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의 왕좌에는 누가 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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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의 뒷주머니에는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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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생일이라고 토요일 일요일에 산에 가지 않았다. 집에만 있으니 왠지 몸이 찌뿌둥한 것 같아서 화요일에 가는 산행을 신청했다.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리무진으로 바뀌었고 낯설고 나이가 높은 남자들이 많다. 그나마 낯익은 여인들은 보이지 않는다.
버스는 안성맞춤휴게소를 들리고 이내 제수리재에 도착했다. 산으로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에 있는 말뚝형 표지판에는 제수리치로 되어 있다. 그 의미가 자못 궁금해진다. 뭘까?
제수리재에서 “재”는 고개이니 빼놓고 나머지를 알아보자
ㅇ 제(재, 고개) + 수리(꼭대기) = “고개 꼭대기”라는 뜻이겠다.
“제수리”는 요즘 말로 하면 “고갯마루”라는 뜻이고 그 뜻을 잊어버려서 뒤에 고개라는 “재”가 또 붙은 것으로 추정이 된다. “치”도 고개라는 뜻이다.
등산로로 들어섰다. 앞서가던 영미가 힘들어한다.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힘이 드냐고 한마디 던지고 지나갔다.
얼마 가지 않아 이빨 바위가 나타났다. 앞선 사람들이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다. 산대장이 어금니가 빠지고 앞니만 남아서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버스에서 이야기했었다. 정말 어금니가 빠졌다.
“이빨바위”에서 “이”라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 우리말에 “앞”이란 말이 예전에 “이”이었다고 한다. “앞”이란 말도 “이”가 변한 말이다. 이빨의 “이”도 앞이라는 말 “이”에서 온 것 같다. 같은 형제의 말 “이마”의 “이”도 앞이라는 의미의 “이”이다. 이마는 앞머리라는 뜻이다.
이 “이”에서 온 말로 “일어나다”, “이름(姓名)”, “이루다” 등이 있다.
당신의 꿈과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층계를 오르는 것을 보니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는 총무이다. 이런 다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장수한다고 한다. 장수 만세! 미래의 백 세 아가씨가 산을 오른다.
봉우리는 바위로 되어 있고 주변은 온통 산이다. 손을 높이 들어 하늘을 찌르고 눈빛은 저 멀리 속리산을 바라본다. 오늘 이것이 내 세상이니 무엇이 부러울 것이냐? 멋지다.
뒤이어 올라온 사람들과 단체 사진을 담았다. 그것도 세워서 담으란다. 그리고 내려다보고 바라다본다.
굽이굽이 산물결이 치고 저 멀리 높은 산파도가 일렁인다. 굽이쳐라! 산이여! 너의 기운이 넘쳐나게 말이다. 내 마음도 따라 굽이친다.
답안지를 받아든 아이처럼 답을 맞혀본다. 저것이 속리산, 앞에 있는 것이 군자산 남군자산 그리고 그사이 삐죽 올라온 것이 대아산 저것이 칠보산 악휘봉 저 멀리 가물가물한 산은 조령산일까? 하고 말이다.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답은 맞춰봤다.
(인터넷 사진)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길에 운동장에 있는 단상 같은 바위 위로 올라간다. 따라 들어가서 바위를 보니 멋지다. 천애의 낭떠러지기를 만들고 있다. 이것이 산대장이 말한 투구봉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투구봉)
봉우리 하나를 지나고 한 무더기 바위가 있어서 바위틈을 이리저리 걸어보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열심히 찾아보니 사형제 바위이다. 사형제를 한 눈에는 볼 수가 없다. 바위가 네 쪽이 나 있다.
(사형제바위)
층계를 오르는데 산초가 힘들어한다. 오는 길에 버스에서 멀미가 났었다고 한다. 소금을 주랴고 물으니 먹었단다.
드디어 의자바위(천지바위, 분화구바위)가 나타났다. 아니 산상에 왕좌(王座)가 나타났다. 저 자리에 누가 앉아서 온 산을 호령할 것인가? 산은 높고 험하되 모두 의자 아래 있으니 세상은 산상의 왕좌에 오르는 자의 것이 된다.
