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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책 기타

[경험담]영어의 현실

작성자tony|작성시간06.07.04|조회수783 목록 댓글 5
공감이 가는 글이 되어 이곳에 올립니다.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조급하면 안됩니다.  단계가 올라 갈때마다 여러번 좌절을 격어야
하고, 영어 자체가 너무 방대해서,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도 
알고 달겨 들어야 나중에 좀 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오래전 시카고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곁들여 해 드리지요.
50년대 유학을 와서, 여기서 법대를 나오고 변호사 개업을 해서
이민 변호사로 잘 나가는 한분이 있습니다.  

어느날 이웃집의 미국인 친구가 자기 이혼 케이스를 좀 맡아 달라고 
해서 맡게 되었는데, 법정에서 상대방 변호사와 다투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에서 하도 tag question 으로 치고 들어 오니, yes 할데, 
no 하고, no 할데 yes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때 
양측 이야기를 경청하던 재판관이 이 양반 더러 한 이야기가 
Do you speak English? 였습니다.  

코미디안 쟈니 윤도, 생방송 하는 도중에 위와 같은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 하는 사람도
이정도라면 다른 사람들은 이야기 할 필요도 없겠지요. 

실상은 미국 학생들도 제 나라 말이 어려워, 대학에 까지 
들어가 글쓰는 연습을 일년씩이나 필수로 다시 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다 밟고 나와도 또 틀리는 것이 영어 입니다.

{*참고로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눈으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람니다.  아래는 벌써 두번이나 소개했지만, 미국태생의 
한인교포 자녀로 초등부터 대학까지 정규 교육을 다 마친 
사람들이 쓴 글입니다.
http://editavenue.com/pickup/EA72013164.doc }


요지음은 한국의 영어 열기가 미국까지 흔드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다간 조만간 영어가 한글과 더불어 한국에서 공용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영어는 해 보니 미국에 오래 산다고 그에 비례해서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꾸준히 조금씩 계속 해야 
되는 것이 영어인것 같습니다.  어는 정도 시간이 지나면 현장에서 
쓰는 영어는 매일 반복되는 영어가 되어, 그리 불편함이 없이 쓸 수 
있게 되지만, 그외 다른 분야는 따로 시간내어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진전을 가져 오기가 힘든것이 영어인가 합니다.  

이민 생활에 밥먹고 살기도 바쁜데, 영어까지 신경을 쓸려면 자연 
스트레스가 싸이게 마련 입니다.  미국인들은 살아 보니, 참 선한 
백성들이란걸 느끼게 하지만, 개중에는 간혹 성격이 좀 꼬인 사람들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말타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때 영어로, 
뱃속의 감정를 쏟아내는 영어가 참 하기가 힘듭니다.  언제 이런것을 
한번이라도 배워 보았어야지요...

하여튼, 미국에선 아이들이 커가면 부모는 항상 영어에 관한한 수세에 
몰리게 됩니다.  아디들 왈 "웬 유고나 런 잉글리쉬?"  하면,  할 수 
있는 대답은 "웬 유고나 런 섬 코리안?" 이라고 받아 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일찍 미국에서 교육을 받아 영어가 제되로 되는 아이들은, 
이미 가치관이 서구화 해 버려서, 더이상 한국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는게 또한 문제 입니다.  가치관은 양다리를 걸칠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랫글은 아뭏튼 공감이 가는 글이 되어, 이 어학연수 난에 도움이 
될가 해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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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영어는 영원한 장벽”  

교민 60% 이상 “영어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 
토로…2세 교육, 취업까지 영향  


“처음 미국에 이민 왔을 때는 한 10년쯤 살면 미국사람들처럼 막힘없이 
영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살고 보니 영어
처럼 힘든 것도 없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에 사는 강 모(42)씨. 14년 전 미국에 이민 온 
그는 벌써 10년째 미국 건축회사에 다니고 있다.

이 회사의 한국인 직원은 강씨 한 사람뿐이다. 직장에서는 하루종일 영어
로만 업무를 보고 고객, 동료들과 대화를 나눈다. 누가 봐도 수준급의 영어를 
구사하는 강씨는 그러나 “아직도 가장 어려운 것이 영어”라고 토로한다.

미국에는 줄잡아 200만 명의 한인들이 산다. 본격적인 이민 역사도 이미 
한 세대가 넘었고 미국에서 20~30년 이상 살아온 한인들도 적지 않다. 
이민 생활의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대다수의 한인들이 첫 번째로 
꼽는 이민생활의 어려움은 역시 영어 문제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미국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언어
장벽도 극복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영어는 누구에게나 끝없는 
장애물이다. LA, 뉴욕과 같이 한인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미국인들과 오랫 동안 함께 직장생활을 하고 
늘 어울리는 사람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말한다.

