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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예방

[스크랩] 보호장구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여 알리고자 합니다~!

작성자[대전]매니악|작성시간09.04.14|조회수244 목록 댓글 13

안녕하십니까~! 바이크를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순수하게 라이딩을 즐기고자 하는 이륜차 운전자 매니악[이제권]입니다.

대한민국의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원동기 운전자,이륜차 운전자 분들께 감히 나이는 어리지만

직접 체험한 부분에 대해 알리고 저처럼 물질적,정신적 손해를 최소화 하는것이 좋은것을 알리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보호장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아마도 제가 처음 그러했던 것 처럼 같은 마음이실것 같습니다.

'내 바이크와 안어울려서 , 거추장스러워서 , 가격이 너무 비싸서 , 사고 안나면 되는건데 뭐' 등등등....

 

하지만 이번 사고 사례의 사진을 보시면 아마도 그 마음을 돌리심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사고는 09년 02월 15일 대전 유성구 송강동 방향에서 대덕구 문평동 방향으로 진행 하던 중 난 사고입니다.

이륜차는 4차선에서 시속 80Km로 직진 주행중이었으며

가해 차량 사륜차는 3차선 주행 중 4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며 이륜차를 추격하는 사고였습니다.

사고 당시의 상황이 정말 방어운전을 할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미리 방향지시등이라도 켜 주었으면 경음기를 울려 경고를 했을겁니다)

 

위와같은 상황은 대한민국 일반 국도내에서 자주 발생되는 사고입니다.

허나 진행되고 있던 속도나 기타 환경에 의해 이륜차 운전자는 치사율이 높아집니다.

그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저희가 착용하는것이 바로 보호장구 입니다.

 

 사고난 제 차량입니다.(YAMAHA 08년식 FZ6N S2 ABS차량입니다.)

 

사고당시의 충격으로 프론트 휠이 아메리칸 챠퍼처럼 앞으로 늘어지며 연료탱크를 눌러 버렸습니다.

이때 충격으로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골절되어 초기진단 6주가 나왔습니다(3개월 뒤에 재 수술하여 고정핀을 뽑아내야 합니다.)

 

엔진카바가 깨지고 배기매니폴더가 땅에 끌려 구멍이 났습니다.

 

핸들이 다 휘었습니다.

 

정면부 사진입니다.

 

정면 전도 사고인지라 앞부분이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추돌 당한뒤 슬립하여 쓸린 하드케이스 입니다.

이때 사고로 이륜차량을 수리 시 살릴수 있는것이 뒷 타이어 하나뿐이었습니다.(현재 폐차되었습니다.)

 

제가 쓰고 있던 헬멧과 부츠입니다.

 

부츠의 경우 아킬레스건을 보호해주는 부분이 전부 부러졌으며 토우 슬라이더가 다 갈려서 고정 피스까지 갈렸습니다.

 

헬멧이 충격시 깨어지며 아스팔트에 쓸린 자국입니다.

 

부츠의 앞 부분입니다. 토우 슬라이더가 다 갈려버렸습니다.

자켓이나 기타 부분은 전부 폐기처리 되었습니다. 

 

저 사고로 인하여 저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의 골절과 약간의 열상을 입었을 뿐

다른곳은 크게 다친곳이 없었습니다.

 

만약 저 사고 당시 보호대가 없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보호장구가 바이크와 안어울리신다구요~? 그럼 깁스한 상태의 휠체어는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거추장스럽다구요~? 조금의 불편함이 당신의 목숨을 살릴수 있는것을 모르십니까~?

가격이 너무 비싸다구요~? 풀페이스 헬멧 디자인 안따지고 성능만 따지면 국산것중 싸면서 좋은 성능제품 많습니다.

                                     본인의 머리를 보호해주는 헬멧이 본인 머리보다 비싸다고 생각되시나요?

                                     단 몇만원이 당신의 척추를 보호하는데 그 몇만원이 없어서 척추 장해 입으시면 그때는 어쩌시려구요.

사고 안나면 된다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일반국도는 본인만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님을 이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방어운전 아무리 잘해도 막무가내로 돌진하는 차량은 막을길이 없습니다.

                                  만약에 대비하여 하는것인데......그럼 보장성 보험류는......100%확신이 있기에 가입하시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억지스러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는 말씀은 최소한으로 피해를 줄여 몸도 마음도 상하지 않고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최소한의 준비는 해 놓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 글로 조금이나마 사고 피해가 큰 사고가 없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대한민국 라이더분들 항상 안전운전,방어운전 하십시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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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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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날개 | 작성시간 09.04.14 자켓/무릎보호대/풀페이스/프로텍션장갑 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글이였습니다. 척추보호대나 프로텍션팬츠, 안전부츠등도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80키로에서 충돌로인한 사고가 제가가진 장비였다면 어디하나 부려져도 제대로 부려졌을것 같네요. 일반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저로써는 특히 발목과 척추가 제일 걱정 스럽네요. 빠른 쾌유바랍니다.
  • 작성자김인국입니다 | 작성시간 09.04.14 좋은말씀 듣고 갑니다
  • 작성자komm | 작성시간 09.04.15 부츠보니까끔찍하네요..후덜덜덜.. 저 역시 제 보호장구였다면 어디 하나 제대로 다쳤겠네요..ㅠ.ㅠ 부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언능 사야지.. 쾌유빌겠습니다~
  • 작성자검둥이라이더 | 작성시간 09.04.15 저도 자켓, 무릎보호대, 헬멧, 장갑정도만 하고 다니고 있는데요.. 부츠 및 프로텍션 팬츠를 구입하려고 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내로 구입을 해야겠네요.. 정말 안전장구는 필수인거 같습니다~
  • 작성자♡Desmosedici♡ | 작성시간 13.08.28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가 팔꿈치 보호대, 무릎 보호대, 여름용 장갑을 소유 중인데 돈 더 벌어서 자켓, 바지, 겨울용 장갑, 부츠 그리고 구입하지 못한 보호대까지 사야 될 것이 더 많습니다. 물론 헬멧은 이륜차를 처음 접했을 때 부터 지금까지 기본으로 착용해오고 있습니다. 다른 보호장구도 중요하지만 헬멧은 그 중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볼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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