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동 작업실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송인규님으로부터 사진촬영을 부탁받고 찍었습니다.
원본을 드릴테니 직접 사진을 올리라고 했더니 저보고 해달라며 부탁하시네요^^
제가 기억하기론 거의 1년 가까이 만든 걸로 압니다.
이 많은 부품들을 사포질하고 색칠해서 완성까지 되가는 과정을 중간중간 지켜봐왔죠.
위에서 내려다보면 굉장히 거대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육덕지다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건물 외벽에 녹색이 많고 바닥에 매트가 깔려서 그런지 원래의 색보다 왜곡이 많이 됩니다.
게다가 오토로 설정하고 찍었더니 사진마다 색깔이 다 틀려요...
송인규님 말을 들어보니 같은 검정색이라도 부품에 따라 차별을 둬서 맨 눈으로는 분간할 수 있지만 사진은 그러질 않는다네요.
진짜 그 말이 맞기는 맞습니다. 그냥 죄다 검정색으로만 보이네요.
스커트는 말 그대로 두툼합니다.
육덕지다라는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 부분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로팰런트 탱크는 부품을 잃어버려 PVC 파이프를 잘라서 직접 가공해서 자작해줬다고 합니다.
아크릴봉을 쓸까 하려다가 가공성이 더 나은 PVC로 작업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뚝딱뚝딱 잘 하더라구요.
그렇게 고생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더욱 특별하게 보입니다^^
데칼만 제가 붙여줬는데 G-SYS 데칼은 아닌 듯 했습니다.
대략 1/100 스케일데칼 같았는데 요 키트에 붙이려니 생각보다 작아서 몇 개는 중복을 했습니다.
완성한 소감을 물었더니 다시는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이젠 사자비만 봐도 지겹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시 주면 또 만들려고 할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