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보][란치아]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 Moonwalker 문워커 Lancia Stratos Zero 란치아 스트라토스 제로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작성시간20.04.08조회수676 목록 댓글 2
이걸 뮤직비디오가 아닌 영화로 개봉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벙쪘던 기억이 난다 ㅋ
지금은 전설이 되버린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이 직접 제작, 주연한 영화 문워커 얘기다.
중간중간 들어간 뮤직비디오는 멋지게 잘 찍었지만, 그걸 개연성 있게 연결을 하지 못했는데
700만 달러를 들여서 이런 괴작을 만들어낼 정도면 대체 얼마나 돈이 많았다는 건지...?
암튼 요기에서 마이클 잭슨 형님이 멋진 슈퍼카로 변신해서 도망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최근 다시 되돌아 보니 1970년에 데뷔했던 란치아 스트라토스 제로 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한때 란치아는 자동차 레이싱계에 족적을 강하게 남길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했으며
델타, 풀비아, 스트라토스, 델타 인테그랄레 등등 강렬한 머신들이 전설로 남았지만, 지금은... 하아... 어쩌다가...
이 녀석이 탄생한 배경이라면 란치아가 카로체리아 이탈디자인의 베르토네에게 레이싱 머신을 주문했는데
당시 수석 디자이너였던 마르첼로 간디니가 예술품을 만들어줘버린 거다 ㅋ
당시엔 이런 스타일링을 쐐기형 디자인이라 불렀는데,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의 극한이라고 해야 할까나
엄청나게 낮아진 지상고 때문에 스티어링 휠을 앞으로 접고서 눕다시피 탑승해야 하는 방식을 보여줬다.
실용성으로는 0점에 가까울 정도로 저걸 어떻게 타나 싶을 정도로 어의없는 극한의 멋을 추구했지만
그게 또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당대를 휘어잡는 유행의 최전선임을 증명시켜줬던 녀석이라
지금도 전설적인 머신으로 남아 있으며, 이때 시도되었던 많은 기술력들은 레이싱 머신 란치아 스트라토스에 이식
무려 WRC 에서 내리 10년간 우승을 거머쥐는 최강의 머신으로 군림하며 란치아를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요 디자인은 이후로 람보르기 쿤타치로도 이어지게 되며, 디자인에 미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보여줬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만들었다가 아니라 빚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예술품 대접을 받고 있는 머신으로 남았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1/18 스케일 다이캐스트 완성품 자동차로는 존재를 하고 있으나
1/24 스케일 인젝션 조립키트로는 하나도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졌다.
양산형 자동차가 아니었기 때문인지, 다른 슈퍼카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서 인지 잘 모르겠으나
지금도 이 녀석의 존재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일부만이 기억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요 녀석의 후계자로 등장한 란치아 스트라토스 HF 스트라달레는 WRC 에서 엄청난 활약을 거뒤 유명해졌지만
그 이전의 컨셉카였던 란치아 스트라토스 제로를 아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말이다.
출처: classic driver ( https://www.classicdriver.com/en/article/cars/classic-concepts-1970-stratos-zero-bert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