(의자바위, 천지바위, 분화구바위)
하지만 소심하게 의자에 오른 사람들은 세상은 접어두고 소박한 사진 한 장을 담는다. 이 바위 처음 보았을 때 엉덩이를 찌를 듯해서 올라서기가 힘들었었는데 완벽한 의자로 변했다.
설악산 신선대에 낙타바위가 등이 잘려나가듯 이 의자도 곧 사라질 듯싶다. 풍화된 화강암은 의외로 약해서 금방 부서진다.
한 젊은 여인이 말을 건다. “후기를 쓴 분이죠?” “네”하고 대답을 하니 먼젓번에 소백산에 갔을 때 젊은 부부라고 썼던 사람이 자기들이라고 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예쁘게 담아 주었다. 의자에서 책상다리하고 앉은 사진이 멋지다고 하면서 포즈도 취해준다.
의자바위(천지바위, 분화구바위)를 뒤로 하고 계단을 오르다 보면 저 아래로 바위가 여기저기 보인다. 봉우리를 우회해서 지나가는 길인데 봉우리를 살짝 올라가 보면 작은 바위들이 서 있다.
(둘리바위)
봉우리에서 내려오면서 주식 이야기를 했다. 삼성전자를 사고팔았던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20만 원 후반대에 또 사려고 했는데 누가 20만 원 초반대까지 떨어진다고 그때 사라고 해서 기다리다가 주가가 치솟아서 35만 원에 샀다고 한다.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그랬다고 한다.
얼마나 속을 끓였을까? 그래도 잘 했다고 했다. 곧 그 가격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이 된다. 훨씬 넘어설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뭔가를 들으면 거기에 꽂히고 사고가 거기에 머물게 되고 그것을 신념으로 갖게 된다. 이것을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그러면 엄청난 충격이 아니면 그것을 벗어나기가 어렵다.
그래서 주식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바로 그때부터 조금씩 분할 매수를 하면 된다. 그러면 평균값을 주기 때문에 수익도 적지만 손해도 적을 수 있다.
따지고 보면 그게 큰 수익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좋은 시장에서 주식을 안 하는 것보다 백배 낫다는 것이다. 희망이 보이고 성공할 것이다.
봉우리를 내려서는 길에 앞을 보면 막장봉과 그 앞에 대슬랩바위(기와바위, 댐바위, 빨래터바위)가 보이고 그 뒤로 통천문바위가 보인다. 대슬랩바위에서 사진도 많이들 찍는데 오늘은 찍을 사람들이 없다.
(대슬랩바위, 기와바위, 댐바위, 빨래터바위)
길이 두 길이다. 통천문바위를 우회해서 가는 길과 통천문바위의 문을 지나서 가는 길이 있다. 두 길 중에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를 가지고 의견이 엇갈렸다. 나를 따라온 부인을 따라온다. 현명한 남자이다.
(통천문바위)
코끼리바위를 만났다. 코끼리바위 옆에는 언제가 푸른 나뭇잎이 풍성하다. 코끼리는 배도 고프지 않은지 나뭇잎을 하나도 뜯어먹지 않았다. 뜨거운 햇볕을 받아 온몸이 새까맣게 탔다.
드디어 막장봉에 올랐다. 먼저 올라온 한 분이 있어서 내 사진을 담아 달라고 했다. 정성껏 담아 주었는데 사진을 보니 배가 볼록 나와 있고 그 위로 햇볕이 쏟아져서 보기가 영 그렇다.
마침 산초와 영미가 올라와서. 영미에게 다시 사진을 담아 달라고 했다. 햇볕을 비켜서서 사진을 담으니 배가 들어간 것 같다.
(희양산)
(미역줄나무)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 계단이고 그 계단 끝 안부에 있는 데크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한군데 모여서 먹는 것이 아니라 세 팀으로 나뉘었다. 나는 부부와 함께 먹었다.
세 사람이 먼저 장성봉으로 간다고 한다. 나는 늦게 밥 먹기를 시작해서 조금 더 먹고 출발했다. 한 건장한 여인이 장성봉을 앞장서서 간다. 이분은 혼자서 차근차근 잘 다닌다.
