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만드는 리더! 분위기 망치는 리더?!
나이 먹어서 가장 힘든 일이 일이 없는 것입니다. 맞습니까? 네. 여러분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저는 모릅니다. 다 다르시겠지만 여러분 중에 혹시 60이 넘으신 분이 계십니까? [박수] 있단 얘기죠. 제가 볼 때 한 번도 그런 분이 안 보이는데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가요. 나는 여러분 최고 나이 많은 사람이 50이나 되게 보여요. 특히 여자분들은 전부 아가씨 같아요. 내가 말 잘못했나요? 아주 잘했죠.
여러분 명심하세요. 정확하게 맞는 얘기 하다가 맞는 놈이 많아요. 만약에 내 새치 혀로 상대를 즐겁게 해줄 수 있다면 여러분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예, 여러분 집에 들어가시면 특히 우리 남자 사장님들, 사모님한테 끊임없이 외치세요. "당신 누가 봐도 아가씨"라고. 그럼 여자는 처음에 반발해요, 반발해. 여러분 끝까지 우겨야 됩니다. "당신 피부만 봐도, 누가 봐도 당신 나이로 안 본다"고. 그래도 여자가 끝까지 반발하면 바로 한 방에 먹일 수 있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네가 남자를 알아? 남자 돼 봤어? 남자는 너 같은 여자를 좋아해!" 이러면 됩니다.
아, 왜 이 말을 안 하고 이 말을 다른 놈한테 맡기는 놈이 있어! [박수] 내 아내한테 이 놀라운 얘기를 내가 해야 되겠습니까, 다른 옆집 놈이 해야 되겠습니까? 오늘부터 한번 책임지고 해보세요. 처음엔 불편하지만 나중엔 여러분 놀랍게도 너와 나의 관계가 좋아지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요거는요, AI 시대에 AI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물론, 물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인간 같은 AI를 만들자고 해서 테슬라에서 트위터를 샀어요, 트위터를. 그 트위터 이름을 X로 바꿨어요. X에서 인공지능, 소위 말하면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만들었어요. 그게 '그록(Grok)'이에요, 그록. 그런데 그록은 여러분 놀랍게도 인간을 닮게 만들겠다고 애를 써서 만들었는데, 그록한테 사용자가 최근에 이렇게 질문했어요. "5 더하기 4는 뭐지? 내 아내는 12라고 하는데." 여러분 그러니까 인공지능 그록이 이렇게 말했어요. "아, 인간관계의 복잡성이란! 그런 경우에는 12가 맞습니다. 명심하세요. 아내의 행복이 당신 삶의 행복이라는 것을." 그러니까 여자가 "4 더하기 5는 12다" 이러면은 맞다고 하라, 이런 얘기예요. 지금 인공지능이 하는 얘기입니다, 맞다고 하라고.
그런데 답답한 놈은 4 더하기 5가 12라고 하는 여자한테 가서 놀랍게 따집니다. "너 그것도 모르냐? 4 더하기 5는 9지 어떻게 12야, 12! 아, 답답해 죽겠네." 이런 놀랍게 맞는 말을 해가지고 맞는다니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인간과 다른 점은요, 이것도 학습을 통해서 한 거예요. 다시 말씀드리면 딥러닝이라는 학습을 시켜서 AI를 이렇게 만든 거예요. 그러니 그 AI가 여러분, 우리처럼 즐길 줄은 모르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AI가 화내면 무섭지 않겠습니까? 내가 지금 AI 모아놓고 여기서 인사를 했는데 환호해 봐요, 이건 나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무섭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인간이니까, 여러분 인간이기 때문에.
자, 여러분이 지금 이런 강의를 원했고 유쾌 지수를 높이자고 했는데, 지금 여러분 유쾌하게 이 강의를 따라오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러분 중에서 지금 거의 3분의 2는 이런 강의를 몇 번만 더 들으면 진짜 안 죽습니다, 안 죽어. 아,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재밌는 드라마 보고도 웃음이 별로 안 나오거든요. 어, 요즘 개그콘서트가 부활했는데 그거 보고도 안 웃는 놈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웃고 계시잖아요. 여러분 트로트 가수들 콘서트 많이 하잖아요. 거기 가서 막 우리는 돈 본전 뽑으려고 소리치고 소리지르고 하는데, 그런데 여기 와서도 여러분 돈 하나도 안 들이고도 웃고 소리칠 수 있다면은 놀라운 일 아닙니까? 이게 내가 나를 만드는 거고 자기 관리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봅니다.
