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왕건달]

이거 정말 면목이 안섭니다.

독일  뮌스터 조각심포지움, 카젤의 도큐멘타 그리고 이태리 베니스비엔나레, 이렇게 큰 국제미술행사가 겹친 때를 맞아 일단의 미술인동료,후배들과 지난 8일 출국하여 오늘 19일 돌아 왔습니다.

미술행사땜에 가긴 갔어도 독일을 비롯하여 스위스,이태리 등을 버스로 여정의 대부분을 보내면서 그네들의 교통의식에서 바이크를 특별히 차별하거나 대우하거나 하질 않고 자연스러운 한 교통수단으로서 서로를 인정하고  도로를 공유한다는게 한참 부러웠습니다.

뒤셀돌프의 호텔에서 유료로 인터넷에 들어가 글을 쓰려는데 한글자판이 없이는 불가능하단걸 깨닫고 영자로 몇자 두들대다가 그만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기에 뎃글로 관심주신분들이 계시다는 걸 돌아와서 보게되었습니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우선 그 분들께라도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이겠기에....

[뭉치아빠]

건강하게 돌아오셨다니 반갑습니다. 여독이 남아있으실텐데 카페에 들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질주본능]

^^

[ironman(조헌상)]

처음엔 무슨 일이 있으신가 했습니다^^

[roadstar]

교수님 반갑습니다^^

[코알라]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만나서 한바리 했음 좋았을텐데 말이죠. 뒤셀돌프가 지척인 곳에 있었고, 저는 그래도 귀국 하루 전에 바이크 렌트해서 아우토반으로 해서 잠시 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