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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 한편

♡행복한 시 나누기. 18♡ [섬마을 해당화]                               

작성자榮鹿 문태성|작성시간24.06.18|조회수25 목록 댓글 0

♡행복한 시 나누기. 18♡
[섬마을 해당화]
                               榮鹿 문태성


'미인의 잠결' 보고 싶어
그리워서 한달음
찾아간 해당화 섬촌.

발그레 홍자색 꽃잎
포개어 겹누이고
화반에 파묻혀 안겨볼라치니.

연노랑 꽃술 앞다투어
햇살에 달구어진
광란 발정을 어찌 숨기랴.

서녘 해풍에 꽃잎지면
하나 둘씩 짝을 지어

먼바다를 향해 소리칠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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