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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 여의도행사

[☆제안합니다☆]< 3.1 행사 이후, 우리 이륜인들의 나아갈 방향 모색>

작성자keyman|작성시간07.03.07|조회수180 목록 댓글 11

< 3.1 행사 이후, 우리 이륜인들의 나아갈 방향  모색>

 

어제는 지나갔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여 나름대로의 생각을 몇마디 적어 봅니다.


1단계 헌법소원과 3.1절 준법투쟁은 끝났습니다.


첫째. 헌법소원은, 전용도로와 고속도로 통행을 갈망하는 우리의 간절한 희망을 외면한 채, 우리의
의지를 온 천하에 천명하고 문제를 제기한 정도의 의미만 남긴채 9:0 이라는 참담한 스코어로 허무
하게 무너졌습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헝가리에 9:0으로 패한 이후 가장 참담한 전적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아는 가까운 고위법관과 이 문제를 놓고 토론을 해보니...
대뜸하는 말이...변호사를 누구를 썼느냐? 고 하더군요...


국선변호사...라고 하니까..."그러면 그렇지..." 하더군요.
이러한 내용이면 변호사가 신경을 써서 정확히 문제를 제기하면...
결코 9:0 판정은 나올 수 없다는 말이지요.


우리의 힘이 모이지 않았으니...그럴 수 밖에 없었지만요.
새로운 헌법소원에 임할때는 꼭 참고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둘째. 3.1절 준법투쟁입니다.
저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호그를 비롯한 소위 내노라 하는 바이크 동호회 지도부에서 냉랭한 반응을 보인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이를 강요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냉소적인 분위기에서도 1,000명에 육박하는 진정한 이륜인들이, 처음으로 힘을 모았
다는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즉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지요...


이들은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소신껏 행동하는 참다운 "바람의 아들"들 입니다.


먼 훗날 우리는 어제의 무용담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마치 군대 다녀온 사람이 평생에 걸쳐서 군대 이야기 하듯이...그렇게...


눈을 뭉칠때처럼..처음 눈을 모으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이후에는 지도부의 역량에 달렸다고 봅니다. 물론 지속적인 협조가 전제되어야 겠지요.


혹자는 언론의 반응을 보고, 또는 네티즌의 무책임한 반응을 보며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평가를 하지만,
애시당초, 전국민의 호응을 받아서 법을 바꾸려는 시도는 아니었습니다.

딱 잘라서 무시하면 됩니다. 몰라서 하는 소리이니까...

 

 

바로 이어서 2단계 투쟁을 전개해야 합니다.
저는 이후 우리가 전개해 나가야 할 방향을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1.헌법소원은 용기있는 몇분이 현재 추진중인 계획대로 당연히 추진 되어야 합니다.
 (다만, 변호사 선임은 신중히..)


2.전국 행사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3.1절, 광복절은 이왕이면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5월5일 어린이날과 7월17일 제헌절을 활용함이 좋을것 같습니다.


3.수도권 회원님들은 매월 첫째 토요일 오후 2시-4시 사이에 시청앞-광화문 탑돌이를 진행

  하여,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여야 합니다.(매주 토요일 오후도 가능하면...)


  동호회 차원에서 동참하고, 먹자벙개로 연계시키면 제일 바람직 하리라 생각합니다.


 <각자 광화문 10 바퀴 돌고,남산 김구동상 앞으로 5시까지 집결>..뭐 이런 방법입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나는 총 450바퀴 돌았다..너는 몇바퀴? 이런 대화가 오갈 수만 있다면..ㅎㅎ


  이 방안은 4월 7일(토요일) 오후 2시-4시에 한번만 시도해 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단, 이 운동은 지도부에서 언급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회월들이 온라인 상으로 조금씩만
  전파해 주시면 됩니다.  물론 책임도 없고요..
  저도 매주 토요일 오후에 광화문에서 친구 만나러 나갈 뿐입니다.
  조금 시간이 남아서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지요..사랑하는 이순신 장군께 인사도 드릴겸..)


4.현재 야당 지도부에 우리의 문제를 인식시키고 해결방안을 연구토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유력 후보진과의 라인이 있으면 이를 적극 활용하여야 합니다.


  결국 이 문제는 헌법재판소 보다는 국회 차원에서 푸는것이 빠르다고 봅니다.
  보수의 대명사인 대법관들이 자기들이 9:0으로 기각한 내용을, 그들이 과오를 인정하고
  순순히 풀어주리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국회에서 제정한 도로교통법 63조의 문제는 국회가 풀어야 합니다.


  어느 친한분은 토론에서 이륜차가 고속도로에 들어가면..버스나 덤프트럭 기사가 반대시위를
  하지 않겟느냐? 는 우려를 했습니다만...


  저는 "결단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의 소망은 간절하지만..저들은 지나가는 말로
  반대하는 것이다." 라는 요지로 대답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표심"또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우리는 이륜차를 도와주는 정당을 찍지만, 일반인은 그런이유로 정당을 바꾸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단코...(이륜차를 방해하기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바로 이점을 무기로 야당을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5. 이륜차와 원동기 장치자동차의 차별화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제기하는 것은 '이륜차'의 문제인데, 받아들이는 쪽은 '오토바이'의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법적 대응으로 분명히 번호판을 구별하고, 각종 통계에도 구분을 하여야 합니다.
 (자동차세의 부당함도 동시에 제기하고, 거부운동 등으로 문제를 부각시켜야 합니다.)


  3.1절 행사장에서도 초청연사가 (수고하신분께 죄송합니다만..)버젓이 처음부터 끝까지 '오토바이'
    하시는데는...아연실색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바로 앞의 연사께서 강조한 사항인데...)

 

6.'서래마을님'이 관심을 많이 두시는 외국 언론의 힘과, FTA 협상과정도 눈여겨 보면서,
  필요할 때는 현장에 힘을 결집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의외로 큰 힘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상으로 부족하나마 저의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작은 관심의 표명이라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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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히그 | 작성시간 07.03.03 호그 개념좀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고 호구 였구나.... 허 허 ... 실망입니다..,,, 강요는 못하지만 욕은 할수 있습니다... 개념없는 노땅들 하는짓이 그렇죠~ 돈이 안되서 그러나 ?
  • 작성자이주용 | 작성시간 07.03.03 행동하는 라이더 정말 필요합니다. 그리고 요번에 호그 들 완전 욕 박아지 먹고 있더군요. 못가면 좀 지지나 해야지, 완전 호그 호구 누구를 위한 호그인지 의문입니다.
  • 작성자권총 | 작성시간 07.03.03 호그분들은 멋쟁이들이신데 참석해 주시면 더없이 행사가 빛날 겁니다......3.1일은 다른행사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다음에 기회나 시간, 여건이 되시면 참석해 주시겠죠..물론 우리는 힘이되어 좋구요....또 행사가 겹치면 그 다음기회에.....
  • 작성자권총 | 작성시간 07.03.03 좋은 제안 참 감사합니다...연구하고 검토해서 실행하겠습니다........
  • 작성자왕건달 | 작성시간 07.03.03 좋은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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