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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 한편

♡행복한 시 나누기. 4♡ [사랑 그네]

작성자榮鹿 문태성|작성시간24.04.24|조회수5 목록 댓글 0

♡행복한 시 나누기. 4♡
[사랑 그네]

              榮鹿 문태성

 
그대와 난
두 뼘 구름판 위를
짝이되어 밟았어라.

숨 고르고
얼굴 마주보며
힘 주어 내리 누를 때
그넷줄도 흔들렸어라.

오르면 내릴세라
내리면 오를세라
우리 사랑은 한 몸이 되어
가슴속까지도 팔딱거렸어라.

꼭 잡은 손
마주 닿은 옷깃에
사랑도 우리를 놓칠까봐
밧줄에 매달려
하늘로 솟아 올랐어라.

허천虛天에서
우리 사랑은 날다가 미끄러져
새콤한 사랑이 되어
그만 숨이 멈추었어라.  


*문태성 시인 카페  http://cafe.daum.net/ts21


 Mystic Heart(헤아릴 수 없는 당신의 마음) / As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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