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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점]2017.3.1 조이하비 일산 벨라시티점 방문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작성시간17.03.01|조회수1,055 목록 댓글 0

 

     

갔다오신 분들이 별로 볼거 없다고 하시길래 진짜로 그런가 궁금하기도 하고 철수할 작품이 있어서 가지러 갈겸 다녀 왔습니다.

다녀와서 느낀 점이라면 볼거 많은데 제대로 보지도 않고 쓰윽 잠깐 보고 볼거 없다고 말하기 없기~ 입니다.

 

3호선 백석역과 5분 거리이고 고양시와 일산에서 가족 동반으로 놀러 가기에 적절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푸드코트와 아이들 테마파크가 같이 있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휴일에는 제법 손님들이 많이들 들어 오시더라구요.

 

절반은 퍼즐, 블럭, 종이모형, 완구와 같은 일반인 대상 상품, 절반은 조립키트와 피규어와 같은 덕후 대상 상품들이었습니다.

 

 

 

      

반다이 건프라를 비롯하여 코토부키야, 웨이브, 아오시마 캐릭터 조립키트 들이 상당수 채워져 있었습니다.

몇몇 캐릭터 조립키트 들은 완성품 피규어 쪽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요즘은 점점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죠.

 

완성품 피규어도 종류 별로 구비하고 있었는데요 쇼핑몰에는 없는 현장 상품도 다수 보였습니다.

조립키트와는 달리 피규어는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상품들이라서 상시 갖춰놓는 인젝션 조립키트 와는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분당, 수원, 의정부에도 이런 규모를 갖춰논 곳은 없는데... 신도림 테크노마트 매장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스케일 키트는 아카데미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멩, 아오시마, 후지미, 하세가와 키트도 갖춰 놨습니다.

그런데 타미야 키트는 눈 씼고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던데요 그점이 좀 아쉽더군요.

 

이탈레리, 에어픽스, 트럼페터, 즈베즈다와 같은 메이커 키트 들은 아예 빠져 있거나 일부만 갖춰져 있었는데요

그만큼 수요가 미미하기 때문이라는 것과 조립이 쉬운 키트가 일산 지역 소비자 들에게 먹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성향을 띄지 않으면 외면 받는다는 처절한 현실...

  

  

 

     

공구, 재료, 도료 등은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품목들 위주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조립하는데 니퍼, 아트나이프, 사포만 갖춰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번외로 접착제, 핀셋, 퍼티, 방독면, 핀바이스, 고무판, 캔스프레이 정도를 갖추면 웬만한 것은 무리없이 조립이 가능하죠.

 

반다이 옵션 부품, 코토부키야 옵션 파츠, 전용 베이스, 손과머리 암악세사리 세트와 H행거 등도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디오라마 재료 라든지 화방에서 취급할 것 같은 상품들은 아예 없는데요 그만큼 수요가 미미하단 뜻이겠죠.

  

  

 

        

완성품 피규어는 그 종류가 상당히 많지만 그걸 전부 갖추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매장에 갖다놓고 팔지 않고 예약 물량만 소화하곤 했다고 하던데 이젠 그것도 아닌가봐요.

 

예전엔 이런 모형점 전체가 인젝션 조립키트로 채워지곤 했지만 이젠 그렇지가 않다는 것도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RC 상품의 절반 이상은 드론이 자리를 잡았구요 예전처럼 RC카를 세팅하던 정겨운 모습은 보기가 힘들어 졌네요.

 

그냥 어느때 부터선가 돈주고 사면 되지 라는 흐름으로 바뀌었다고 할까요...

  

  

 

 

     

건담이 아닌 캐릭터 상품군도 국내 매장 중에서는 다양하게 갖춰논 편입니다.

이중 몇몇 상품은 쇼핑몰에 리스트 조차 올라가 있지 않는데요 나름 사정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만 가격이 반다이 건프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 보이기 때문에 막상 구입하려면 머뭇거리게 됩니다.

저작권이나 판권의 영향 하에 있는 상품 들은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좀 나가는 편입니다.

 

그러고 보니 보크스 모터헤드를 비롯한 캬라구민 라인업도 없네요. 호오...   

  

  

  

    

조이하비가 처음 신도림에 자리를 잡았을 때만 하더라도 스케일 키트와 캐릭터 키트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너무도 크게 격차가 벌어져 버렸는데 이젠 그걸 메우기가 벅차 보입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점과 비교를 해본다면 본점과 지점의 성격차라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데

일산, 고양 시민들의 취향은 보수적이지 않다는 것과 그런 소비자 들에게 어필할 상품을 계속 찾고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네요. 

 

자체적으로 상품을 생산하지 않는, 유통만 하는 판매점의 상황이 이러하다는 점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 8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구요 1층부터 지하 1층까지는 전체가 쇼핑타운 입니다.

당연히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물론 유료인데요, 요기에서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하면 할인이 되는지를 확인을 못해봤네요.

 

고양종합터미널이 바로 옆에 붙어 있구요 킨텍스와 일산호수공원과도 가깝고 일산시, 고양시에서도 접근이 용이합니다.

예전엔 소규모로 모형점이 몇개 생겼다 금방 사라지곤 했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있다는 점이 어디일까 싶네요.

 

작업하다 떨어진 도료를 사러 용산이나 홍대까지 갔다올 필요는 없잖아요... 그점은 부럽네요...^^

 

 

참고: 조이하비 ( https://www.joyhobby.co.kr/mall/info01.asp?siteid=joyhobby&infonum=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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