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레리 키트 재포장 1/35 M47 패튼전차의 아카데미 발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해병대형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데칼과 위장무늬 패턴을 바꾸고 서치라이트 파츠를 넣어줬다.
하지만 예상했던 바와 같이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카르토그라프 데칼이나 에칭은 제외된 것 같다.
대형 마트에서 팔려면 만만한 가격대가 가장 적절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이탈레리 키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AN/VSS-3A 서치라이트 파츠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 파츠야 이미 M48A5K 키트에 들어있는 부품이라서 유용하기 쉬운 부분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원래 아카데미 키트는 풍부한 OVM 장구류와 악세사리를 가득 넣어주는 메이커로 유명한데
왠지 완성된 샘플을 보니 서치라이트 파츠 외에는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다.
포탑은 상하로 분리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접착하고 퍼티를 메꿔줘야할 것 같다.
차체 역시 상하면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이 부분도 접착 후 퍼티를 바르고 사포질을 해줘야할 것 같다.
2세대 전차이기 때문에 측면 사이드 스커트가 없어서 로드휠을 칠하는데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
캐터필러는 연질수지 고무 부품으로 포함되는 것 같다.
지금의 30~40대들이 70~80년대 잡지나 매스컴, 교과서에서 가장 많이 봐왔던 전차의 실루엣을 보여준다.
당시 코흘리개들이었던 이들과 함께 어린이날 가장 많이 찍혔던 녀석이기도 해서 감회가 남다르다.
포신 끝부분의 T자형 형태가 신기했던 전차이고 포탑 전방에 서치라이트를 장착해서 더욱 강해 보이기도 하다.
지금은 죄다 퇴역해버린 전차지만 기억만큼은 또렷할 것 같다.
아저씨가 되버린 우리 애어른들 가슴이 막 뛰는군하~^^
물경 27,0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
출처: 아카데미과학 ( http://www.academy.co.kr/6q/board_news_main.asp?pMenuId=BOARD00002&pCode=3943&pShow=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