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7-12장
이사야 7장부터 12장까지에는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 속에 메시아 예언이 나온다.
🌱 이사야 7장: 북왕국과 아람 연합군의 침공을 받은 아하스, 임마누엘의 징조
유다 왕 아하스는 아람 왕과 북왕국 이스라엘의 침공을 받았다(대하 28:5-6). 아하스는 아람과 북왕국이 동맹한 소식을 듣고 크게 두려워한다. 하나님은 이런 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한다.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아람과 에브라임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쓰러뜨리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무너뜨리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중에 세워 왕으로 삼자 하였으나 주 여호와의 말씀이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육십오 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이며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니라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사 7:4-8).
이 말씀에서 에브라임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이 말씀에서 ‘육십오 년 내’는 아모스의 예언(암 3:11)한 때부터 계산한 연수로, 요담 16년(왕하 15:33), 아하스 16년(왕하 16:2), 히스기야 16년, 웃시야 27년을 합한 연수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아하스를 위로하고자 이사야를 보내, 아람과 북왕국의 침략이 두 부지깽이의 그루터기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이 말씀을 굳게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그리고 이사야는 아하스에게 하나님에게 징조를 구하라고 하지만 아하스는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사 7:14).
그리고 앞으로 이루게 될 유다 백성의 멸망을 말한다.
이사야의 예언은 이렇게 메시아 예언과 이스라엘 백성의 멸망의 예언이 함께 나온다.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임마누엘의 예언은 구원의 핵심적인 것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심으로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게 되고 하나님과 끊어졌던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있게 된다. ‘임마누엘’이 구원이다.
복음서에는 임마누엘 그리스도의 탄생을 이렇게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18-23).
요한복음에서 임마누엘 하나님을 이렇게 말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말씀’은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계신 ‘진리’(λόγος)인 예수님은 하나님이다. 진리(말씀)로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심으로 임마누엘이 되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이 임마누엘이다.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0-14).
하나님은 아하스 왕에게 아람과 북왕국의 침략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이 말을 굳게 믿으라고 말씀하지만 아하스는 믿지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어야 굳게 서게 된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의 구원의 예언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 주전 720여 년(아하스와 이사야 활동기)에 시작되었다.
믿음은 그 약속의 성취보다 항상 앞선다. 동정녀에게서 그리스도가 오실 예언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720여 년 전이다. 이 말씀은 믿어야 굳게 서게 된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 영원, 천국의 말씀도 먼저 믿어야 굳게 서게 된다. 내 지식과 이성으로는 먼 훗날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약속, 복음)을 ‘아멘’ 하고 믿어야(받아들여야) 굳게 설 수 있다.
아하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성전의 금을 다 앗수르 왕에게 뇌물로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