여기 재미있고 유익하고 짧은 강의, 이거를 제가 아주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재미와 유익과 짧은 강의의 차이점이 뭐냐? 우리 인간의 마음을, 또는 뇌를 수없이 많이 분류해 놓았지만 간단하게 이성과 감정으로 나눠보겠습니다. 여러분, '재미'는 이성 쪽에 가까워요, 감정 쪽에 가까워요? 감정 쪽에 가까워요. '유익하다' 이 말은 이성에 가까워요, 감정에 가까워요? 이성, 이성. 자, '짧은 강의'를 원하는 건 이성이에요, 감정이에요? 감정.
묻겠습니다. 여러분 자녀가 어리다면, 여러분 자녀가 학원 갔는데 학원 선생님이 한 시간짜리를 10분 만에 끝내주면 좋겠습니까? 그런데 아이는 10분 만에 끝내주면 좋아하거든요. 감정은 좋아해, 감정은 10분 만에 끝내주면 좋아한다니까요. 그러니까 아이는 감정적으로 행동하는데 부모나 선생님은 이성적으로 행동을 하니까, 한 시간 교육해야 될 걸 10분만 하고 돌아오면 난리가 납니다, 학원에서 잘못했다고. 그런 엄마 아빠도 강의장에만 가면 10분 만에 끝내주길 바라는 게 인간의 감정이다, 이런 얘기예요. 감정.
그래서 감정은 늘 진폭이 심해요. 확실해요? 예측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도 놀랍게도 이 감정이 뭘 하느냐? 행동을 지배한다, 행동을 지배한다. 그리고 이성은 결론을 만든다. 여러분, 리더십은 행동의 영역입니다. 그러니까 훌륭한 리더는 대부분 감정 관리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훌륭한 비즈니스맨은 대부분 이성보다 감정 관리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건강의 3요소가 있어요. 건강의 3요소가 감정, 운동, 영양. 그런데 여러분 같은 보통 분들, 그리고 보통 건강한 분들한테 가장 중요한 건강의 요소는 이 세 가지 중 뭐겠습니까? 감정이에요, 감정. 두 번째가 운동, 세 번째가 영양이에요. 그런데 몸이 많이 아파 버리고 완전히 노쇠해 버렸다, 그때는 중요한 게 영양이죠. 그 정도 되면 이제 감정은 어느 정도 관리가 돼 버리니까 별로 화가 안 나거든요. 그 정도 되면—안 돼 봐서 모르겠지만—여러분 나이가 100세가 넘고 혹시 이제 몸이 많이 아파 가지고 요양병원에 누워 있으면 화가 안 나거든요, 화낼 힘도 없고. 그때는 감정 관리 잘하고 이런 게 아니라 그때는 영양이 중요하다 이런 얘기예요. 그러나 그런 분이 아닌 이상 우리 모두는 뭐가 중요하다? 감정이 중요하다. 그래서 감정 관리를 잘해야 된다.
그런데 여러분 보시다시피 이 감정이 행동을 지배해 버린다, 그래서 다시 말하면 감정이 이성을 압도해 버립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나는 이성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을 해요, 이게 문제예요. 사실은 감정적으로 행동하거나 상황의 지배를 받아요. 우리 열받게 만드는 상황이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열받게 만드는 상황이 있죠, 예, 상황. 그런데 이 상황도 사실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이렇게 표현했어요. "상황이 무엇이란 말이냐, 내가 만드는 것을" 그랬거든요. 이 상황은 내가 만드는 것, 이 상황을 다른 말로 말하면 분위기예요, 분위기. 분위기는 내가 만드는 거다, 이런 얘기예요.
여러분 집안 분위기가 좋으면 집에서 남편과 아내가, 가족과 잘 살 만한 어떤 그런 의욕이 생기잖아요, 그렇죠? 분위기 좋으면. 일할 분위기가 좋으면 여러분 일하기 좋죠. 공부할 분위기가 돼야 공부하잖아요. 이 분위기가 중요하거든요, 분위기. 분위기를 지배하는 것, 분위기를 지배하는 것이 바로 감정이다. 분위기를 지배하는 것이 감정이다.
