창해로


불세의 꿈을 펼쳐라
허천을 높이 날아 올라 밝혀라
저 끝없는 광활한 우주를 달구어라
쉴틈없이 지휘 연주로 천지를 울려라.




- 울릉도에서 -
(※각 연에 '울/릉/도/일/출'이 들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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