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찍은 광경인데, 딱 봐도 청와대와 뒤에 병풍 처럼 장엄한 북한산이 보입니다.
북한산이 확실히 명산은 명산이네요 ...... 저 정도면 아주 먼 옛날엔 저 산에서 익룡이 날아 다녔을 법 합니다~ ㅎㅎ
그렇지만, 실제로는 저 모습에서는 익룡이나 공룡이 없었고
익룡이나 공룡이 실제로 지금의 북한산 지역에서 있긴 했지만 당시는 중생대 중기(쥐라기, 1억 7천만년 전))여서 지반이 토양으로만 평평히 덮혀있고 그 밑으로 화강암 덩어리가 있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니랍니다, 1억년 이상 지나면서 토양이 침식되고 씻겨 나가면서 그 밑에 있던 화강암(지금의 북한산 바위) 덩어리가 서서히 아주 오랜기간 융기(솟아남) 하면서 지금의 북한산의 모습을 갖춰 나갔다는군요
왜 그렇게 거대한 돌기처럼 거기만 융기해? ... 사실은 북한산도 그 밑에 있는 거대한 화강암 지반(서울만한 크기)의 일부 인데, 원인은 토양이 침식되고 씻겨 나가면서 엄청난 무게의 토양이 사라지고 그 화강암 덩어리가 가벼워지자 맨틀에 떠 받쳐지고 있던 화강암이 서서히 융기 되었다는 군요 ..... 신기해서 알아보니, 지각 밑에는 맨틀이 있는데 그 맨틀은 매우 무른 물성이라서 마치 물위에서 눌리고 있던 스티로폼이 하중이 사라지면 떠 오르는 이치와 같다는 군요 ... 다만 그 시간이 수천만년이 걸리기에 큰 지각변동 없이 대략 2천만전(공룡은 이미 멸종, 영장류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음) 쯤 부터 지금의 북한산 모습이 형성 됐답니다 ..... 그래서, 우리나라 에서는 외국에선 잘만 발견되는 공룡 화석이 단 한점도 없답니다, 수천만년 간 침식되고 쓸려 나가면서 다 없어졌다네요~
놀라운 건, 그 옛날 사람이(무학대사) 변변한 지식도 없이 풍수지리만으로 이런 명당을 어떻게 알아 볼 수 있었을까 하는 대단한 혜안을 당시에도 갖고 있었음에 놀라움을 금 할수가 없군요 ... 무학대사가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융기 침식 등의 지질학 적 지식을 갖고 있을 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 일본이 한국의 풍수지리를 탐 낼만도 합니다~ ㅎ
<집에서 보통걸음으로 20분 올라가면 나오는 광경, 삼각산이라고도 하고 비봉도 보이고 장엄한 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