그래서 제가 뭐 꼭 유행가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잘 불러요. 또 기대하시겠네. 아, 부른다는 얘기가 아니라 제가 생각할 때 잘 부른다는 얘기예요, 제가 생각할 때. "분위기 좋고 좋고, 느낌이 와요 와요. 준비는 됐어 됐어, 오매 좋은 거!" 끝. 분위기가 좋으니까 나중에 기분이 오매 좋아. 기분이 뭐냐, 여러분? 감정이에요, 감정. 분위기가 좋으니까 기분이, 감정이 좋아진다. 이해하십니까? 네. 분위기가 좋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는 거예요, 기분이. 그러니까 기분이 나쁘면 어떻게 해야 돼요? 분위기를 만들어야 돼, 분위기를. 분위기 메이커가 돼야 된다. 분위기 메이커가 누구냐? 리더다. 자, 집에 들어갔습니다. 집의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을 좋아할까요, 만드는 사람을 좋아할까요? 우리 남편분들은 집에 들어가면 주로 분위기를... [박수] 망치나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이 자리에 오셨기 때문에 분위기를 망치는 일은 안 했으면 좋겠다.
분위기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 간단합니다. 그냥 웃어주면 됩니다. 누가 무슨 얘기를 하든지, 오늘 제가 이제 끝나고 갔단 말이에요, 여러분들께서 서로 대화하실 거 아니에요? 대화할 때 누가 얘기하면 그냥, 그냥 웃으면서 끄덕끄덕하면서 웃어주면 됩니다. 누가 얘기하는데 그냥 조용히 듣고 쳐다보고 있다든지, 아래 스마트폰 보고 있다든지 이거는 분위기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만들고 여러분 흥을 만드는 그런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다, 물론 여기 모든 분들이 그런 분들이지만. 그래서 리더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리더십의 여섯 가지 기술을 오늘 여러분한테 소개하고 강의를 끝낼까 합니다. 벌써 끝낼까 한다고 했지만은 저는 아직 시계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자, 리더십의 여섯 가지 기술, 정리를 이렇게 해 보겠습니다. 기술할 때 이 '기' 자가 재주 '기(技)' 자입니다. 재주 기 자, 이게 바로 여러분 스킬(Skill)입니다. 스킬은 그냥 안 됩니다, 훈련해야 됩니다, 익혀야 됩니다. 배워서 되는 게 아니에요. 학습할 때 '학(學)'은 배우는 거예요, '습(習)'은 익히는 거예요. 여러분 '습'이 스킬이에요, '습'이. 이 스킬을 가져야 돼. 아는 것으로는 부족해요. 우린 다 알지만 여러분 그걸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요. 왜요? 기술이 부족해서. 그런데 이 스킬 중에서 기(技), 여섯 가지 기를 말씀을 드리겠는데 첫 번째 기가 여러분, '열기'입니다. 열기.
마음을 열어야 됩니다, 그래야 세상이 들어옵니다. 마음을 열어야 됩니다, 그래야 사람이 들어옵니다. 마음을 열어야 됩니다, 그래야 기회가 들어옵니다. 맞습니까? 네. 그럼 제가 "맞습니까?" 물어봐야 되겠습니까, 그냥 얘기할 때마다 끄덕끄덕해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끄덕끄덕하면 오래 산다니까요, 진짜. 이 몸짓이 대단한 게, 말이 나온 것보다 몸짓 요게, 요게 수백만 년 됐어. 말이 나온 것은 오래 안 됐지만, 그래서 몸짓이 대단히 중요해요.
여러분 가족 구성원들 보세요. 저는 얼마 전에 저녁에 식사를 하는데요, 제 아내하고 둘이 가서 식사를 하는데 무슨 생태탕 집을 갔어, 생태탕 집을. 그런데 우리 둘이 밥을 먹는데 말이 없어요, 할 말이 없어, 할 말이. 말 잘못하면 오히려 얻어터져요. 밥 먹다가 말 잘못하면 "밥이나 먹으라고, 밥이나 먹으라고" 그러니까 조용히, 조용히 먹고 있어 지금.
