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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두산!]
영록 문태성
백두 용암 내리친 협곡 가득히
용오름 끊임없이 천상을 향해
수 억 만년 솟아 오르는 융기 장관.
하늘 땅 두 손 모아
돌병풍 세워 두른 포근함
깍아지른 암릉의 위용 장엄함.
쪽빛으로 물든 별유천지 호수 위로
비단 물결 수놓으며
바람이 그리는 수상 형색지도.
용틀임하는 황갈색 바위 군상
황토에 채색된 질긴 풍파의 씻김
세월의 번식 체득케하는 녹색 이끼 군상.
절벽마다 모를 이름 새겨놓고
멀리 내려다 보는 낭떠러지 천 길 단애
천혜의 풍광 두고 보는 낭만경관 백두산.
-백두산 북파 해발 2,660 미터에서-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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