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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뭉치아빠 후원회

[스크랩] 뭉치아빠님 옆에서 보자하니.....

작성자희나리|작성시간07.09.02|조회수535 목록 댓글 21

2003년 초에 뭉치아빠와 같은데서 근무를 하게되면서 같은동네 살면서 같은 바이크(당시 125씨씨였음)를 타면서 친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바이크를 바꾼다며 883을 타고 나타나서 저까지 충동질??/하여 저또한 혼다쎄도우를 질렀지요

 

같이 놀러도 다니고 하다보니....남부순환로도 못가네....하시더니 여기저기 법전과 인터넷을 뒤지더니

헌법소원을 하시더군요....!!

 

04년 초인가...바이크에 깃발을 달고 문구를 세기고...."뭐하시게요" 했더니 전국투어를 가신뎁니다.

 

기어코 가시더군요.....동호회에 가입하고 뜻을 같이 하는분들을 알게되고......

 

저도한 뭉치아빠님(동성형님)이 생각하시고 행동하는게 가만보니 옳타고 생각되었고 곧은 심성을 존경하였기 뜻을 같이 하기로하고 맘으로나마 응원을 보냈었지요.

 

 금년초에 헌재에서 기각판정받고 뭔가 잘못되었다며 분개하시었지요.

 

3.1절 행사에 같이 여의도에도 갔었지요...!!

 

바이크를 사랑하는 많은 라이더들이 동성형님을 마치 라이더들의 희망, 영웅 처럼 인식하는데 저또한

주저함이 없었지요.

 

4월에 돌발영상에 방영되고나서 저한테도 여기저기서 뭔일이냐 며 전화를 받기도 하였고 저또한

동성형님의 신분상에 문제가 생길까 노심초사했었습니다.

 

결국은 공무원신분상 최고의 치욕인 "파면"이라는 징계를 통보받았고 동성형님, 형수님, 주변분들이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뜻을 같이하고 라이더들의 영웅인 뭉치아빠님을 살려야한다고 후원회를 조직하고 저또한 직원들께

그런분이 아니다며 탄원서에 서명을 부탁하기도 했었지요.

 

어젠가요...

 

쉬는날이라 오후에 차한잔하려고 갔더니 바이크를 판다네요...그리 소중하게 애지중지하던 바이크를..

 

그리고 말씀은 없으신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여 카페 게시판을 둘러보던중 "후원회 운영진 회의 공지를보았고 내용에 이상하게 느껴지는게 있어  가장 가까이 지냈던 제가 감히 한마디 올리고자 장황한 글을 써 봅니다.

 

징계 소청과정에서 후원회에서 성금(500만원)을 기탁하신것에 대해 뭉치아빠님께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어 이미 받은 돈은 사회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하신것 같고...

 

차후에 후원회 성금이 960여만원정도 있는걸로 아는데 운영진회의에 제가 안가서 모르겠고 고명하신분들이 알아서 잘판단 하셔서 내린  결론이겠지만....

 

경찰싸이카 직원들의 복지향상...이란말이 상당히 이상해서요...

전국에 경찰싸이카 직원이 몇명이나 될까요...서울만해도 몇십명...서울이 아닌 지방엔 경찰서마다 두대씩이니........최하 몇백명쯤은 되겠네요....

 

천만원도 안되는돈으로  그사람들 복지에 얼마나 도움이 되며 왜 다른 어려운 사회단체도 많은데 굳이 경찰이여야만 하는지......사실 저또한 같은 신분으로 그런돈으로 뭐사준다해도 별로 반갑지 않을거 같네요...그리고 사준다고해도 경찰 높은사람들이나 언론에서 뭉치아빠님을 괘씸죄로 파면시켜놨는데 바이크 타는사람들이 주는돈이 그리 감사할까요.........!!

 

제가 아는 뭉치아빠님은 남에게 아쉬운소리...기분나쁜 언행. 일체 못할사람입니다.

 

파면으로 인한 신분상, 경제적 손실이 얼마나 될까요.....

다행이 정직3월로 내려왔지만 평균 300가까이 받던월급으로 고3아들 가르키고 생활하고...

 

아마도 겨우겨우 살아가는정도겠지요..

하지만 내년에 경위되실분이 진급늦어져 호봉이나 연금에서 얼마나 늦어지고 나중엔 몇천만원 차이가 날텐데...

한데..3개월동안 평균월급에 30%면 한달월급도 안될텐데 말입니다.

 

제가 뭐라고 주절거렸는지 혹여 뭉치아빠님이 보고 뭐라해도 하고 싶은 말은 할랍니다.

저나 뭉치아빠님이나 바이크도 없는 뚜벅인데 언제 여유가 되어 산다는 기약도 없고 카페활동도

더 해야할 이유도 없어지는 마당에 뭔소릴 못합니까....

 

 

뭉치아빠 후원회이면 오로지 뭉치아빠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 걸로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성금도 모았고 다행히 복직도 되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은 상처와 그분의 신분상

경제적인 보상은 누가 책임지나요........모두 우리의 책임입니다.

 

하여 뭉치아빠를 위한 일련의 모든 행위는 뭉치아빠를 위해 뭉치아빠를 위한 곳에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감히 고하고 싶습니다.

 

특히 성금부분은 뭉치아빠님 형수님께 전액 드리고 사회단체에 기부를 하던...아님 어디다 알아서 쓰던

모든것을 알아서 하시도록 말입니다.

 

제가 너무 막말을 했나요....죄송합니다....하지만 옆에서 보기 뭐해서 그러네요..

 

 여러가지로 저보다 똑똑하신분들이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여러분들께 실망을 하고싶지 않네요..

 

저도 하나의 라이더에서 잠시 사발이로 돌아가지만 잠시라도 좋은 기억 가지고 다시 돌아올수 있게

해주십시요......

 

 

 

허접한 글 읽개 하여 죄송합니다..

 

장마철에 건강하시고 안전운행하시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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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화랑 사단 | 작성시간 07.07.04 경찰사이카가 한 일이 뭐가 있다고 거기에 줍니까? 차라리 서울역전에 가서 노숙자들에게 주면 고맙단 소리나 듣지
  • 작성자서래마을/이주용 | 작성시간 07.07.05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었나 봅니다. 추이를 지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큰형하얍이 | 작성시간 07.07.05 저도 뭉치아빠 후원회에 많은 금액은 아니나 모금 한 한사람으로써 좀 유감입니다. 저도 그러지 않아도 뭉치아빠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던 찰나 였는데 이런 글으 보니 기분이 썩 좋은 쪽은 아닌듯 합니다 제 자신도요.. 흠.. 전 뭉치아빠님이 무사히 복직을 하셨더라도 제가 기부한 금액 만큼은(많은돈은 아니지만)뭉치아빠님께로 전달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공지를 하거나 의견수립을 했으면 더 낫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네요...
  • 작성자Peter Kim | 작성시간 07.07.06 후원회는 뭉치아빠의 신속한 명예회복과 특히 후원회의 마무리를 참다운 사회성으로 남기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므로 여러 상황을 감안한 판단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혹, 몰랐던 뭉치아빠의 어려움이 있다면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희나리님의 글에 다시한번 더 짚고 갈수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단결!
  • 작성자이남경 | 작성시간 12.06.01 안방에서 팬티노출 아줌마와 섯다의 짜릿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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