그런데 옆에 저보다 나이가 조금 더 들어 보이는 남자하고 여자가 앉아 있었어요. 물론 그 사람이 볼 때는 내가 더 들어 보였을 거야. 중년 남자는 공통된 특징이 자기 나이를 다섯 살에서 열다섯 살 아래로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웬만하면 친구 보면 친구가 나보다 다 늙어 보여. 그러니까 상대의 나이를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가 생각할 때 저보다 나이가 조금 더 든 남자와 여자가 둘이 앉아서 우리하고 똑같은 걸 시켜 먹고 소주를 한잔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자 고개가 자동이었습니다. 이건 여러분 완전 전자동이에요, 전자동. 계속 끄덕끄덕 전자동, 전자동. 여자가 말만 하면 "그래", 끄덕끄덕, 그냥 끄덕끄덕 하다가 또 갑자기 "어, 어, 그러냐"고. 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지켜봤습니다. 그분들이 우리보다 먼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안 나가. 나도 그날 버텨봤습니다. 밥을 천천히 먹고 안 나가 봤습니다. 저 사람들 나갈 때까지 한번 기다려보자, 어떤 일이 벌어지나.
그런데 아무튼 그 남자는 놀랍게도 그 여자 앞에서 전자동으로 계속 끄덕끄덕, 그리고 입은 항상 열려 있어. 묘하게 여자는 안 보여, 남자가 나 보이는 쪽에 앉았거든요. 계속 입 열고 끄덕끄덕. 부부가 저럴 리가 없는데... 만약에 부부라면 대한민국의 모델 부부다, 우리가 한 수 배워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계속 지켜봤습니다. 여러분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하는 게 아니라 입을 열고 끄덕끄덕해요. 더 놀라운 사실은 한 번씩 흥을 돋워 줘요, "그러냐"고.
여러분 김흥국의 '호랑나비'라는 노래 아세요? 네. 호랑나비, 김흥국이라는 가수가 부르기 전에 2년 전에 한번 나와서 실패했고, 4년 전에 똑같은 노래 나와서 실패했어. 그런데 김흥국이 성공했어, 이유는 딱 하나. "아싸! 아싸!" 하나 넣은 것 가지고. 여러분 아싸가 뭐죠? 추임새, 추임새. 누가 얘기하면 "아싸!", 노래하면 "아싸! 어, 그래." 여러분 대박 난 겁니다.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김흥국 가수를 놀립니다, 호랑나비 하나로 먹고산다고, 호랑나비 하나로. 그럴 정도로 여러분 부를 이뤘단 얘기입니다. "아싸!" 하니까. 아내가 무슨 얘기 하면 "아싸!" 해야 돼, "아싸!" 그런데 우리는 아내가 무슨 얘기 하면 "아싸!"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여자가 얘기하면 그러고, 아내 얘기에는 싸해져요.
그런데 아무튼 이 사람은 부부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제가 받았는데, 나갈 때 놀라운 일을 내가... 난 무심히 관찰합니다, 유심히 관찰합니다 왜냐면 강의를 해야 되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이분이 나가면서 남자가 돈을 내는데 카드를 낸 게 아니라 현금을 내는 모습을 직접 내가 목격했습니다. 이 사람은 벌써 떨고 있단 얘기입니다. 남편한테 띵동(승인 문자) 간다든지, 아내한테 카드를 쓰면 문자가 간다든지, 아니면 혹시라도 걸릴지 모르니까 미래에서(미리) 방어하기 위한 것인지... 와, 나는 그렇게 체계적으로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을 처음 봤습니다. 아니, 두고 봐야 돼 알지는 못하겠지만 분위기 자체가 이건 절대로 부부가 아니야, 불륜이에요 불륜.
이번에 나는 또 한번 확신했습니다. "행복하게 살자, 방법은 딱 하나. 불륜처럼 사는 거다." 여러분 불륜처럼 사세요. 그분들이 진짜 부부인지 몰라요, 진짜 놀랍게 행복한 사람이에요. 여러분 남편과 아내가 만나서 밥을 먹을 때도 그냥 먹지 마세요, 불륜처럼 하세요. 아까 불륜은 어떻게 한다고요? 네, 입을 열고 고개가 자동이라니까요, 자동. 자동이에요, 끄덕끄덕 자동 끄덕끄덕. 흔드는 법이 없어, 흔드는 법이. 아마 그 사람은 이렇게 끄덕끄덕하다가 집에 가가지고 "왜 늦게 오냐"고 하니까 고개를 흔들었을 거야. 아마 다른 여자한테 끄덕끄덕해놓고 자기 아내한테 흔들면 인생이 얼마나 위험해요, 지금.
