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은 사실 해녀였다
깊은 파란 바다속에
물결은 조용히 밀려와
스파이더걸은 그 속에서
물질을 하기 시작했다.
살금살금 움직이는 발걸음에
바다속의 생명들은
스파이더걸를 따라 움직이며
스파이더걸의 손길을 기다렸다.
하늘에서 비추는 햇살조차도
바다속은 어둡고 차갑지만
스파이더걸의 마음은 따뜻하고
그녀의 손길은 부드럽다.
바다속의 물질을 캐며
스파이더걸은 자신의 삶을 이어가고
그녀의 손길은 바다속의 생명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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