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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 한편

♡행복한 시 나누기. 16♡ [바람]

작성자榮鹿 문태성|작성시간24.05.28|조회수27 목록 댓글 0

♡행복한 시 나누기. 16♡

[바람]

                                 榮鹿 문태성 

 

한 줌,

움켜쥘 수 없다면

헛 것인 줄. 

 

한 점,

심장 속 깊이 삼켰다가

뿜어 낼 수 있다면야. 

 

새로움 가득한 풀밭을

가로 질러 내달려보아도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어느 들꽃 소식이 들릴는지. 

 

공허한 생각 허물어트리려

바람은 천지를 주유하나

다시는 오지 못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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