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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9.경부고속도로

그는 이시대의 영웅인가, 이단아인가!!

작성자엑스포|작성시간07.04.24|조회수1,080 목록 댓글 49


그는 이시대의 영웅인가, 이단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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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28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이륜차관련하여 대.내외적으로 격식(?)를 갖춘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기관과 업자와 이용자인 소비자 라이더들의 각자의입장을 대변하는 토론의 장이었다.

토론의 결과보다는 그져 이런 토론회가 공식적으로 있었다는데에 의의를 두는 정도에 만족을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난 뭉치아빠라는 분을 처음보았다. 그전에 온라인상에서 얘기로만 듣던상황이었고,
토론장에서 알았지만, 그는 "이륜차의 고속도로 통행금지는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제기한 당사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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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까지 밝힌 그의 발언에 충격이었다. 옮고 그름의 진위를 떠나 그는 우리 라이더들앞에 그렇게 모습을 들어냈다.

내가 이륜차업계에 들어오면서가장 싫어하게된 신분을 가진 나보다 4살이나 위인 가족의 가장이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도 안정적인 지위에있는 분이다.

나는 이분을 어떻게 보아야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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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륜차관련하여 법지식이 부족해서 부당한 대우를 받을수있는 그런 전문 지식또는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할수있는 순차적인 방법을 알려주는등 온라인에서도 그는 모습을 들어내기시작했다.


만 2년에 걸치는 동안 일련의 이륜차 바르게 타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계될때 그 뒤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그의 외모를 보았을때, 난 그의 신분에 의심이갔다.  그러나 그건아니었다.

그의 입장에서 난 그렇게 할수있을까, 난 그렇게 못했을것이다. 하루하루 그의 삶은 살얼음판의 차가운시선을 받아야했을것이고,

보이게 안보이게 차별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칫 앞으로 살아갈 기나긴 앞날과 행복한 가정이
위협이 되진않을까 내심 걱정도 앞선다.

그는 외롭게 혼자 이륜차로 전국을 일주하며 이륜차 바로타기 캠페인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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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1일 그는 여의도에서도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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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합니다. 정당한 권리는 주장하되 라이더가 지켜야할것이 우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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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2007년 4월9일 월요일 느닷없이 그는 고속도로입구에서 보게됩니다. 아니 그것은 벌써 한달전부터 예고되었던 것입니다.

3월1일 인천공항 톨케이트까지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을 이유로 그들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계류중이었으며 이 상황에서 그는 극단의 결심을 하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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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진입 그리고 30년만에 다섯사람의 희생으로 경부고속도로에서 모터사이클이 달리는 모습을 tv를 통해 세상에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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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80-100km 속도로 정속주행을 헀으며 다른 차량에 전혀 피해를 주지않았고, 또 너무나 안전한

주행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난 개인적으로 고속도로통행은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일본을 일주하고, 미국을 횡단하면서 우리나라는 아직은 아니라고...

그러나 오늘처음으로 우리나라도 이렇게 안전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그러나 기쁜 모습이 아닌 경부고속도로에서 이륜차가 또다시 보게될지 아니면
못보게 될지는 이제부터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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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력 10여명에 둘러쌓여 그는 법규위반으로 추궁을 받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단속과 마찰은 예상되었던일, 뭉치아빠의 준비된 답변과 법대로 처분을 내리라는 말에 고속도로 순찰대와 경찰은 당황할수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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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주행할수없는 단호한 또는 애절한 경찰들의 협조요청에 결국 톨게이트로 나오게됩니다.

언론에서는 말합니다.

현직경찰이 법규를 어기고 고속도로 진입 기습시위를 벌였다고,

여론은 말합니다.
현 직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그러나

또 다른 여론은 말합니다.
용기있는 행동이었다고, 이젠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야할 시기라고,

착찹합니다.

현장에서 그들에 아무말 못하고 지켜볼수밖에없었던 내자신,,,,
경찰의 다그침에 당당하게 맏서는 그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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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잊어버린 권리를 찾겠다고합니다.

투명한 그의 표정,,,

따가운 여론의 눈,

 직장에서의 진로문제,

그는 누구와도 의논할수없는 문제들로, 힘들어할것입니다.


그는 지금 부산에서 출발 강릉으로 향하고있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이 서울로 들어설때, 그는 새로운세상이
기다릴 것입니다.

뭉치아빠에 이어 두번째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던 여성라이더도 순수한 목적

 취지와는 다르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커다란 마음고생을했습니다.

앞으로도 제3,제4의 희생자가 또 나타날것입니다. 

그책임,

 누구에게있는 것입니까...
똑같은 일이 번복되고 여러사람이 희생 될 바에야, 강력한 방법을 택할수밖에 없는 던
그의 행동..

바이크를 타는 여러분이라면 지금처럼 권리고 준법운행이고, 세금문제고 관계없이 그냥 지금처럼....
누가 그를 거기까지 가게 만든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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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비난의 화살을 받고있습니다.

똑같이 바이크를 타는 우리 라이더들은 이제 그를 위로해야합니다.

그의 행동에 진위 여부를 떠나

우리는
그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함께 해야합니다.


이륜차를 타는 모든 라이더를 대신해서 그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된 것입니다.

뭉치아빠가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고 직장에서 이전과 같은 상황이 이어지지않고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들이
대변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내일 4월11일 서울로 들어올것입니다.

비록 배웅을 못하더라도 마음으로라도 격려하고 위로해야합니다.


직장에서 가족에게서 그는 차가운 시선을 받을것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시련이 기다릴것입니다

저는 죄스럽습니다.

 함께 바이크를 탈수있는 용기가 없었습니다.
경찰앞에 권리를 주장할수없었습니다.
나는 그가 공무원이라고 말했으며, 고속도로 진입 전에 그를 말리지 않았습니다.


"뭉치아빠,등대와바다,피터김,골드윙사반장,번지갑" 그들은 우리와는 다른 

일반사람들은 이단아 라고 비난을
받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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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뭉치아빠님께 절친한 친구,동료 그 이상의 전우가 되어 주어야합니다.

그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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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tv 정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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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로드스타1700 | 작성시간 07.04.13 감동 감동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목이타네요 ㅡ 수고했읍니다 .수고했읍니다
  • 작성자물통 | 작성시간 07.04.16 정말 대단하십니다.더욱더 용기내시고 많은 라이더분이 응원과 협조가 있으리라 봅니다..화이팅!
  • 작성자하니 | 작성시간 07.04.20 눈물이.... 감동입니다.
  • 작성자funny | 작성시간 07.04.20 진정 용기있는 분들이십니다 고통이 있다는 것이 가슴아픕니다 당연한 우리의 요구인데요 분명 자유로운 통행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 작성자To Heaven | 작성시간 07.07.24 멋집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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