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의 지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뭉치아빠]

제가 파면이라는 징계처분을 받자 많은 분들이 돕겠다고 하셨습니다.

자발적으로 모이셔서 저를 돕겠다고 하시니 절망의 나락에서 희망의 끈을 잡은 것 같았습니다.

후원회를 결성하고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의 고마움을 말로써는 표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며칠 전에는 후원회에서 후원금의 일부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 후원금 500만원과 지금 적립되어 있는

자금을 놓고 며칠 동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소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청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소청 결과 파면이 취소된다면, 저는 그동안 받지 못한 월급을 타게 될 것이고 경제적 손실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소청이 기각되면 행정소송을 준비해야겠지요. 행정소송의 결과 복직이 된다면 또한 그동안의 월급이 지급될테니

형식상 경제적 손실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의 생활고가 문제이겠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소청서를 제출하고 나면 어떤 일이든지

찾아서 할 예정이고, 집사람도 얼마간의 생활비를 벌 것입니다.

저는 복직을 염두에 두고 소청이든 행정소송이든 진행할 것입니다. 급료가 일괄 지급되는 것을 예상하고

소청심사를 준비하는 시점에 후원금 받는 것은 옳지 않다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후원금에 대한 저의 이와 같은 심경에 대하여 글을 올렸었는데... 

후원회장님께서 집행위원들과 상의를 하고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하셔서 수정하여 올립니다. 

이미 댓글을 다셨던 분들께는 죄송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금전 문제가 연결되니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권총]

만일, 복직이 되시면 후원금으로 받으신 것 이상의 금액(?)을 사회를 위하여 사용하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또한 넉넉한 뭉치아빠님의 인격을 알고 있습니다...너무 염려치 마십시요.....****에 있는사람들이나, 어린아이 같이 하지요.....

[제트]

큰 일을 당하고도 의연하고 당당한 뭉치아빠 자랑스럽습니다. 당당하고 용기를 잃지 않는 라이더 형제가 됩시다. 우린 의로운 형제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의.........!! 뭉칩시다. ~~~~~~~~~~~~~Z.

[조정기]

정의사회라면 진실은 꼭 알게 될것입니다 "안전"

[콜롬보]

모두들 맞는 말씀입니다 꼭 이기실 겄입니다 뭉치아빠 힘내세요.....

[Shaun]

꼭 복직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만약 복직이 되어서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신다면, 후원 받았단 후원금을 뭉치아빠님이 다시 후원하시는 방법은 어떨까요? 적은 금액이지만 저희가 낸 후원금은 뭉치아빠님을 위한 것이니까 그 돈을 뭉치아빠님이 쓰시고, 차후에 그 빚(빚이라고 부담스럽게 느끼셔서 하는 말입니다^^)을 차차 돌려드리는게 맞는게 아닌지.. 조심히 말씀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