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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의 힘....바이크 고속도로 통행....

작성자무어|작성시간07.03.10|조회수164 목록 댓글 2

요즘은 하루가 하루가 너무 빨라서 도무지 세월흐름의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얼마전 한 몇달전에 읽은 기사를 다시 참고 하고자 모토바이크 잡지를 찿아 보았더니 2001년4월호 무려...2년전 기사 더 군요...아무튼 세월의 흐름이 점차 두려워 지는 그런 나이가 되었나 싶습니다.

얼마전(이 것도 몇년전 아닌가 모르겠네...) 아주 동감하며 본 영화 중 "The Power of One"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흑인에 대한 차별에 반대 하는 한 백인청년에 대한 일담 이었습니다. 왠지 이 영화의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주위의 모든 획일화된 의견에도 불구 그것이 옳지 않을때..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 실제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한사람의 힘" 이 가진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게 끔 하는 영화 였습니다.

가끔 우리나라의 여러 제반현상 중에 대해 대단히 자부심을 느낄때도 있고 그와 반대 되는 생각을 가지게 될때도 있습니다.

월드컾 기간 중 합일된 국민통합의 기운에 대해 사업상 만나는 외국인들이 놀라워 할때(솔직한 이야기로 부러워 하고...어떤이는 일종의 시기심도 느끼는 듯..) 정말 뿌듯한 한국인으로서의 우쭐함을 피부로 느껬으나,어느경우 한국인의 심각한 지역이기주의, 나만 잘되면 만사 오케이식의 개인 이기주의, 상식이 부재하는 후진국형의 집단주의 의 현장을 본인눈으로 직접 확인 하고 그것을 비하하는 외지인과 함께 하였을때는 심한 모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국의 생활 자체가 항상 바쁜인생을 가야 할 경우가 많다 보니, 옆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더라도 나의 일이 아닐경우는 그냥 슬그머니 피해 버리는 일종의 후진국형 상식부재현상이 점점 더 만연되어 가는 것 같아 가슴 아픕니다.

입에 침을 튀기며 공정하고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떠들어 대는 사회의 어른들 과 엘리트들(정치인, 고위공무원,성공한 사업가,기타 등등)이 오히려 주어진 권력과 특권을 이용 자기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하다 보니 도무지 새로 자라는 새싹들이 보고 배울 사회의 어른 이라는 위상은 이미 없어 진지 오려 일 듯 싶습니다.

10인10색이라고....서로들 자기가 잘 났다고 떠들어 대는 아프리카 후진국 야시장(자기 물건이 최고 고 값도 제일 싸다고 떠들어 대야 하며...목소리도 크게 내 질려야 물건을 한두개 더 팔수 있는 재래 시장과...물건을 깨끗이 진열 하여 놓고...가격을 붙여 놓고 파는 현대식 수퍼의 개념과 비슷) 풍경과도 같이 사회 구성원 각자가 서로 자기의 이익을 위해 누가 더 목소리 큰지를 시험하듯 떠들기만 하다 보니.....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판단마저 흐려지는 사회기강해이 및 도덕부재(목소리를 아무리 크게 내질러도 더 이상 호객을 할 수 가 없으니까 결국은 자기 상품이 돼지 고기인데...마치 소고기인양 속이고 목소리를 질러대는 상황..) 현상까지가 느껴지는 현제의 한국실정 입니다.

