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최용입니다.
오늘 지난주에 질러제낀 도료가 왔습니다.
1. 축광물감 수성
2. 시온도료 유성
축광도료라 함은 쉽게 말해 야광이고
시온도료라 함은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도료입니다.
제가 원체 독특한 도료에 관심이 지대하다보니...
미친척하고 질렀습니다.
장난아니게 비쌉니다 ㅠㅠ
이제 몇달간 킷 못사요 ㅠㅠ
여하튼 방금전에 택배아저씨께서 강림하사 성은을 내려주고 가셨습니다.
사무실이라 에어브러슁은 못하지만, 되는대로 대충 테스트에 돌입.
대충 아무렇게나 칠해봤습니다.
차폐력이 이건 뭐 여엉 아니군요.
SMP의 스모크 혹은 투명블랙 수준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투명해지기만 하면 되니까요.
난로에 5초 데웠습니다.
와우
거의 무광투명에 가깝게 변하는군요!
아주 재미난 도료입니다.
제가 이걸 왜 질렀냐 하면요.
건담마크투를 에우고로 칠해요.
그런다음 시온도료로 티턴즈색을 덧씌워요.
완성 후 드라이기로 불면!
우와! 티탄즈가 에우고로!
유니콘 초록색 디스트로이에서 빨간색 디스트로이로!
빨간 자크가 초록 자크로!
시드 시리즈의 페이스오프도!
힘들겠지만 더블오의 트랜스암도 가능할지도!
라고는 하지만 사실 만지면 투명해지는 레진피규어의 스타킹을 칠하기 위함입니다.
네.
저 도료는 31도에서 투명해집니다.
사람 체온 말이지요.
으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오늘은 밤새서 락카도료와의 혼용 및 모형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