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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 439) 백두산 천지

작성자榮鹿 문태성|작성시간23.09.24|조회수32 목록 댓글 0


♤행복한 시 나누기♤

[백두산 천지]
                          영록 문태성

[백]두산 영봉 찾아 한달음길 장도
쉴새 없는 자작나무 오름 모여 마중하고
겹겹 둘러친 돌병풍 선경대 층계 오르니
영산마루 펼쳐진 장엄한 황홀경 호반 순청백.

[두]만강아, 압록강아, 만주벌판아!
우리땅, 분단 한반도 북중 접경에 서서
천하를 호령하던 말 달리던 선구자여
아픔 안고 울먹이는 슬픈 용두.

[산]새 높이 날아 국경을 넘나들고
높새바람도 자유로이 넘실
구름도 천리따라 춤을 추는 터
오고 가지 못할 바가 무어더냐 장백산.

[천]상에서 살어리라!
하늘이 열린다. 조국이여 일어나라!
내조국, 내나라, 여기는 우리 땅
두 손 모으는 통일한국의 승천.

[지]성이면 감천이라 한민족 기지개
광개토왕 호령이닷, 민족의 사명이닷
만국에 떨쳐라! 세계에 빛나라!
영원한 동방의 물줄기여라, 백두산 천지.


2023.08.26
- 백두산 서파에서 -

※본 시는 연의 시작과 마침을
"백/두/산/천/지"로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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