중간에 앞질러서 부지런히 오랐다. 일월비비추의 소담한 모습이 보여서 사진에 담을까? 하다가 앞 사람을 따라잡아야 할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다.
하나의 작은 봉우리는 지나니 평탄한 능선길이라서 뛰다시피 빠르게 걸어서 앞사람들을 따라잡아서 함께 장성봉에 오르다가 장성봉을 다녀오는 총무 일행 두 명을 만났다. 다 왔다고 한다. 그렇게 정상에 올랐다.
장성봉은 흙산이고 주변에 나무가 자라서 조망은 전혀 없다. 정상이라고 정상석이 있어서 정상인 줄 알뿐이다. 그래도 정상에 도착해서 마음은 뿌듯하다고 한다. 나도 뭔가 개운한 느낌이다.
되돌아오는 길에 정상으로 오르는 여인을 만났다. 뒤돌아가서 인증사진을 찍어줄까? 생각만 하다가 일행과 함께 되돌아 왔다. 여기에 꽃이 있다고 무성한 잎을 헤치니 족도리풀꽃이 나온다.
(족도리풀)
안부 삼거리 데크에 도착했다. 밥을 먹던 사람들은 다 떠났고 우리도 목을 축이고 길을 내려섰다. 안부를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비탈길이며 그 비탈길 옆에는 색다른 식물들이 많이 있다.
꿩의다리아재비 투구꽃 산수국 눈빛승마 등이 있다. 그중에도 꿩의다리아재비는 이름을 자꾸 잊는다.
(꿩의다리아재비)
거대한 다래 덩굴이 길을 막고 있다. 뒤에 오는 한 분이 자기 밭에 다래나무를 여섯 그루 심었는데 엄청나게 많이 달린다고 한다. 그런데 한 그루는 수나무란다. 다래가 암수가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다른 산악회에서 어떤 분이 양다래 세 그릇을 심었는데 몇 년이 지나도 열매가 달리지 않아서 잘라버릴까 생각 중이라고 해서 왜 안 달릴까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겠다.
앞서가던 산대장 부부를 만났다. 오순도순 잘 내려가고 있다. 어떤 분이 풍도에 갔었는데 꽃이 정말 예뻤었다고 한다. 무슨 꽃이냐고 하니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고 한다.
그래서 스무고개를 했다. 바람꽃? 아니요. 복수초? 아니요. 노루귀? 아니요. 난초 같은 꽃이라고 한다. 풍도에 이 꽃 말고는 달리 없는데 어떤 꽃을 말할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대극이냐고 물었다. 그러니 바로 그것이라고 엄청 좋아한다.
그 대극이 정말 예쁘고 멋있었다고 한다. 여러분도 한번 가보시라 3월 중순에서 4월 초에 가면 될 것 같다. 대극은 새싹이 빨갛게 꽃처럼 올라온다. 그게 산비탈에 쫙 펼쳐서 있다고 생각해 봐라! 장관이다.
내려오다 은선폭포에 살짝 들려보고 지루함을 참고 꾸준히 내려오다가 칠보산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서 강선대를 지나서 쌍곡폭포를 들러서 다리 아래로 내려가 발을 담갔다. 시원하다.
주차장으로 와서 주차장에 있는 식당에서 하산식을 먹었다. 고사리전골이다. 고사리가 잔뜩 들어있는데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멋진 산행을 마쳤다.
(은선폭포)
(강선대)
(쌍곡폭포)
운영진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멋진 산행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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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고수는 보지 마세요.
주식 초자,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분만 보세요. 그리고 제발 용돈이라도 버세요.
서민은 반드시 주식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한 것이 한 이십 년도 넘을 것 같다. 최근 들어서 더 자주 했다. 앞으로는 하기가 힘들 것 같다. 변동성이 너무 커져서 말이다.
사회가 발전하면 할수록 빈부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서민은 상대적으로 점점 더 살기가 어렵게 된다고 한다. 왜냐? 몸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나고, 돈이 돈을 버는 시대는 강화되고, 좋은 직장은 사라지니 말이다. 격차를 조금이래도 줄이려면 금융시장에서 벌충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굶는다는 것은 아니다. 밥은 먹는다.