지난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 이상이 영어 
문제가 이민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지니아 주 비엔나에 사는 박 모(53)씨. 70년대 말 미국 유학을 하고 귀국
했다가 15년 전 미국 이민을 해서 10여 년간 미국 회사에 다녔다. 지금은 미국 
유명 기업의 고위 간부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박씨는 “업무상 영어를 사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거의 없지만 역시 
미국인들과 대화가 힘들 때가 적지 않습니다. 때때로 못 알아듣는 말도 있고 
미국인들 사이의 대화에 끼어드는 것이 여전히 어렵습니다.”라고 말한다.

영어에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것은 성인이 된 후 이민을 한 1세들이 단연 
많지만 어릴 때 부모를 따라 이민을 한 1.5세들도 영어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미국 LA 한인타운의 한국계 은행에 다니는 이 모(34)씨.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이민을 해서 대학을 마칠 때까지 만 10년 동안 미국 교육을 받았다. 
미국인 친구들도 많고 미국 문화도 상당히 이해하는 박 씨지만 그래도 
영어가 어렵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미국 직장에 가고 싶었지만 영어가 자신이 없었습니다. 
미국 친구들과 경쟁을 하려면 영어에서도 밀려서는 안 되는데 아무래도 그걸 
극복하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이런 이유로 한인 
타운 한국인 직장에 취직을 했다.

1.5세,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도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부모로부터 직접 배우는 언어가 영어가 아니라면 완벽한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버지니아 주 센터빌에 사는 한 모(8)군.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한 군은 2세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유치반(킨더가튼)에서 1학년 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ESL 교육을 받았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집에서 부모가 늘 한국어만 사용했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 당시 한 군은 매우 기본적인 단어나 문장 이외에는 영어를 거의 할 줄 몰랐다. 
물론 입학 후 몇 달 만에 영어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가 됐지만 충분히 만족
스러운 수준에 도달 하기까지 2년간 ESL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처럼 가정에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로부터 배우는 영어는 매우 중요하다. 정규 
교육을 통해서 원어민들과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 미국의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입학할 때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묻는 설문을 실시한다.

영어에서 어려움을 겪는 또 다른 이유는 언어는 역시 문화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오래 살아도 완전히 미국 문화에 젖어 살지 않는 한 영어가 완전히 몸에 
배는 것은 어렵다.

미국 직장에서 업무를 보는데 어려움이 없어도 미국 동료와 맥주를 마시면서 미식
축구 이야기를 나누거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칵테일파티 같은 데서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대화에 끼어드는 것이 어려운 이유가 그것이다.

그래도 미국 내 많은 한인들은 “노력에 의해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가능한 것도 사실”이라며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영어는 끝없는 도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2006년 1월 21일 (토) 미디어다음 / 윤준호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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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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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계정 | 작성시간 06.01.23 잘 읽었습니다. 저는 곧 남편따라 메디컬센터 근처로 가게 될 두 아이의(6살, 8살) 엄마입니다. 갑자기 내려진 결정이라 경황이 없었는데 이 싸이트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 가지 여쭤보고 싶네요. 하나는 M.D.Anderson 근처로 걸어서 통근가능한 아파트인 경우, 그리고 2 bed, 1000달러 정도면 평수가 어느정도 인가요?
  • 작성자정계정 | 작성시간 06.01.23 두번째, 가능하면 2년 미국에 있는 동안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데요. 6, 8세의 아이를 가진 엄마가 그것도 돈 별로 들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질문이 좀 무식하죠^.^ 미국 상황을 잘 몰라(특히 아이들 상황) 이런 질문 드립니다. 답변 기라릴께요.
  • 작성자ton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1.23 1번 질문은 아파트마다 평수가 다 다름니다. 35 스꿰어 피트가 1평 입니다. 2베드룸은 대개 800 ~ 1200 sq.ft 되니 계산해 보기 바람니다.
  • 작성자namucinema | 작성시간 06.01.23 감사합니다.
  • 작성자ton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1.23 제일 싸게 공부 하는 방법은 여기 영주권자의 명의를 빌려, 콤뮤니티 칼레지에서 ESL 과정을 밟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한 학기에 학비가 400 여불이면 됩니다. 아침, 저녁 반이 있는데, 한주에 5일 매일 나가야 되는 것이 되어 아이들 길르면서 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이렇게 한 2년 정도 하면..소기의 목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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