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3/11 고, 현수군 추모식, 형사조서 투어 수기-추가사진

[Nitro]

같은 동호회도, 같은 기종도 아니지만, 한 젊은 라이더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무지한 경찰과 제도권에

울분을 느끼며,, 고 박현수님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기 위해, 가슴 한켠에 이끌려 홀로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식장에 조금 늦게 도착해 보니 이미 많은 회원들이 참석중이셨구요,,

피터김님께 처음으로 인사드리고, 그리고 사진상으로만 뵈었던 이주용님과 잠시 인사 나누고,, 

광진교를 건너 구리 현장에 도착 향불을 지피고 귀가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본대열을 놓쳐서 후발대로 광진교를 통과,, 경찰과 2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 저지망을 뚫고 강변북로 진입에 성공,, 우회없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수고하신 (당일 통제관을  맡으셨던) Vmax 라이더분께 감사드립니다..

후발대는 본진과는 다르게 주로 레플리카 타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주로 저처럼 개인적인 열의로 자발적인 참석을 하신거 같았는데,,,

아쉬웠던 점은, 워낙 동호회위주로 그룹주행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져서

뒤쳐졌던 개인참가자들이 조금 애먹었네요...

중간에 대열을 못 찾아서 몇번 길을 잘못 들다 결국 장지(수목원)까지는 못가고 서울로 되돌아 왔습니다..

[대금사랑]

이날 추위에 작은 볼일(?)을 볼수가 없어서 힘들었네요...다리위에서 정말 미치겠더라구요...ㅋㅋㅋ 개인으로 참가해서 장지까지 따라서 갔다왔는데.. 돌아올때 성수대교만건너서 쭉가면 광명으로 쉽게 갈수있는길을 중간에 전용도로구간을 만들어놔서 양화대교로 우회하고 시내교차로를 지나 신도림 거리공원을지나 엄청나게 돌아왔네요..추위에 떨어선가 허리가 좀 아프네요..

[대금사랑]

경찰이 역주행코스를 잡아서 고 박현수군의 장소로 이동경로를 잡은것이 정말 이해할수가 없네요.. 여기에도 무슨 경찰의 작전이 있는거 같네요... 사륜차의 진행을 막으면서까지 그렇게 코스를 잡는다는건 사륜차의 항으로 이륜차를 몰아낼려고 하는 작전은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roadstar]

후발대분들 고생하셨네요~그쪽으로 통과하셨으니~~

[Peter Kim]

일종에 정치적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만, 그렇지 않고서는 무엇이 그토록 문제이기에 그 먼 길을 역주행에 전면 통제까지 하면서 중간 전용도로 마감부분을 가지고도 통행규제를 끝까지 밀어붙이겠습니까? 물론 잘못된 방법과 무리한 단속의 결과로 빚어진 사고에 대한 물 흐리기 작전의 일부일 수도 있고 말이쪄... 끝으로 민주화는 백성이 똑똑해야 가능합니다.. 민주화가 아니면 나라가 발전 못하니까요.. 단결!

[이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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