내가 다니던 직장도 당시에는 꽤 괜찮은 직장이었는데 직원 수가 한 1/5로 줄어들었다. 그러면 일자리 4/5가 다 줄어들었느냐? 그렇지는 않다. 약 3/5은 줄어들고 1/5은 저가 일자리로 바뀌었다. 그래도 회사는 여전히 건재하다.
AI 시대가 되면 좋은 일자리는 더 사라지고 아주 저가 일자리만 남는다. 그래서 그것을 조금이래도 보충하려면 금융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주식투자라고 하면 망하는 것만 생각한다. 사실 맞는 말이기도 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까지 주가조작을 했으니 말이다.
과거에 우리나라를 조직적으로 자칭 엘리트라는 사람들이 사기를 처먹었다. 그 조직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야바위꾼 사기꾼이 아니고 우리가 멍청하게도 존경하는 사람들이다. 여전히 떵떵거리며 여러분을 지배한다.
대개가 이렇게 조직되었다고 한다. 4대 멤버 조직이라고 한다.
법률가(검사, 판사, 변호사, 고위관료나 출신, 최고는 검사다) + 금융가(은행, 대부업체) + 언론(재래식 언론, 종편) + 전주(돈, 회사 사장, 기업가)
이렇게 판을 짜서 하면 절대로 걸리는 일이 없고, 걸려도 처벌받지 않고, 처벌받아도 하나 마나 하는 벌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국민을 등쳐 먹었다.
부동산도 그랬다. 예를 들어보면 이렇다. 전주(錢主)는 미리 부동산을 사 놓고, 건설사(언론사 사주가 건설사 사주, 또는 이익 관계인)는 아파트를 짓고, 멍청한 대통령에게 신혼부부 전세(매입) 대출(다른 전세 대출도 마찬가지)을 대폭 늘려야 출산율이 증가한다고 해서 대출을 늘린다.
신혼부부가 집을 매입할 기회가 생겼다고, 강남 집값이 어제 1억 올랐다고 언론은 대서특필한다. 서민은 불안해서 돈 있는 사람은 돈이 돼서 달려들다 보면 집값은 폭등한다. 뒤에서 사기꾼들은 돈 잔치한다. 이게 대한민국 사기의 극치였다.
서민을 위한다고 내놓은 전세 대출, 주택 매입 대출은 집값을 올리기 위한 사기꾼들의 전략인 것을 서민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 등쳐 먹는 방법을 서민은 잘 몰랐다. LG화학에서 LG엔솔은 빼내는 것도 일종의 사기라고 한다.
국민은 번번이 당했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서민은 주식투자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앞으로는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한다고 하니 이런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있더라도 과거보다 약할 것이다. 그래서 주가가 튀어 오르는지도 모른다.
다행히 주가조작을 못 하도록 법을 바꿨고, 지금도 바꾸고 있다. 그렇다고 주가조작이 없겠느냐마는 줄어들 것은 분명하다.
큰 것은 고쳤고, 지금은 세부적인 것을 바꾸고 있다고 한다.
경제는 전문성이 있어서 이것을 경찰이나 검찰이 잘 모를 수 있다고 판단해서 금감원에 불공정 거래 등 경제를 전문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경제 관련 특별경찰을 만들어 놓았다. 너무나 멋진 일이다. 껍데기만 보면, 그런데 현실은 특별경찰 숫자도 몇 안 돼서 수사할 능력도 안 된다. 대통령이 대폭 늘리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나마 있는 특별경찰도 인지수사(認知搜査)를 못하게 만들어 놓았다. “저거 주가조작이다. 또는 불공정 거래다” 스스로 알아내서 수사를 못 하고 누가 확실한 고발을 해 줘야 수사할 수 있고, 또 수사했다고 쳐도 특사경이 가만히 있으면 그만이다. 처벌을 사실대로 할 수도 없었다.