이러한 도덕해이 현상이 만연하다 보니...이제는 어느 누구라 지칭하지 않아도 모든 장삿꾼은 다 사기꾼이고...왠만한 사기에는 눈하나 깜짝 하지 않고(대한민국 자동차 연비의 사기성 표시...다른나라에서는 감히 이렇게 대놓고 허위숫자를 표기 하다간...당장 큰일 나겠죠...) 심지어 자기가 사기를 당했어도 화도 나지 않고 당연하며..나도 역시 내 피혜를 보상 받기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남에게 사기를 치며...이렇게 퇴행적인 현상이 계속되게 되면 사회전반적인 의식의 후진화가 고착되고....민족혼은 바로 3류로 전락 되고 말 것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왜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이 문제가 없는지 차근차근 설명하여 사회전반의 호응을 받아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지..자세한 설명 하지 않더라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주위 모든 사람들의 자기 중심적 큰소리에 이미 청각기능이 상실된(아직 들려도 일부러 못들은척 하는...하도 많은 사람들이 다 제각기 떠들어 대니까....) 정책입안자들은 무엇하러 힘든데..잘 들리지도 않는 소리를 애써서 들을려고 노력 할 기분도 아니고...그렇다고 더워 죽겠는데 현장을 직접 뛰면서 확인 하려고는 더더구나 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저 자기가 자동차 몰고 다니는 입장이면 자신의 입장에서 바이크가 고속도로에 나댕기면 귀찮으니까...고속도로 통행 불가의 입장을 무지에서 비롯된 각종 허위성 입증자료 와 개인 편견을 들이대며 막을 것 입니다.

다시 한번 영화 "The Power of One/한사람의 힘"이 생각 납니다. 주위의 거대집단의 옳바르지 않은 흑인편견에 대항 하며 그저 정의로운 한사람의 역활만 묵묵히 수행하는....학교도 주위 모든 사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흑인지역의 학교로 다니고...흑인식당에서 식사도 하고...주인공의 쉽지만은 않은 실행적 용기에 동감 하였던 영화 였습니다.

얼마전 천주교 집단에서 실행 하였던 "내 탓이요" 운동이 생각 납니다. 남들이 서서히 비웃고 있는 과거 고도성장의 모범이었고 사회기강이나 가정기강이 확실히 서 있던 동방의 진주...... 대한민국의 후진화 과정이 이렇듯 진행 되는 것도 다 "내 탓이요"라고 생각 합니다. 이글을 쓰면서 본인또한 수없이 많은 일상사에서 옳바르게 행동 하지 못한 점을 반성 합니다.

바이크의 고속도로 통행을 위한 카페가 새로 생겼다 하여, 자주 관심을 가지고 방문 합니다. 나름대로 필요한 정보성글들도 올리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그러야 더 많은 라이더들이 모이게 되고...어는 순간 이제는 우리도 목소리를 내야 되겠다 싶을때...한꺼번에 함께 소리치면 될테니까요.....

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에 침을 튀기며 소리치는 한사람 한사람의 시장 상인들...왜 이들은 서로 같은 물건을 함께 뫃아 놓고 함께 모여서 함께 소리치면 더 큰 소리로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모을 수 있을 텐데...오늘도 내일도...그저 한 사람 건너 한사람씩 똑 같은 물건을 놓고 자기 물건이 더 좋다고 들리지도 않는 한사람만의 목청을 그리 내지르는지....리더가 없기 때문이죠...리더가 되자니 귀찮고 생기는 것도 없고....다들 제각기 노는 거죠...

최상의 기술자는 최고의 공구를 사용합니다. 필요한 공구가 없으면 만들어 사용하죠...최상의 사회는 최고의 지도자를 필요로 합니다. 최고의 지도자를 만드는 것은 각 한사람 한사람의 편협되지 않은 상식 입니다.

이곳에 많은 라이더들이 한사람 두사람 자발적으로 모이게 되고...신중한 의견수렴 과 토론을 통해 한사람 한사람의 라이더 의식이 성숙 하게 되면...그저 조용히 한마디 해도...그 소리는 쩌렁쩌렁하게 전달 되어 질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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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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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권총 | 작성시간 03.05.17 옳습니다. 한사람이지만 큰 힘이 될 수 있죠..별로 아는바는 없지만 바이크 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죠...
  • 작성자응끙이(김영석) | 작성시간 03.05.17 충~성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좋은 내용더욱더 많이 부탁드리고 저도 지방분들과 잘어울리며 새ㅇ활잘하고 있습니다 형님.안전 품위 여유 그리고멋진라이딩!!올바른바이크습관과인식으로 체력닿는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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