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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미국과 교황권은 예언과 반대로 가고 있나ㅣ박성하 목사

작성자변영기|작성시간26.06.08|조회수72 목록 댓글 0

 

미국과 교황권은 예언과 반대로 가고 있나ㅣ박성하 목사

https://youtu.be/9Y-wlscjicA

 

요한계시록 13장 예언과 미국·교황권의 동맹

 

먼저 하나님의 말씀 요한계시록 13장 12절을 봉독하겠습니다.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지난 2026년 4월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는 이란 문제를 갖고 전례가 없는 설전을 벌여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7일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밤 한 문명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며 다시는 살아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같은 날 교황 레오 14세는 "그것은 진정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여기에는 분명 국제법의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더 큰 전체 인류의 선을 위한 도덕적 문제가 걸려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발끈한 트럼프 대통령은 닷새 뒤인 4월 12일 교황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교황 레오는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 있어서는 끔찍한 인물이다. 나는 이란이 세상을 날려버릴 핵무기를 가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교황을 원치 않는다."

 

얼마 전에 집회를 갔더니 어떤 분이 그러더라고요. "미국과 교황권이 동맹을 맺는다더니 오히려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요?" 요즘 상황들을 보면 정말 예언과 반대로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과연 그런지 오늘 이 문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은 교황권과 미국의 동맹에 대한 예언입니다. 재림교인이라면 이 예언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번 복습하고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절과 3절입니다.

 

"내가 봄에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요한계시록 13장에는 두 짐승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온 복합 짐승입니다. 사자의 입, 곰의 발, 표범의 몸에 열 뿔을 가진 이 짐승은 다니엘 7장의 네 나라 곧 바벨론, 메디-파사, 그리스, 로마를 한데 합친 형상입니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이 짐승은 중세 교황권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예언은 이 첫 번째 짐승이 치명상을 입고 죽게 된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1798년 2월 나폴레옹의 참모총장 베르티에 장군이 로마를 점령하고 교황 비오 6세를 생포하여 이듬해 4월 14일 프랑스 발랑스에서 옥사시킵니다. 예언이 정확하게 성취된 겁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성경은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실제로 1929년 2월 11일 무솔리니 수상과 가스파리 추기경이 라테란 조약에 서명함으로써 교황청은 독립 국가 지위를 회복합니다. 당일 샌프란시스코 연대기는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오늘 밤 로마에 관한 문제는 과거의 일이 되었고 바티칸은 이탈리아와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념비적인 문서의 서명을 첨가하면서 1870년 이후로 골문 상처를 낫게 하는 일에 양측 모두 극진한 정성을 보였다."

 

기자는 성경 예언을 인용해 이 기사를 쓰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상처가 낫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더 이상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오늘날 교황이 전 세계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여러분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두 번째 짐승입니다. 11절.

 

"내가 봄에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이 예언은 지난 시간에 살펴본 대로 미국을 가리킵니다. 혹시 못 들으신 분들은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설교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앞으로 어떤 일을 행할 것인가? 처음에 읽었던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여기 '그'는 미국입니다. 미국이 먼저 나온 짐승 즉 중세 교황권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한다는 겁니다. 위키백과는 중세 교황권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노센시오 3세는 교황은 태양, 황제는 달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교황권의 전성기를 이룩하여 중세의 교황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교황으로 손꼽힌다. 그는 유럽의 모든 군주들을 대상으로 우위를 차지하여 유럽의 기독교 국가들에 대해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당시 교황은 종교적 권세와 정치적 권세를 모두 행사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교황권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한다는 것은 미국이 정치적으로뿐만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세계적인 패권을 행사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성경 예언 세미나를 처음으로 한 때가 1981년입니다. 당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가 미국과 소련 두 진영을 중심으로 나누어진 냉전 시대였습니다. 저는 요한계시록 13장을 해석하면서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당시 소련의 기세를 볼 때 이 예언이 어떻게 성취될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 후인 1991년 12월 26일 새벽에 배달된 신문을 집어 들었을 때 일면 머리기사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소련 연방 붕괴 74년 공산 지배 종식',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소련이 망한 것도 충격이지만 이루어질 것 같지 않던 예언이 제 생전에 제 눈앞에서 이루어진 겁니다.

 

소련의 붕괴로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가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되고 팍스 아메리카나, 즉 미국 주도의 평화 시대가 2000년대 초반까지 유지되어 왔습니다. 2026년 현재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과 자유무역, 또 동맹의 신뢰, 민주주의 규범이 약해지고 다극 체제 그리고 포스트 아메리칸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시각들이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군사, 금융, 기술 중심 국가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미국이 세계적인 정치적 권력을 행한다는 예언은 거의 성취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세계적인 종교적 권세를 행사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머지않아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 될 겁니다. 그것은 지난 두 번의 설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률적 일요일 휴업법을 강제하는 것입니다.

