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김충일장로, 성경 66권 시로 담아내 화제 > 시애틀 뉴스/핫이슈
16권 시리즈 <Reading the Bible Through Poetry> 완간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장...2,939편의 성경 요약시 수록
시애틀에서 오랫동안 신앙과 문학의 길을 걸어온 김충일 장로가 성경 66권 전체를 시로 정리한 대작 <Reading the Bible Through Poetry>전 16권 시리즈를 완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의 핵심 내용을 시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총 2,939편의 성경 요약시가 수록됐다. 성경 각 권의 주요 사건과 메시지를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언어로 담아내 성경 읽기와 묵상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장을 맡기도 한 김 장로는 지난 2007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를 써오며 문학 활동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창작한 시만 2만1,000여 편에 달하며, 3,000곡이 넘는 찬양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는 등 문학과 음악을 통해 신앙을 표현해 왔다.
그의 오랜 창작 여정은 이번 성경 시리즈 완간으로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됐다. 수천 편에 이르는 시를 통해 성경 전권을 한 편 한 편 정리한 작업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김 장로는 매일 이어온 창작의 습관과 신앙적 열정을 바탕으로 이를 완성해 냈다.
김충일 장로는 “이 책은 단순한 문학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더 쉽게 읽고 기억하며 나누기 위한 도구”라며 “이 모든 작업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도 매일 시를 쓰며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수천 곡의 찬양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성경을 찬양으로> 악보집 시리즈 출간도 준비 중이다.
주변에서는 김 장로를 ‘말씀을 시로 전하는 사람’으로 부른다. 그는 성경을 시로 풀어내고, 시를 다시 찬양으로 승화시키며 자신만의 독특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세월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신앙생활과 문학 활동을 병행해 온 김충일 장로는 “말씀을 시로, 시를 찬양으로”라는 사명을 품고 오늘도 펜을 들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문학적 감동을 넘어 성경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묵상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장로는 독립애국지사 김동엽 선생(목사)의 아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