금감원 고위 공직자가 퇴직 후에 고액연봉 받고 대기업에 임원으로 취직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검찰은 금감원에서 고발해야 수사하고 기소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스스로는 못 하게 되어 있다. 한마디로 있는 사람끼리 마음대로 해 먹게 수사하지 말라는 법이다. 엘리트들이 마음 놓고 사기를 처먹게 현재 법이 되어 있고 마음껏 국민도 모르게 해 먹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법이 수두룩 빽빽하다.
이것도 지금 고치는 중이다. 국회가 24시간 돌아가도 부족할 판인데 당 대표자란 자가 잿밥에만 관심이 있어서 일은 안 하고 덤벼들려고만 하고 있다. 그래도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재래식 언론은 항상 10%의 진실을 가지고 90%의 거짓 기사를 쓴다. 그러면 서민이 이것을 아느냐 결코 모른다. 그냥 철석같이 믿는다.
사람은 옳고 그른 것 또는 맞고 틀리는 것을 스스로 안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그것이 사기건 혹은 진실이건 말건 간에 많이 보고 듣는 것을 사람들은 옳고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확신을 갖는다. 우리는 이것을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이것을 재래식 언론이 잘 이용하다. 특히 서민은 여지없이 그렇다.
재래식 언론은 보면 주식투자를 못 한다. 그래서 삼프로TV. 차트보이, 이선엽, 빈센트, 염승환, 박시동, 이광수, 이권희, 박병창 등을 참고해 보라, 회비로 돈 내는 것 말고 그냥 공짜로 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더 좋은 것이 있으면 여러분이 찾아서 공부해 보시라
일단 적은 돈이라도 투자를 해서 망해도 보고 벌어도 보고 해서 실전 경험을 쌓고 실력이 됐다 싶으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해도 된다. 급하게 오늘부터 돈을 번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말이다. 5년 후에 벌어도 된다.
그럼 너는 주식투자를 하냐? 얼마나 벌었냐? 꼭 물어본다. 서민의 특징은 꼭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보아야 직성이 풀린다. 얼마 전에도 누가 그렇게 물어서 묻지 말라고 했다.
집 팔고 시골 땅 팔고 해서 했으면 엄청 벌었겠으나 있는 돈에서 일부 용돈만 벌면 된다. 나는 많이 먹지도 않고,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먹고, 살롱도 안 가서 그리 큰돈이 필요치 않다. 딱 여행가고, 산에 가고, 책 사고, 커피 마실 돈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나는 한 가지에 집중을 잘 못 한다. 산만해서 한 가지에 매달리지 못한다. 물론 많이 벌면 좋기는 하겠으나 나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작년에 용문산 가서 비박할 때 친구에게 삼성 주식 좀 사라고 하니 7만 원일 때 꽤 많이 사 가지고 있다가 5만 원까지 떨어져서 고생하다가 6만 원일 때 팔았단다. 다시 안 샀다. 그때 5만 원에서 올라와 7만 원대이었다.
한 사람에게는 10만 원 막 넘었을 때 사라고 하니 9만 원 때 팔았다고 하면서 다른 좋은 것 없느냐고 묻더니 안 샀다. 20만 원대에 대박을 바라지 말고 연간 약 10%만 먹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라고 했더니 샀다가 10%를 먹고 얼른 팔았다고 한다.
은행이자보다 높으면 되는 것으로 평안하게 생각하고 투자하라는 것이었지 10%에 팔라는 말은 아니었다. 참 말귀가 어렵다.
이 사람은 은행이자만 2,000만 원이 넘게 나온다고 종합소득세를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일부 금액이라도 30만 원대에서 사라고 했었는데 샀는지 모르겠다.
어떤 사람은 20만 원대에 샀는데 사자마자 다음 날 이란 전쟁이 나서 폭락했다고 연락이 왔다. 내가 사면 주식이 떨어진다고 말이다. 그래서 다음날 더 떨어지면 더 사라고 했는데 아마도 안 산 것 같다. 연락이 없는 것을 보니 말이다. 팔지나 않았으면 다행이다.
산악회에서 어떤 이는 십여 년 전부터 매달 삼성전자를 50만 원씩 사 모으고 있다고 한다. 투자의 정석이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말해 준다. 어떤 이는 주식을 시작했다고 캡쳐해서 보내왔다. 다행이다.