여러분, '열기'입니다. 열고 끄덕끄덕하는 거예요, 열기. 열면은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소통이 됩니다. 그냥 웃는 게 소통입니다. 네, 웃는 게 소통입니다. 집에 들어가실 때 그냥 들어가지 말고 사모님 보시면 한번 웃어보세요. 그럼 여자가 습관이 안 돼 가지고 처음에는 따집니다, "왜 웃냐"고, "왜 웃냐"고. 습관이 안 돼 가지고. 습관 되면 되는데 습관이 되기 전에는 "무슨 좋은 일 있냐"고. 여러분 습관 만들면 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습관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습관의 노예가 아니라 습관의 주인이 돼야 됩니다.
자, 소통하면 뭘 하느냐? 생존합니다. 생존하면 성장합니다. 그래서 열기는 성장 리더가 하는 일입니다. 성장 리더는 열어요, 마음을 열고 지금 말씀드린 대로 몸을 여는 거예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세 가지 방법을 여러분한테 제안합니다. 첫째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웃기'입니다. 두 번째가 '낮추기'입니다. 여러분 낮추기를 다른 말로 말하면 겸손입니다. 맞습니까? 네. 세상 사람들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여러분 제가 강의를 별로 잘하진 않지만 많은 분들이 저를 강의 잘한다고 하고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내가 생각할 때 내가 겸손해. 키도 겸손하고, 눈도 겸손하고, 뭔가 자체가 겸손하게 생겼어. 내가 만약에 원빈처럼 키가 크고 장동건처럼 잘생겼으면 아마 시기 질투하는 놈도 있었을 거야. "조영구 강의 듣고 왔다"고 하면 남편이 먼저 말릴 거야, 그런 강의 듣지 말라고. 그런데 다른 남편들도 "나 조영구 강의 듣고 왔다"고 그러면 "잘했다고, 잘했다고, 잘했다"고 해요. 속뜻은 '너 봐라, 그럼 별 볼 일 없지. 키도 별로지, 눈도 별로지.' 여러분 겸손하면 오래갑니다. 건방지면 빨리 무너집니다.
그래서 옛날에 남자의 3대 비극이라는 게 있어, 남자의 3대 비극. 첫 번째 비극이 '초년 출세'예요. 초년에 출세한 남자는 조심해야 됩니다. 출세한다는 것은 정상에 올라갔다는 거예요. 평생을 정상에서 살아야 돼.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정상은 피바람이 몰아치고 많은 사람의 눈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네. 여러분 원래 우리 산에 갈 때도 정상에서 사는 사람은 드물어요. 정상은 갔다 오는 거야, 갔다 오는 거. 그러니까 정상에 언제 올라야 되느냐? 나이가 들어가지고 오르면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데, 젊었을 때 정상에 올라버리면 정말 힘든 사람이 돼가지고 언젠가 당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지금 여기 젊으신 분들 중에서 출세하신 분들은 오해하지 마세요, 정상도 관리 잘하면 되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인간의 뇌가 바뀌어버리거든요. 정상에 올라가기 전에는 겸손했던 사람이 정상에 올라가면 건방져지는 이유가 뭐냐? 선거 전에 겸손했던 사람이 선거에 당선만 되면 건방져지는 이유가 뭐냐? 뇌가 바뀌기 때문에 그래요, 뇌가.
그래서 그 유명한 심리학 실험이 있잖아요. 학생들을 작은 방에 세 사람을 넣어놓고요, 한 사람은 평가자, 평가자라는 놀라운, 아주 작지만 놀라운 권한이 부여됐고 두 사람은 글을 써요. 그 글을 누가 평가하느냐? 그 다른 한 사람이 평가를 해. 그리고 세 사람 중에서 두 사람은 평가를 받는 사람, 한 사람은 평가하는 사람. 똑같은 대학생들인데 수많은 실험을 했죠. 그런데 놀랍게도 이 세 사람들한테 뭘 줬느냐? 음료수를 줬고 비스킷을 줬어. 그리고 "먹으면서 해라, 먹으면서 해라" 했는데, 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먹으면서 하라고 해도 안 먹어. 그런데 평가를 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안 먹다가 나중에는 먹는데, 그냥 먹는 게 아니라 발을 딱 꼬고 폼 잡고 막 음료수를 마시면서 비스킷을 돼지처럼 막 흘리며 먹어. 여러분, 그 작은 권력이 주어져도 인간의 뇌가 바뀌더라는 거죠, 그 작은 권력이 주어져도. 그러니까 여러분 겸손했던 사람이 그 자리에 올라가면, 여러분 초년에 출세를 해 버리면 오래가기 힘들다. 오늘 초년 출세 얘기하려고 한 건 아닌데...