 

블루 로(Blue Law), 즉 일요일 휴업법의 역사는 미국의 건국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610년 버지니아 식민지에서 최초의 일요일 휴업법이 제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일 아침과 오후 예배에 불참하는 주민에게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1650년 코네티컷 및 뉴잉글랜드에서는 일요일에 노동하는 것, 여행, 요리, 침대 정리, 심지어 웃고 떠드는 것까지 금지했습니다.

 

그 후에 1700년대 후반에 들어 미국이 독립하고 헌법이 제정되고 정교분리 원칙이 세워졌지만 대부분의 주는 기독교적 전통에 따라 일요일 휴업법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1800년대 중반에 독일과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엄격한 청교도식 주일 준수 문화와 충돌하게 됩니다. 그들은 일요일에 맥주도 좀 마시고 여가 생활을 즐기기를 원한 겁니다.

 

18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일요일 휴업법은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연결되어 노동조합의 강력한 지지를 받게 됩니다. 그러다가 1961년에 일요일 휴업법은 전환기를 맞게 됩니다. 지난번 '일요일 휴업법 어디까지 왔나'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961년에 맥고완 대 메릴랜드 사건으로 연방 대법원은 일요일 영업 금지법이 그 기원은 종교적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노동자와 가족들에게 휴식, 기분 전환, 평온함의 날을 제공하는 세속적 목적을 수행하기 때문에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립니다.

 

그러다가 1985년에 에스테이트 오브 손턴 대 칼도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일요일 휴업법은 쇠퇴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도널드 손턴은 미국의 대형 소매 체인점인 칼도의 관리직 직원이었습니다. 당시 코네티컷 주가 일요일 휴업법을 완화하자 칼도 매장도 일요일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손턴에게 4주에 한 번 꼴로 일요일 근무가 배정되자, 독실한 장로교 신자였던 손턴은 일요일을 성경상의 안식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요일 근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칼도는 두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관리직에서 급여가 낮은 일반 관리직으로 보직을 변경하고 그 대신 일요일 근무를 면제받거나, 아니면 일요일 영업 금지법이 실행되고 있는 그 인근의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매장으로 전근을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일요일에 교회는 갈 수 있지만 통근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손턴이 이 두 가지 제안을 다 거부하자 칼도 측은 그를 관리직에서 일반 사무직으로 강등했습니다. 손턴은 이에 반발해 회사를 그만두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서 결국 8대 1로 칼도 측이 승리하게 됩니다. 대법원은 코네티컷 주의 종교적인 일요일 휴무법이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결한 겁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요일 휴업법은 쇠퇴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46개 주 이상이 일요일 주류 판매를 금지하거나 일부 제한하고 있고, 특히 보수적인 기독교 성향이 강한 남동부와 중남부 지역의 소위 바이블 벨트를 중심으로 일요일 오전이나 종일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곳이 많고, 뉴저지를 비롯한 약 13개 주에서는 여전히 일요일에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고 사냥 및 기타 활동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6년 1월 8일 헤리티지 재단에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일요일을 일률적 휴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정책 제안서를 제출한 겁니다. 여기 12절에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이것은 미국의 연방 의회가 일요일 휴업법을 제정하고 이를 강제할 때 최종적으로 성취되는 겁니다.

 

그다음에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이것은 미국이 처음 짐승 곧 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한다는 겁니다. 경배에 대해서는 뒤에 설명하기로 하고, 1960년까지만 해도 미국은 경배는커녕 가톨릭 신자들에게 각종 제재를 가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미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미국은 영국 국교회와 유럽의 가톨릭의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이주한 개신교인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교황권과 가까워지고 특히 그를 경배할 수 있겠습니까?

 

미국은 청교도 식민지 때부터 가톨릭을 우상숭배로 간주하여 사제를 추방하고 미사를 금지하며 가톨릭 신자의 시민권을 제한했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은 공직에 나갈 수도 없었습니다. 1776년 미국이 독립하고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명시하고 특히 공직 금지가 위헌이라는 판정이 났지만, 여전히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편견과 배제가 존속해 왔습니다. 1928년에는 가톨릭 신자인 알 스미스가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가 음모론의 희생양이 되어 낙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60년에 가톨릭 신자인 존 F. 케네디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자 미국 전역에서 난리가 납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바티칸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까? 교황이 미국 정치에 간섭하게 되지 않을까?"를 염려한 겁니다. 그해 9월 12일 휴스턴에서 남침례회를 포함해 300여 명의 개신교 목사들 앞에서 케네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교회와 국가의 분리가 절대적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가톨릭 성직자가 대통령에게 어떻게 행동하라고 지시하지도 않고, 개신교 목사가 자신의 교인들에게 누구에게 투표하라고 말하지도 않는 그런 미국을 나는 믿습니다."