어떤 이는 10만 원대에 샀다가 20만 원대에 팔고 내리면 다시 산다고 했는데 내가 보기엔 못 산 그것 같다. 왜? 그럴까?
사람의 심리는 요상해서 내가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내가 팔고 나면 부정적인 것만 귀에 들어온다. 그래서 오르는 주식은 팔면 다시는 못 산다.
옛날에는 삼성전자가 3%만 오르면 엄청 오른 것이었다. 지금은 보통 10%가 왔다 갔다 한다. 그 이유는 ETF 때문이다. 이것은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팔도록 기계적으로 매매하게 되어 있어서 그렇다. 여기에 우리가 적응이 잘 안 되지마는 그래도 적응을 해야 한다.
사모님의 지인은 사모님의 말을 듣고 올해 초에 처음으로 1,500만 원으로 시작해서 3,000만 원으로 원금을 늘렸고 수익이 2,000만 원이 넘었다고 너무 좋아서 밥을 사신다고 해서 밥 사지 말고 커피나 마시자고 해서 마시고 왔다고 한다.
어떤 전문가가 말하기를 지금부터는 서민이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사기는 글렀다고 한다. 너무 올라서 겁이 나서 그렇단다. 그렇다고 안 가냐? 간다고 한다. 지금부터는 슈퍼개미와 기관과 외국인이 살 차례라고 한다. 서민은 덤벼들기 겁이 난다. 그래서 못 산단다. 10만 원대에 그랬고, 20만 원대에도 그랬고, 지금은 더 감당이 안 된다.
그렇다면 길이 없냐? 꼭 그렇지는 않다. 다음은 전력 차례라고 한다. 지금도 일부 종목은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여지는 있다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주식이 상한가 치는 것에 눈이 확 뒤집히지 않고 그냥 은행이자보다 더 번다고 생각하면 투자해 볼 만하다. 그렇다고 은행이자 넘었다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홀라당 팔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손실 회피,
사람들은 획득에 대한 기쁨보다 손실에 대한 상처가 더 크다. 그래서 웬만하면 손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파랗게 질린 주식을 잘 팔지 않고 보유하게 되고 기회비용을 발생시켜서 돈을 벌 기회를 상실한다. 손실이 머리에 각인되어 다음 행동을 잘 하지 못한다.
손실에 대한 각인을 알아보자!
내 것은 5%가 오르고 친구 것은 상한가 쳤다고 치자. 친구가 많은 돈을 번 것은 분명하지만 나도 분명히 돈을 벌었다. 그런데 나는 손실을 봤다고 생각한다. 손실에 대한 각인이다. 이거 못 참는다. 참을 수 있다면 당신은 성인이다. 주식 투자해도 된다.
못 참으면 어떻게 하느냐 상한가 칠 종목을 찾아다니다가 다 털어먹는다. 당신이 주식투자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그 원인 중의 하나는 손실에 대한 각인이다.
이런 심정은 사람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동물에게도 있다. 원숭이 두 마리가 있다. 한 원숭이에게 오이를 주면 잘 받아먹는다. 그런데 옆에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주고 자기에게 오이를 주면 오이를 버린다. 손실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 실험을 불평등 인식실험이라고는 하나 일종의 손실 인식으로도 볼 수도 있다. 사람은 이익은 금방 잊어버리고 손실은 머리에 깊게 각인시킨다. 기쁨보다 손실의 상처가 더 크다는 것이다.
지금 주식이 엄청 올랐다. 버블이냐고 묻는다면 버블이 맞을 수도 있다. 그런데 더 갈 수밖에 없다. 그동안 주식투자를 안 했던 사람들이 손해로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버블의 끝은 스스로 공부하기 바란다. 나도 모른다.
AI는 전기 먹는 하마이다. 지금까지는 있는 전기를 가지고 그럭저럭해 왔는데 앞으로는 어렵다고 한다. AI는 한 번만 정전돼도 그 손상이 엄청나다고 한다.
전기가 모자라니깐 미국의 12개 주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자기 주에는 짓지 못하게 법으로 개정을 한다고 한단다. 왜냐? 전기만 먹지 사람들이 취직이 안 된다. 취직이 안 된다. 꼭 새겨들어라! 앞으로 저가가 아니면 취직이 잘 안 된다.