두 번째 혹시 말씀을 드린다면 '중년 상처(아내를 잃음)'입니다. 남자는 중년에 상처하면 힘들어요. 물론 여기 그런 분이 계실 수도 있고 저도 언제 당할지 모르지만, 그러나 조심하자. 남자, 여자 누가 더 오래 살아야 돼요? 여자가. 그럼 누가 더 건강해야 돼요? 여자가. 그럼 좋은 걸 누가 먹어야 돼요? 여자가.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여자가 살아있어야 내가 건강하니까, 여자가 살아있어야. 그러니까 여러분 아내한테 잘해주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다? 나를 위해서예요.
여러분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수없이 많이 조사됐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일본입니다 우리 아닙니다. 남자는 나이가 들면 '아내라는 여자'가 있어야 건강하고 오래 산다. 여기서 명심할 건 아내라는 여자의 역할이에요, 옆집 여자가 아니라 아내라는 여자가 있어야 건강하고 오래산다. 일본입니다, 일본. 우리보다 한 20년 먼저 고령화 사회가 됐으니까 우리에게 앞서가는 모델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여자는—일본입니다—남편이 적당한 시기에 죽어줘야 건강하고 오래산대요. 왜 그러느냐 봤더니 남자가 귀찮게 하고 여자들을 힘들게 해. 뭐 요즘 삼식이니 뭐니 그런 말 있잖아요, 예. 물론 우리나라가 그런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일본 남자하고 다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남자들은 자기 관리 잘합니다. 여기 계신 남자분들은 놀랍게도 자기 관리를 잘하게 보입니다. 지금 물론 자기 관리가 안 되면은 지금 마음속으로 뜨끔해야 됩니다.
자, 낮추기, 이건 겸손이다. 그리고 세 번째가 '맞추기'입니다. 맞추기는 너한테 맞추는 거예요. 여러분 요즘 기업들이 AI 활용해서 뭘 해요? 맞춤 상품을 만들잖아요, 맞춤 서비스를 만들잖아요. 누구한테? 고객한테! 다시 말해서 나한테가 아니라 너한테, 너한테, 너한테 맞추는 거예요. 여러분 성공하려면 부부 사이에도 너한테 맞춰야 돼, 너한테. 그런데 우리는 누구한테 맞춰요? 나한테 맞춰.
그럼 이런 짓을 안 해봤느냐? 사실 해봤어. 언제? 결혼하기 전에! 마음에 드는 여자를 딱 만났을 때 우리는 그 여자한테 맞췄어요, 나한테 맞췄어요? 여자한테 맞췄어, 여자한테. 밥을 먹어도 누가 좋아하는 거 먹어? 여자가 좋아하는 거 먹어. 영화관 가도 누가 좋아하는 영화 가? 여자가 좋아하는 거. 너한테 맞췄어. 그러니까 여자가 '어, 이놈이 내 편이네' 이렇게 오해를 한 거예요. 내 편이라고, 내 편이라고. 하는 말마다 감동을 받아, 하는 말마다. 지금 말한 대로 추임새를 넣고 별것도 아닌 옷을 입고 갔는데 놀랍게도 감동받아 가지고 "더 이뻐 보인다"고. 그러니까 어떤 생각이 들어요? '이놈이 내 편이 아니고 내 팬이네, 내 팬!'
