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정말 8년차는 엄청 길었던 것 같네요 그만큼 좀 바쁘다보니
게임 할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ㅜㅜ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08년의 일정을 마치고 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08년 야쿠르트 스왈로우스 페넌트레이스 성적
144경기 89승 53무 2패 (.627)
참으로 무시무시한 성적입니다 ㅎㅎㅎ 2위 한신과의 승차는 무려 19게임..
2위인 한신 조차 5할 승율을 기록하지 못했으니 (.493)
가히 엠파이어라고 할만 했겠네요
상대 전적판을 완전 쑥대밭 만들어놨습니다 ㅋㅋㅋ;
교류전에서 재미를 못보았기에 89승에 그쳤다고 생각하니
더 아찔하네요
1위 스왈로우스의 독주 속에 2위 이하 모든 전선은
5할대 미만 승률의 피터지는 전장이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두 팀은 놀랍게도
2위 한신과 3위 요코하마 였습니다 ㅎㄷㄷ
꾸준히 3위를 지키던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고질적인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다
결국 0.5게임차로 아쉽게 4위를 하고 말았더군요
요코하마가 뒷심이 좋았습니다
작년 84승을 올리며 82승을 올렸던 스왈로우스를 콩쿠르트로 만들어버린
주니치는 무려 6위... (59승)
정규시즌을 워낙 우습게 했던 터라
게다가 시즌 중 비교적 상대하기 쉬웠던 한신이 올라오면서
낙승을 예상했었으나 의외로 고전하더군요
1,2차전을 타나카와 요시노리의 호투로 따내면서
무난히 3연승으로 진출하지 않을까 했으나
그 뒤로 내리 4연패,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패배를 당하고 맙니다
투수교체 타이밍이 계속해서 실패하면서 아쉽게 석패한 경기가 많다보니
더 아쉬움이 컸습니다 ㅜㅜ
****
선수들 개개인 성적은 그런대로 잘 나온 것 같아 보기에 흐뭇합니다
1 코우이 카즈마 (유격) .300 4홈런 18타점 8도루
카메오카와 타오를 보내고 데려온 젊고 빠른 유격수 입니다
미야모토와 요시다가 모두 제몫을 못했기 때문에 영입
만족할만한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몰아치기가 능하고
단타 뿐만 아니라 지고 있을 때 단숨에 찬스를 만들어줄
중거리 타격도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더군요
2루도 볼 수 있고 수비도 좋고 발도 빠르기 때문에 추천할만 합니다
다만 25세에 7500, 26세에 1억3500을 주었는데
연봉 상승률은 감안하셔야 할듯 싶네요
2 후쿠모토 유타카 (중견) .276 6홈런 43타점 30도루
시즌 초반에 부진해서 2군에서 잠깐 조정을 시켰는데
다시 올라와서는 그럭저럭 잘 해줬습니다
후쿠모토도 의외로 장타력이 있더군요
쩍번 넘기는 정도는 아니지만 2루타가 많고 좌투수 공도 잘칩니다
역시 연봉상승률이 문제... 26세에 1억9500을 주게 되었네요
3 카토 에이지 (1루) .300 25홈런 92타점
붙박이 3번으로 출장하면서 정말 좋은 활약 많이 해줬습니다
느낌상 상대 특급 에이스들한테는 큰 힘을 못내는 것 같지만
계투진이나 하급 선발 상대로 학살하는건 최고 수준인 것 같습니다
좌타자임에도 좌투수 공을 잘치는 느낌입니다 (좌우교타 A)
스킬 "단단한 타격" 도 괜찮습니다
좋은 날엔 더할나위 없이 좋고, 나쁜 날에도 한개 정도는 쳐줍니다
4 R.로즈 (2루) .324 33홈런 82타점
2루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준 용병...
교타, 장타, 클러치 아주 훌륭하고요, 수비도 문제 없습니다
단지 발이 느리다는 것이 단점
3번의 카토가 타점을 다 쓸어먹었나 의외로 타점이 몇개 안되네요
5 마츠다 노부히로 (3루) .286 44홈런 93타점
능감중이지만 여전히 파워는 괜찮네요
역시 몰아치는 성향이 강하고 선구안이 나빠서 삼진도 많습니다
누군가 마츠다 데려오겠다고 하면 만류할 생각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츠다 앞에 주자를 모아두는건 아주 위험합니다
능폭 2번한 마츠다의 쩍ㅋ번ㅋ!! 투런 쓰리런 아주 심심찮게 칩니다
능감중인데도 괜찮은 성적 보여줬고 내년에는 나가시마랑 적당히 섞여 나오겠네요
6 후쿠리 코헤이 (우익) .300 23홈런 69타점
좋은 외야수 입니다.. 발도 빠르고 (도루까지는 못하지만) 수비도 외야로서는 나쁘지 않아요
클러치 능력이 만약 게임내에 히든 능력치로 들어 있다면 상당히 상위권일듯...