현대가 새만금에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하는 것과 호남에 하이닉스 삼성이 공장을 짓는다고 하는 것도 이 지역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전기 때문이다.
이곳은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무진장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전기를 수도권으로 끌어오기가 어렵다. 송전선을 설치하려고 해도 이제는 송전선이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발생하고 있다. 사실 그래야 맞는 것이다. 서울은 발전시설이 하나도 없이 전기를 마구 쓴다. 피해는 하나도 없이 혜택만 누리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불공평한 일이고 지방이 잘 사는 서울사람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방은 원전이 언제 터지질 모르는 것을 감내하고 발전하고 있다.
얼마 전에 영덕 블루 로드에 갔었는데 지역 청년회에서 핵발전소를 건설해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현수막을 붙여 놓은 것을 보았다. 참 안타깝고 참 멍청해 보였다. 그래도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평생 사고가 없으면 다행인데 한번 사고가 나면 지역은 쑥대밭이 된다. 일부 청년들과 노인들이 북한으로 쳐들어가자고 하는데 북한에서 미사일 한 방이면 원전은 쑥대밭이 된다. 물론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에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서 핵발전소 폐기물을 처리할 곳도 마땅치 않다. 핵폐기물은 수십만 년을 잘 보관해야 한다고 한다. 미국은 상관없다. 땅이 넓어서 사막 아무 데나 가져다 버려도 된다.
우리 시골 뒷산에도 송전탑이 지나간다. 삼척에서 만든 전기를 서울사람에게 보내기 위해서 그렇다. 공연히 피해를 보고 있어야 한다. 미관도 나쁘고 땅의 이용도도 떨어진다.
기후 환경문제로 화석연료 발전소는 더 세우기 어렵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이다. 원자력발전소는 세우는 데 14년 걸린다고 한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원자력도 문제없다.
전기를 빨리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재생에너지와 아쉬운 대로 가스터빈이 있다. 이거 하는 회사에 투자하면 된다. 재생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이 있다. 지금 풍력발전 주식은 최하 바닥이다.
앞으로 대대적인 풍력발전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다. 가스터빈은 원자력 회사와 선박 엔진 회사가 있다. 대형 건설사도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원자력주식에 포함된다. 현재 미국에서 투자되는 에너지는 태양광이 90%라고 한다.
AI 데이터센터는 정전이 되면 안 된다. 정전되면 바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도 있어야 한다. 재생에너지도 24시간 균형 있게 전기를 쓰려면 배터리(ESS)에 저장해야 한다. 이와 관련된 주식이 우리나라에 많이 있다. 좋은 것으로 하나 고르면 된다. 그리고 배터리 원료 회사도 있다.
전기를 공급하는데 배전반도 있어야 하고, 전력선도 있어야 한다. 전력 반도체도 있어야 하고 아무튼 많은 것이 필요로 한다고 한다.
AI 데이터센터의 문제는 반도체 칩이 우선이지만 곧 전력시설의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잘 관찰하고 있다가 낌새가 보이면 잽싸게 들어가기 바란다. 그게 어려우면 선점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누가 말하기를 하반기부터 내년에는 전력 관련 회사를 눈여겨보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반도체를 팔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마도 반도체가 조금 쉴 때 갈 수도 있다. 반도체 전력 말고도 조선 방산 등이 있다. 그것은 알아서 공부하기 바란다.
주식이 오르는 것은 여러 가지가 원인이 있는데 두 가지만 고르라고 하면 성장성과 실적이다. 성장성은 미래에 이렇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이고, 실적은 현재의 현금을 얼마나 버느냐이다. 반도체는 실적이고, 원자력을 기대이다.
실적은 사실이고 기대는 꿈이다. 이것을 잘 볼 줄 안다면 대박이다. 나는 기대에 정말 투자를 못 한다. 구식이기 때문이다.
나는 늘 서민들이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 용돈이라도 말이다. 커피 사 먹게 말이다.
그것도 내가 알고 있는 당신이 말이다.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