여러분, 21세기는 팬덤 경제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비즈니스를 하든 팬을 만들어야 됩니다, 편을 넘어서 팬을 만들어야 돼, 팬. 팬이 되면 그다음부터 이것저것 안 따집니다, 하자는 대로 합니다, 팬이 되면은. 여러분 여자는 내 팬이 돼 가지고 이 사람이 진짜 내 팬인 줄 알고 결혼을 합니다. 결혼한 순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놀랍게도 '남의 편'이 됩니다, 남편이. 이제 그때부터는 자기 마음대로 말합니다. 내가 보고자 하는 영화를 얘기를 하면 남자는 그렇게 말합니다. "그건 너 혼자 가서 보라"고. 여자가 먹고 싶은 음식을, 남편이 결혼 전에는 늘 같이 갔었는데 이제는 자기가 원하는 걸 먹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 우리 집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육식을 좀 합니다, 많이는 안 하지만. 많이는 안 하지만... 그러면 끄덕끄덕해야 되겠습니까, 많이 하게 생겼다고 쳐다봐야 되겠습니까? 진짜 많이는 안 한다니까요, 예. 그런데 제 아내는 육식을 거의 안 합니다. 고기 하나 먹는 게, 살코기 하나 먹는 게 무슨 큰일인 양 먹습니다. 그러니까 제 아내하고 제가 나가면은 옛날에는 아니지만 지금은 갈 식당이 없어요. 그런데 저는 옛날에는 억울했어. 제 아내가 이렇게 말해, 갈 곳이 없대. "우리 사는 곳은 식당이 없대." 내가 볼 때는 식당이 천지인데...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식당 가지고 싸웠어요.
그런데 여러분 지금은 제가 너한테 맞춰버렸어요, 너한테 맞췄어요. 식당이 없다고 하면 진짜 식당이 없다고 생각하고 "가지 말자" 하고 안 가요. 그리고 제 아내가 원하는 걸 먹었어요. 그랬더니 여러분 놀랍게도 저 건강 관리가 돼요. 아이, 이 정도면 날씬하지 않습니까? 네. 이럴 때 끝까지 대답을 안 하고 뒤에 계신 분들은 여러분 밥을 한번 늦게 먹어보고 배가 한번 고파봐야 "아, 그때 대답할 텐데" 하실 겁니다.
자, 너한테 맞추라 이런 얘기예요, 그래야 관계를 만들어가요. 자, 그래서 웃고, 낮추고, 맞추고! 다 같이 시작! 웃고, 낮추고, 맞추고. 한 번 더요, 웃고, 낮추고, 맞추고. 웃고, 낮추고, 맞추고 해야 소통이 된다 이런 얘기예요. 이건 고객 관계도 그렇고, 친구 관계도 그렇고, 사회 관계도 그렇고, 그리고 집에서 가족 관계는 더더욱 이게 필요하다.
자, 그래서 첫 번째 기술, 리더십의 '열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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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요약 정리
이 강연은 행동을 지배하는 '감정'의 중요성과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감정 관리 및 소통의 기술을 다루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상대를 즐겁게 하는 말의 힘과 AI 시대의 인간성
상대방(특히 아내)을 인정하고 기쁘게 하는 다정한 말은 관계의 윤활유가 되며, 이는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입니다. AI조차도 인간관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아내의 말이 맞다'고 학습하는 시대입니다.
2. 이성보다 행동을 지배하는 '감정'의 중요성
인간의 마음은 이성과 감정으로 나뉘지만,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항상 '감정'입니다.
리더십과 비즈니스는 행동의 영역이므로 성공적인 리더는 감정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건강의 3요소(감정·운동·영양) 중에서도 노년기 이전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감정'입니다.
3. 상황과 분위기를 지배하는 리더의 역할
상황과 분위기는 타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좋은 분위기가 좋은 기분(감정)을 이끌어내므로, 뛰어난 리더는 항상 주변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야 합니다.
분위기를 살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의 말에 웃으며 '끄덕끄덕' 동조해 주는 것입니다.
4. 리더십의 첫 번째 스킬: 마음을 '열기' (웃기·낮추기·맞추기)
리더십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익히는 '습(스킬)'의 영역입니다.
리더십의 핵심 스킬 중 첫 번째는 '열기'이며,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웃기: 웃음은 소통, 생존, 성장의 기본입니다.
낮추기(겸손): 초년 출세나 작은 권력에 취해 뇌가 건방져지는 것을 경계하고, 항상 겸손해야 롱런할 수 있습니다. (아내에게 져주고 잘해주는 것이 결국 내 건강과 직결되는 겸손의 지혜입니다.)
맞추기: 내 중심이 아니라 철저히 상대방(너)에게 맞추어야 합니다. 비즈니스든 가정이든 상대방에게 맞출 때 비로소 강력한 내 '팬(Fan)'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