중요할 때 잘해주고요 동점홈런 이런거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ㅎㅎ;;
도미니카 3레벨로 유학을 보냈다가 풀타임으로 첫해 쓰는데 만족합니다
7 벳푸 케이 (좌익) .293 30홈런 87타점
가끔 언급했지만 나올때부터 완성이 되어있어서 뽑은 해에 그냥 쓰시면 3할 20홈런 찍는 선수죠 ㅎㅎㅎ
올해도 좋은 활약 해줬네요 타율은 조금 떨어지고 장타는 좀 늘었는데 오차범위 내인듯 ㅋㅋ;;
8 후로사와 준죠 (포수) .243 15홈런 51타점
오니지마 노리후미 (포수) .275 17홈런 47타점
두 선수를 번갈아가며 썼습니다
공격쪽은 오니지마가, 수비쪽은 후로사와가 나은 편이라서
후로사와를 주로 쓰면서 베테랑 투수가 나오면 오니지마도 기용해줬습니다
둘다 아주 잘해줬습니다
덕분에 주전 포수를 둘이나 키우고 연봉도 따블로 지급중 ㅋㅋㅋㅋㅋㅋㅋ;;
타선은 뭐 피해갈수가 없는 핵타선이 따로 없었죠
일부러 3할 만들어준 선수도 몇몇 보이네요 ㅋㅋ;
카토, 후쿠리, 코우이 이런 선수들은 .300 딱 만든 뒤에
마지막 경기 벤치에 앉혔죠 ㅋㅋㅋ...
덕분에 팀내 레귤러들 중 3할 선수가 넷이나 +ㅁ+!!
투수진도 역시 제몫을 다 해주었다고 보입니다
특히 와카츠키가 데뷔 첫해에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끼어들면서
탄탄한 로테이션을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고 보이네요
1 타나카 마사히로 14승12패 3.82 174탈삼진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는데 두 세경기를 폭풍실점하면서 스탯을 다 망쳐버린 선수입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서는 떨어진 성적이지만
충분히 제몫은 했다고 생각하면 또 어느정도 납득은 됩니다
<리그 탈삼진왕>
2 요시노리 17승10패 3.34 166탈삼진
FA 계약 첫해에 최선을 다해준 요시노리
17승은 <리그 다승왕>입니다
리그를 제패하는 최고의 에이스!! 라고 하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따르지만
분명히 좋은 투수임에는 틀림 없네요
3 시타야마 미츠구 15승11패 3.62 165탈삼진
이친구도 거의 성장을 끝마쳤다고 생각이 되네요
리그를 압도할만한 피칭은 아니지만 QS 정도는 무난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고
오랜 육성 덕분인지 노련한 위기 관리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닝도 잘 먹고 탈삼진도 평균 이상
4 캄스 14승6패 4.41 148탈삼진
좌완 선발 용병이었습니다
빼어난 특급 용병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럽진 않네요
차라리 유망주를 키우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5 와카츠키 타다스 12승5패 2.66 154탈삼진
28세로 등장하지만, 그만큼 육성이 되어있는 투수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활약 보여주는데 그만큼 성장도 빨라서
단기간에 제구력 A+를 찍습니다
5명의 선발들 중에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풀타임 첫해라 그런지 자기 관리가 미흡하네요
부상으로 2군을 두번 갔다왔는데
만약 두번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어떤 스탯을 찍었을지 기대가 됩니다
<리그 신인왕>
셋업 히라노 마사미츠 6승5패 2.22
말이 좋아 셋업이지 사실 "노예" 입니다 ㅋㅋㅋ
이길 것 같은 경기, 동점인 경기, 근소하게 지고 있는 경기.. 다 불려 나왔습니다
초반엔 0점대 ERA로 내보내는 족족 승리를 물어다주었으나
항상 좋을 순 없더군요
와카츠키가 부상으로 2군을 갔을 때나
캄스를 더이상 쓰고 싶지 않았던 시즌 후반에는
선발로 전환하여 또 멋진 모습 많이 보여줬습니다
적은 연봉으로 (31세에 6천만 남짓 ㅜㅜ) 고생은 제일 많이한 히라노 선수네요
마무리 야나세 아키히로시 1승2패 2.48 35세이브
팀이 워낙 잘나가면 마무리 기회가 별로 없더군요
나갔던 경기는 비교적 잘 막아줬고
블론 세이브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못견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치만 슬슬 후임자를 찾아야 할 때가 오긴 왔죠
<리그 세이브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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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라린 패배를 뒤로하고
(그것도 짝수년이라 알렉산더 컵까지 모두 물거품 ㅜㅜ)
팀을 재정비합니다
우승 못시킨 책임을 물어 야스시 치토세 감독을 해임하려다가
(사실 내 잘못이지만 ㅋㅋㅋㅋ)
그냥 연임 합니다
아오키가 은퇴 희망을 하지만, 무슨소리? 만류해서 데려갑니다 (ㅋㅋㅋ)
쉬고 싶다는 영감님을 끌고나온 느낌입니다
한해만 더 뛰어서 통산타율 .300은 찍게 해주고 싶습니다
(현재 .299 흑흑 불쌍)
08년 신인 드래프트도 별로 뽑을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귓문님이 추천하셨던 마츠모토 쿠니후미, 니시자키 유키히로, 야마다 히사시...