 

케네디는 결국 미국 제35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그 후로 미국 사회 전반에서 반가톨릭 정서가 거의 사라지고 가톨릭은 미국에서 주류 종교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리고 19년 후인 197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미국을 방문할 때 워싱턴 스타는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1960년 대통령 후보 케네디가 300명의 개신교 목사들 앞에서 연설할 당시만 해도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벼락을 맞을 일이었다. 이제 역사상 최초 폴란드 출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깜짝 선출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그는 온 세계의 하늘에 빛나는 별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한복판에서 만 7일을 지내겠다는 약속 아래 우리 미국에 온다."

 

상상만 해도 벼락을 맞을 일이 아무 반대나 저항도 없이 성경 예언대로 이루어진 겁니다. 그리고 1984년에 저는 조간신문을 받아들고 또 한 번 깜짝 놀라게 됩니다. 1월 10일에 미국과 바티칸이 마침내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는 겁니다. 양국 관계가 단절된 상태에서 두 나라가 공식 수교를 맺는 데 어떤 공식적인 논의도 없었습니다. 그냥 레이건 대통령과 요한 바오로 2세 양국 정상 간의 외교문서 교환을 통해서 가만히 그리고 조용히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개신교와 유대교 진영 및 일부 반교 시민 단체가 수정헌법 1조 위반이라고 반발했지만 연방 정부는 가톨릭교회가 아니라 바티칸 시국과 수교한 것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성경 예언대로 성취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 사이에 전례가 없는 설전이 벌어진 겁니다. 이 사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글로벌 이코노믹은 4월 13일 자에서 "트럼프·교황 '이란 전쟁' 정면 충돌, 미 가톨릭 표심 이탈에 중간선거 비상"이라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현 상황을 보여주는 3대 핵심 지표를 보도했습니다.

 

첫째는 민심입니다. 백인 가톨릭 지지율이 46%로 지난해 51% 대비 5%가 하락했다는 겁니다. 둘째는 신뢰도 격차입니다. 교황은 긍정 평가가 42%, 부정 평가가 8%로 호감도가 +34입니다. 이에 비해 대통령은 긍정 평가 41%, 부정 평가 53%로 호감도가 -12입니다. 여러분, 누가 손해를 보고 있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겁니다. 셋째는 내부 분열입니다. 미국 주교단 및 공화당 내 가톨릭 의원들의 행정부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2026년 4월 20일 클레어몬트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간행물인 더 아메리칸 마인드에 종교 정치 평론가인 앤드루 파울러의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교황령을 병합하고 교황을 감금했다. 예상대로이 조치들은 역효과를 낳았다. 권력 과시로 시작된 일이 결국 나폴레옹을 외교적 정치적으로 약화시켰다. 2026년 연방 의회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통령과 교황 사이의 균열은 예상되는 공화당의 선거 패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트럼프는 마지막 2년 임기 동안 자신의 마가(MAGA) 의제를 관철할 힘을 잃게 된다."

 

자, 처음에 어떤 분이 말한 "미국과 교황권이 동맹을 맺는다더니 오히려 예언과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지금 상황은 분명 그렇게 보입니다. 교황의 도덕적 권위와 대통령의 정치 군사적 힘이 정면으로 충돌하면 누가 더 손해를 볼까요? 앞에 기사에서 보는 것처럼 대통령이 더 손해를 봅니다.

 

미국의 전체 인구는 약 3억 4,400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중에 가톨릭 신자가 19에서 22% 정도 됩니다. 이들이 다 트럼프에게 등을 돌리지 않겠지만 한 표가 절실한 선거에서 공화당에 덕이 될 리는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올 11월에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이때 상원 100석 중 일부와 하원 435석 전체를 새로 선출합니다. 전문가들은 상원은 공화당이 근소하게 과반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으나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때문에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95%나 된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진영이 가만히 앉아서 패배하지는 않을 겁니다. 후원과 선거 승리를 위해서 전략을 짤 거예요. 이미 텍사스,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공화당 우세 지역의 선거구를 조정하여 공화당에 유리한 의석을 10 내지 14석까지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감세 및 규제 완화를 할 수도 있고요. 선거의 공정성을 명분으로 시민권 증명을 의무화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이나 이란의 핵 문제를 해결하거나, 또 대중 견제를 강화해서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는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교황권과 극적인 화해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만일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정치적 생존과 영향력 회복을 위해 교황권과 어떤 식으로든 손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이번 정권 안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좀 더 미래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성경 예언에 의거해 볼 때 미국의 정치 세력이 교황권의 도움이 절실할 때가 찾아올 것이고, 그때 미국은 전 세계가 교황권을 경배하도록 강제할 겁니다.

