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입하][데이비드토이] 그 옛날 오락실 게임기가 ㅋㅋ David Toys 데이비드토이 Arcade Game Toy 쌍문동 88오락실 & 우주오락실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작성시간18.04.19조회수778 목록 댓글 0
전자오락에 빠져서 성적이 떨어진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오락실을 가지 못하게 했던 80년대의 추억이 떠오른다.
솔직히 돈 100원이 없어서 못가는 거였고, 오락실에서만 사는 죽돌이도 아니었는데 왜들 그랬나 물어보고 싶다.
지금이야 스마트폰으로 손바닥 위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시대가 되었지만, 불과 30년 전만 하더라도
비디오게임은 있는 집 자녀들이나 가능했던 불가침 영역, 그래서 전자오락을 할 수 있는 오락실을 들락날락 했던 기억이 난다.
오락하는 친구들이나 형들 뒤에서 부러워 하면서 구경만 잠깐 하다 나오곤 했는데
어쩌다 생긴 100원으로 기껏 달려봐야 3판을 넘기기 힘들었으며, 진짜로 카페지기는 오락에 소질이 없었다...ㅠ.ㅠ
몇일 전 홍대 한가람문고에 갔다가 이걸 팔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몇번 보기는 했지만 실물로 본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진짜 말 그대로 80년대 오락실에서 보던 비주얼 그대로 축소하여 책상 위에 얹어 놓고 얼마든지 땡기도록 해논 것이다.
갤러그, 보글보글, 테트리스, 제비우스, 스페이스 인베이더 등등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새록새록한 전자오락이 300가지나 ㅋ
돈 100원을 아낄려고 동전에 실을 매달아 뽑아 내거나 딱딱이로 스파크를 일으켜 한판 더 하는 교묘한 수법들이 판을 쳤는데
대체 그런 노하우는 누가 만들어낸 것이고, 어떤 경로를 통해 전수되었는지 지금도 궁금하기 짝이 없다 ㅋㅋ
80년대 후반 국딩이었던 카페지기의 기억으로는 원래 50원이었던 한판 비용이 88올림픽을 전후로 100원으로 올랐던 걸로 기억한다.
50원이던 시절에는 그래도 두판은 즐길 수 있었지만, 100원이 되자 조립식 키트를 선호하는 쪽으로 돌아서 버렸던...
다시 말하지만 전자오락에 소질이 없었기 때문에, 시작만 했다 하면 30초 안에 죽어 버렸기 때문에
이후 게임 쪽으로는 아예 손을 끊어 버리는 계기가 되버렸던... 그래서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에만 집중했던...
다행히도 요 오락실 장난감은 동전 넣을 필요없이 스위치만 켜면 건전지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얼마든지 달릴 수 있단다.
하나 구입해서 집에서 갖고 놀아도 되고, 회사에서 식사나 간식 먹고나서 잠깐 머리 식힐 때 땡겨 보셔도 된다 ㅋㅋ
물경: 35,000원 ~ 38,500원
출처: 데이비드토이 ( http://www.davidtoy.co.kr/ga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