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 나누기. 17♡
[금계국金鷄菊]
榮鹿 문태성
동화나라에 꽃잎이 내려 앉았다
긴 목줄을 뻗어 내민 초롱 손 솜씨.
꽃술 모여 속삭이려
외할머니와 손자 손녀들이 옹기종기
도란거리는 초여름 시골집 마당.
한 폭 민화 펼친 쌍떡잎은
솟구치는 햇볕에 울다가 웃느라
꽃망울이 하늘거릴 틈도 안 준다.
순결한 금황색金黃色 물결에
길손 혼줄 빼앗겨 들어보고
또 돌아보는 소싯적 추억의 연민憐愍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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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 나누기. 17♡
[금계국金鷄菊]
榮鹿 문태성
동화나라에 꽃잎이 내려 앉았다
긴 목줄을 뻗어 내민 초롱 손 솜씨.
꽃술 모여 속삭이려
외할머니와 손자 손녀들이 옹기종기
도란거리는 초여름 시골집 마당.
한 폭 민화 펼친 쌍떡잎은
솟구치는 햇볕에 울다가 웃느라
꽃망울이 하늘거릴 틈도 안 준다.
순결한 금황색金黃色 물결에
길손 혼줄 빼앗겨 들어보고
또 돌아보는 소싯적 추억의 연민憐愍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