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장 급락 관련 간단 코멘트, 키움 한지영]
장 개시부터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11시 현재 코스피가 -4%대, 코스닥이 -5%대 급락중이네요.
오늘 급락 배경을 찾아보자면,
일단 외부, 매크로 악재 충격은 아닌듯 합니다.
유가, 미국 10년물 금리, 달러 등 매크로 지표들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휴전 협상 결렬, 연준 긴축 경계심리와 같은 악재가 다시 발현된 것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미국 나스닥 선물, 닛케이 등 다른 증시들이 1% 이하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그렇구요.
이보다는 지난 금요일과 유사하게, 반도체 쏠림현상에 대한 단기적인 부작용이 또 발병한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전자, 닉스 간 시가총액 1위 쟁탈전을 하는 과정에서 어제 쏠림현상이 유독 심했는데,
오늘은 이들 주식에서도 외국인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더 거세지다보니 이 같은 급락과 변동성 증폭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이들 주도주에서 나온 매도 물량이 호가가 이미 얇아진 다른 업종(+코스닥)의 주가 하방 압력까지 키우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후까지도 분 단위 주가 변동성과 수급 부담은 있겠지만,
속도와 쏠림이라는 기술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지, 펀더멘털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오늘 장 대응도 무척 어렵겠지만, 증시 고점, 버블 붕괴의 신호는 아니기에, 매도 동참보다는 관망이 현실적인 대안인 듯합니다.
오늘 장이 끝날려면 몇시간 남았는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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