 

그렇다면 교황권에게 경배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경배의 의미는 요한계시록 14장 9절로 12절의 셋째 천사의 기별에 명확히 나타나 있습니다.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들을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여기 짐승은 교황권을 의미하고 그의 우상은 배교한 개신교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짐승의 표는 하나님의 계명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짐승의 표는 일요일 휴업법을 의미합니다. 여기 예언에서 말하는 일요일 휴업법은 단순히 일요일에 쉬는 것이 아닙니다.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도록 강제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거나 혹은 처벌하고 더 나아가 매매를 금지하는 겁니다.

 

일요일 휴업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매매를 못 하게 할까? 저는 이게 참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 그 힌트를 얻었습니다. 그때 백신 패스제를 시행했죠. 백신 접종을 맞지 않으면 식당이나 카페 그리고 마트 등에 출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때 일요일 휴업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일 패스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름은 달라질 수 있지만 일요일에 교회에 가서 휴대폰에 설치한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식당이나 마트는 물론 약국이나 병원에도 갈 수 없게 한다면, 성경 예언대로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게 될 겁니다.

 

주일을 지키는 것이 왜 교황권과 배교한 개신교를 경배하는 일이 될까요? 제칠일 안식일은 누가 제정하고 명령한 겁니까? 하나님입니다. 이 일요일 주일은 누가 만들고 명령한 겁니까? 19세기 프랑스 가톨릭 주교이자 신학자인 몬시뇨르 세귀르는 『현대 개신교회들과의 솔직한 담화』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관습 즉 안식일을 일요일로 변경시킨 것은 바로 가톨릭교회였다. 그러므로 개신교도들이 일요일을 준수하는 것은 가톨릭교회의 권위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또한 볼티모어 대교구장을 지낸 제임스 기번스 추기경의 문서에 기재된 바에 따르면 이렇게 말합니다.

 

"개신교인들이 성경을 따른다면 안식일에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일요일을 지킴으로써 그들은 가톨릭교회 법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일요일 주일은 명백히 역사가 증명하듯이 가톨릭교회가 제정하고 명령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칠일 안식일을 제정하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경배한다는 표가 되는 것이고, 주일을 지키는 것은 그것을 제정하고 강제하는 교황권과 배교한 개신교를 경배하는 표가 되는 겁니다. 가톨릭교회는 그들의 교리서 2188항에 이렇게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종교 자유와 모든 사람의 공동선을 존중하면서 주일과 교회의 축일들이 법정 공휴일로 정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요일을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종교적 의무를 강제하려는 의도를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이것은 짐승의 우상을 통해 종교적 강압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우입니다. 엘렌 화잇은 『교회증언 5권』 451페이지에서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개신교가 로마 교황권과 손을 잡기 위하여 깊은 구렁을 넘어 손을 뻗칠 때, 그리고 그가 강신술과 손을 잡기 위해 심연 저편으로 손을 뻗을 때, 이 삼중 연합의 영향 아래 우리나라가 개신교와 공화 정부로서의 헌법의 모든 원칙을 거부하고 교황권의 거짓과 미혹을 퍼트릴 준비를 갖추게 될 때, 우리는 사탄의 놀라운 활동 시기가 이르렀으며 끝이 가까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개신교 미국과 교황권은 깊은 구렁을 넘어 이미 손을 잡았고 강신술은 이미 각종 은사와 이적, 병 고침 등으로 위장해서 교회 안에 깊이 침투해 있습니다. 삼중 연합은 거의 완성되었고 방화쇠를 당기기만 하면 됩니다. 머지않아 각종 재난이 전 지구를 휩쓸고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게 되면 세계적인 대혼란과 폭동이 일어날 겁니다. 그때 미국은 일요일 휴업법을 통해 이 사태를 안정시키려고 할 것이고, 여기에 순종하지 않으면 국가의 안정과 세계적 평화를 해치는 무리로 간주하여 박해할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습니까? 두렵습니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여기 '속량'은 원문에 '아폴리트로시스'인데 노예의 몸값을 완전하게 지불함으로써 노예 상태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종말의 징조들과 우리에게 닥칠 환난은 우리의 오랜 고통이 끝나고 죄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날, 곧 구원이 완성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머리를 들라는 겁니다.

 

지금은 두려워할 때가 아니라 깨어 준비할 때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 동쪽 하늘에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나타날 때 기쁨으로 주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말씀 마치겠습니다. 기도합시다.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을 통해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미국과 교황권의 충돌이 예언의 실패가 아니라 또 다른 성취의 과정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언이 하나하나 성취될 때마다 두려움이 아니라 우리의 속량이 가까웠음을 깨닫고 깨어 기도하는 준비된 백성이 되게 해 주시옵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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