정도가 보입니다
마츠모토가 양타에 발도 빠르고 추천 본것도 있는지라 탐이 났지만
외야에 이런 유형의 선수는 후쿠모토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맘을 돌려서
니시자키를 지명!!
...했으나 실패, 니시자키는 라쿠텐으로 갑니다
게다가 그 뒤로 지명했던 마츠이 코스케 까지 실패 ㄷㄷㄷ;;
결국 어린 좌타 1루수 후쿠우라 카즈야를 1번으로 데려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타격 능력치가 개념잡혀 있습니다
좀 키우면 카토의 뒤를 이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카토도 아직 젊기 (26세) 때문에 기회 잡기가 쉽지만은 않겠네요
아니면 트레이드 카드라도.........
2픽으로도 다소 고민을 했는데
시즈오카와 아라이 중에서 저울질을 했습니다
시즈오카는 고졸 만성인거 같은데 스킬 <멀티히트> 붙었더군요
아라이는 <열세에서의 집념!>인가요?
즉시 전력감으로 아라이가 더 낫겠다 싶어서 아라이를 지명합니다
비슷한 생각으로 데려왔던 이마오카가 자리를 잃게 되겠네요
이마오카의 연봉이 5천만을 넘었기 때문에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듯 합니다
3픽으로는 카드에서 나온 오오토모 타쿠미를 지명합니다
능력치도 괜찮고 OB 선수인만큼 어느정도는 해줄듯 합니다
****
그리고 3년간 팀을 이끌었던 타나카가 FA로 팀을 떠납니다
잡을 생각도 없진 않았는데
마지막해 보여줬던 불안감과
무엇보다도 클라이막스 시리즈 6차전에서 대폭발!!
2이닝 6실점하는 바람에 점수를 많이 잃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타나카가 선택한 팀은 바로 카프...
카프는 용병 떡칠로 공격력은 좋으나 선발진이 나쁜 팀이었는데
타나카의 합류로 상당한 다크호스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용병 캄스는 연봉 5천만에 14승을 올리며 나쁘진 않은 활약이었지만
유망주들에게 자리를 줘 볼 생각에 계약해지 합니다
이어서 3년 내내 10점대 평균자책을 찍던 쿠로키도 해고 (흑흑 ㅜㅜ)
그래서 선발 자리가 두자리나 생겼네요
남은 두 자리는 히라노, 이구치, 스기시타, 요네다, 오오토모 등이 경합을 이룰 것 같습니다
써놓고 보니 쟁쟁한 선수들이네요
그치만 제대로 터져주는 선수는 별로 없을게 뻔하니 큰 기대는 안함 ㅜㅜ
그래서 09년의 관전포인트는
1. 작년의 핵타선이 올해도 유지?
- 타선은 올해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완성이 되었다고 보거든요..
부진이나 부상만 아니라면 작년만큼은 해줄것이라 보입니다..
한번 팀 득점 700점을 목표로 해 볼까요? ㅎㅎㅎ (08년 690점)
2. 타나카의 공백은 어느정도인가?
- 그냥 잡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선수들 중에 하나는 터지겠죠 뭐 ㅜㅜ
아니면 또 용병이나... ㅋㅋㅋㅋ
3. 콩쿠르트 언제까지?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 2년 연속 준우승인데
다시 우승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콩쿠르트 황제비들] 09년도 기대해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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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귓문짝 작성시간 10.05.17 오오토모투수는 사이드암투수죠. 사실게임이라 사이드암을 선발로 올려도괜찮은거같은데...솔직히 오오토모쓸때 계투로 뒀을때가 상당히 좋은활약을했었습니다. 아라이는 그 베이징의 아리이인가요? 벌써은퇴했나. 그 아라이이면 무적인데말이죠.
마츠모토 쿠니후미 ㅋㅋㅋㅋㅋㅋ 뭐 김상헌님은 외야자원이 있으니까요 ㅋㅋㅋ저는 지금 마츠모토가 너무잘해줘서 3할은 찍고있습니다 ㅋㅋㅋ시즈오카는 스킬이 마음에 드네요 멀티히트 멀티히트는 제가 이겜하면서 가장 좋았던 스킬이었습니다. 뭐 아라이를 선택하셨으니까요..저도 거포가 좀 갖고싶네요. ㅠㅠ -
답댓글 작성자김상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18 네 베이징 올림픽에도 나왔던 한신의 아라이 입니다 ㅎㅎㅎ
오오토모 사이드암 맞더라구요.. 안그래도 불펜에 옆구리투수가 하나도 없었는데 잘됐네요
더더욱 완벽해지는 콩쿠르트네요
현재 개막직후 9연승중 ㅎㄷㄷㄷ
지고 있는 경기도 따라가서 뒤집네요 ㅎㅎ
이러다 또 가을야구에서 질라구... ㅗㅗ -
작성자귓문짝 작성시간 10.05.17 거포 선수가 나오면 저 추천좀 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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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상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18 오니지마 한번 써보세요 30홈런은 칠겁니다
포수로 써도 손색없고 지명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