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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동양화

월남뽕 하는 법(일명 낑가묵기)

작성자소미2012|작성시간12.01.16|조회수353 목록 댓글 0

1. 월남뽕이란 무엇인가?

-'월남뽕'은 게임 방법이 아주 간단합니다. 차라리 민화투보다도 더 쉽습니다. 하지만 그 재미는 여느 화투놀이에 못지 않습니다. 월남뽕은 월남뽕을 위한 특별한 테크닉은 없고 그저 화투의 월번호 잘 외우고 배짱 두둑하면 됩니다.

2.게임의 인원

-월남뽕의 게임 가능 인원은 거의 제한이 없습니다. 오히려 많으면 많을 수록 재미를 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명절이나 잔치로 온 가족 및 친지들이 모였을 때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모두 모여 앉아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3.게임의 방법

-월남뽕을 시작하기 전 판돈을 정합니다. 보통 200원 정도로 합니다. 판돈이 정해지면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판돈을 판 중앙에 내놓습니다. 그런 후 선은 패를 돌립니다. 월남뽕의 패돌리기는 민화투나 고스톱과는 조금 다릅니다. 선이 화투를 잘 섞은 다음 자기 오른쪽 사람부터 한장씩 그림이 보이지 않게 돌립니다. 그렇게 해서 두바퀴를 돌면 모두들 화투 2장씩을 갖게 됩니다. 패를 돌린 후 남은 화투는 한 쪽에 잘 쌓아 놓습니다. 각자 자기의 패를 살펴본다. 살펴보면서 화투 두 장의 월번호를 확인합니다. 이제 선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자기의 패를 앞에다 내놓고 돈을 겁니다.(액수는 중앙에 쌓아진 것보다 작게) 돈을 걸어 성공하면 중앙에 쌓아진 돈에서 그만큼의 돈을 가져옵니다.

4.점수 나는 방법

1)오예! 떴다!
-화투 2장을 앞에 내놓으면 선은 한쪽에 쌓아 두었던 화투의 제일 위에 있는 화투를 까서 내놓은 2장 사이에 놓습니다. 그래서 까진 화투의 월번호가 내놓은 2장의 월번호 사이의 번호이면 돈을 건만큼 중앙에서 가져옵니다. 그리고 두 월번호의 밖의 번호나 같은 번호가 나오게 되면 실패한 것으로, 건 돈을 그대로 앞에 내놓습니다. 그러므로 번호 간격이 작아 거의 그 사이의 번호가 나오기 어렵다는 판단이 서면 그냥 죽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경우에 돈을 더 많이 걸고 또 어떤 경우에 돈을 더 적게 걸어야 할까요?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걸릴 확률이 더 높을 때 돈을 더 많이 걸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번호의 간격이 어느 정도 될 때 걸릴 확률이 더 높게 될까요? 화투가 모두해서 48장이므로 그 중에서 절반인 24장 이상이 나올 수 있으면 확률이 더 높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2장의 화투의 월번호 간격(더 큰 월번호에서 작은 월번호를 뺀 값)이 7이상이면 걸릴 확률이 더 높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손에 같은 월번호가 2장 들어오면 그냥 판돈만 다시 집어옵니다. 또 자기 손에 비가 한 장 들어왔을 경우에는 무조건 죽어야 합니다. 대신 2장 모두 비가 들어왔을 경우 이를 '빗지락'(전라도 사투리- 빗자루)이라 하고 중앙에 있는 돈을 모두 가져오게 됩니다. 말그대로 빗자루로 돈을 모두 쓸어오는 것입니다. 또 앞의 사람들이 차례 차례 돈을 다 집어가 버려 중앙에 돈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 뒷사람은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됩니다. 그 반대로 다 한 번씩 했는데도 돈이 남았을 경우 그 다음 판은 판돈을 걸지 않고 그 때 있는 돈만 가지고 하게 됩니다.

2)아도! 걸렸다!
-월남뽕의 이벤트로 '아도'란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손에 들어온 2장의 화투의 간격이 커 걸릴 자신이 있을 때 외치는 말입니다. '아도'를 외쳐 성공하게 되면 '빗지락'과 마찬가지로 중앙의 돈을 모두 쓸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 중앙에 있는 돈 만큼 내놔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도'는 성공할 경우엔 정말 돈을 긁어모으게 되지만 실패하면 실로 그 피해가 막심하게 됩니다. 사실 '아도'는 두 화투의 간격이 작아도 외치고 싶으면 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하면 망하기 때문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을 때에만 외치게 되는 것입니다.
 



◈ 실제 게임의 예
 



사실 월남뽕은 게임 자체는 간단하지만 이렇게 글로써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아직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에서 모의 게임을 설정해 보았다.



    5명이 게임을 한다.

    5명은 모두 판돈 200원씩을 낸다. 중앙엔 총 1,000원이 쌓여 있게
    된다.

    선이 정해지고 선은 화투를 잘 섞어 모두에게 한 장씩 두번, 총
    2장씩을 각자에게 주게 된다.

    선은 자기 손에 매조(2) 공산(8)이 들어왔다. 500원을 걸었다.

    화투를 다시 한 장 까보니 난(5)이 나왔다. 성공이다. 그래서
    중앙에서 500원을 집어온다. 결과적으로 중앙엔 500원이 남게 된다.

    2번이 할 차례다. 2번은 송학(1)과 비(12)가 나왔다. 비가 끼었으므로
    죽어야 한다. 중앙엔 여전히 500원이 남아있다.

    3번이 할 차례다. 3번은 흑싸리(4)와 홍싸리(7)가 나왔다. 거의
    걸릴 확률이 없었지만 그래도 200원을 걸어보았다.

    쌓아진 화투에서 한 장을 까보니 다시 흑싸리(4)가 나왔다. 실패다.
    그러므로 중앙에 200원을 그대로 내놓게 된다. 이제 중앙엔 700원이 남게 된다.

    4번이 할 차례다. 4번은 송학(1)과 오동(11)이 들어왔다. 거의
    확실히 걸릴 것이다. 이번엔 아도다! '아도'를 걸었다.

    화투를 한 장 까보니 운없게도 오동(11)이 또 나와버렸다. 단풍(10)만
    나왔어도 성공이었는데.. 할 수 없다. 실패다. 중앙에 700원을 내놓는다. 이제 중앙엔
    1,400원이 남게 된다.

    5번이 할 차례다. 5번은 2장 모두 목단(6)이 들어왔다. 그래서
    중앙에서 200원만 다시 가져온다. 이제 중앙엔 1,200원이 남아있다.

    다시 새 게임의 시작이다. 중앙에 돈이 남아 있으므로 판돈은
    내지 않는다. 선은 다시 화투를 모두 섞어서 2장씩 돌린다.

    선의 차례다. 선은 매조(2)와 단풍(10)이 들어왔다. 이 정도면
    '아도'도 할 만하다. 아도닷!

    공산(8)이 나왔다. 성공이다! 선은 중앙에 있는 돈 1,200원을
    모두 가져오게 되고 게임은 여기서 끝난다.

    이제 중앙에 돈이 없으므로 다시 모두들 200원씩을 판돈을 낸다.
    그리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게임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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