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늦은비 성령을 받으라 (조석호 목사)
오늘 드리는 말씀은 우리가 정말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고, 여러분들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표준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사실 그 표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와 원칙이 제시될 때, 여러분들이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교회를 떠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과거 롯이 멸망의 기별을 딸들과 사위들에게 전할 때 그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고 했는데, 그러한 일이 우리 진리횃불교회에서는 전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진짜 베뢰아 사람들처럼 말씀을 듣고 '이것이 정말 성경과 예언의 신에 근거한 말인가, 아니면 저 목사가 만들어서 설교를 하는 것인가' 분별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맞다면 여러분 생애의 원칙으로 삼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 현재 여러분들의 삶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한 걸음 한 걸음(Step by step)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씀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하늘을 포기하는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여하튼 지금 나의 현주소는 여기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그 방향과 표준을 향해 전진하고자 성령 하나님과 연합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늦은비 성령을 받으라
우리 재림교회는 세상 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하고 일반 개신교인들도 알지 못하는 미래적 타임라인, 즉 더 밝은 예언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로드맵은 이미 펼쳐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을 이야기하자면, 요한계시록 13장에 근거한 일요일 휴업령이 미국에서 공포될 것입니다. 이것이 재림 성도들이 기다리고 있는, 성경에서 언급하는 최종적인 재림의 징조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삽니다.
또한 1844년 이후 예수님께서 하늘 지성소에서 중보 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조사 심판이 완전히 끝나고 예수님이 하늘 지성소에서 나오실 때 이 세상의 은혜의 시기는 끝이 납니다. 은혜의 시기가 끝난 다음에는 요한계시록 16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마지막 일곱 재앙이 이 땅에 임하게 될 것이고, 그 이후에 예수님의 재림 사건이 이르러옵니다. 이러한 미래적 사건들은 여러분들이 다 알고 계실 줄 믿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조사 심판의 시기' 또는 '은혜의 시기', 또는 '흔들림의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현재입니다. 이후 일요일 휴업령이 선포됨과 동시에 재림교회 안에서 두 무리, 즉 양의 무리와 염소의 무리로 분류가 됩니다. 그리고 진짜 하나님의 참 백성에 속한 양의 무리들에게 약속하신 역사적인 늦은비 성령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늦은비 성령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역사적인 늦은비 성령은 바로 이때 임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늦은비 성령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따라서 재림교인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하늘 가기를 갈망하는 진짜 재림 성도들이라면 반드시 늦은비 성령을 경험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다음 은혜의 시기가 끝남과 동시에 이 세상은 또 두 부류로 갈라지는데, 하나님의 인을 받은 사람과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로 분류됩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에게 일곱 재앙이 임하는 것입니다. 일곱 재앙이 임할 때 하나님의 인을 받은 사람들은 결코 해악을 경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첫째 재앙과 둘째 재앙 사이에 재림교인들을 죽이겠다는 사형 명령이 떨어질 것이고, 여섯째 재앙과 일곱째 재앙 사이에 집행 명령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예언의 신적 타임라인을 칼로 자르듯 정확히 나눌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그러하며, 이 사이의 기간을 우리는 '야곱의 환난'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언저리에 특별 부활이 있고, 마침내 예수님의 재림이 임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간표 속에서 여러분들의 재림 준비가 온전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보면 이른비와 늦은비라는 말이 나옵니다. 신명기 11장 13절에서 15절에 있는 말씀을 보면, 여호와를 사랑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너희 땅에 이른비와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야고보서 5장 7절에서도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비와 늦은비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구약과 신약에 언급된 이 이른비와 늦은비는 영적으로 '성령'에 적용됩니다.
《사도행적》에 이르기를,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이른비와 늦은비의 상징을 통해 히브리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교회 위에 부어질 영적인 은혜를 예언했다고 합니다. 사도 시대 마가의 다락방에 내렸던 성령 강림은 이른비였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종말의 때에도 성령의 임재가 참교회와 함께할 것입니다. 늦은비 성령은 참교회, 즉 하나님의 인침을 받을 교회에게 약속된 것입니다. 복음 사업의 시초에 씨앗의 발아를 위해 이른비를 주신 것처럼, 사업의 종말에는 늦은비를 주어 곡식을 익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약속된 늦은비 성령을 부어 주시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첫째, 품성을 완성하게 합니다.
여러분들의 지금 품성으로는 하늘에서 살기에 부딪히고 힘드니까, 하늘에 살기에 적합한 품성으로 완성해 주기 위해 늦은비가 필요합니다. 곡식이 익는 것은 영혼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완성됨을 대표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이 우리 품성 속에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온전히 변화되어야 합니다.
둘째, 셋째 천사의 큰 외침에 능력을 줄 것입니다.
세 천사의 기별, 즉 영원한 복음은 땅끝까지 증거되어 모든 사람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지을 기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별은 하나님의 능력 하에서 전파되어야 합니다. 위로부터 능력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은 거룩한 헌신의 빛으로 얼굴이 환해져서 두려움 없이 기별을 선포하러 나갈 것입니다. 이때 각 종교 단체에 흩어져 있던 귀한 영혼들이, 과거 롯이 소돔성에서 서둘러 나왔던 것처럼 바벨론에서 급히 나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크게 외칠 때 이 울타리 안에 들지 않은 하나님의 양들이 그 음성을 듣고 나아오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종말론적 설계입니다.
셋째, 마지막 일곱 재앙을 견디도록 성도들을 준비시킵니다.
미래적 사건을 아는 재림 성도들 마음 가운데 환난과 재앙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이 "이런 시험을 감당하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환난 전에 미리 잠재워 달라"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구속 사업이 마쳐지는 대환란의 때에 늦은비, 곧 새롭게 함이 이를 것이며 셋째 천사의 목소리를 높일 힘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일곱 재앙이 부어질 때 성도들이 피하여 설 수 있도록 준비시켜 줍니다. 중세 종교 암흑기에 종교개혁자들이 화형장에서도 찬미를 부르며 순교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미리 겁먹고 일찍 잠재워 달라는 기도는 하지 마십시오. 늦은비를 받으면 능히 견딜 수 있습니다.
### 늦은비 성령을 받기 위한 조건
그렇다면 재림 성도라고 해서 하나님께서 무조건 늦은비를 부어 주실까요? 아닙니다. 늦은비를 받기 위해서는 합당한 조건이 따릅니다. 예언의 신에 이르기를, 풍족한 비에 대한 약속은 '순종'을 조건으로 주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순종입니다. 조건은 이행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약속만을 내세우고 성령을 달라고 간구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조건 일곱 가지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삶에 진정한 개혁이 뒤따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시합니다.
1. 빛을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성령의 대대적인 강림은 빛을 받은 사람들이 있기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빛은 그 시대에 맞는 영적 양식, 즉 '현대 진리'를 의미합니다. 노아나 아브라함 때 그 시대의 기별이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마지막 교회에도 현대 진리가 있습니다. 이 마지막 빛을 받아들이고 증거하는 사람들이 늦은비 성령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현대 진리는 '세 천사의 기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기별대로 살면 세상과 분리되고 차별될 수밖에 없으며, 격렬한 반대나 이단 소리를 듣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가 이 기별대로 온전히 살 때 비로소 위대한 신앙 부흥이 일어나게 됩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이 진리를 탐구하고 신앙을 지켜내야 합니다.
2. 승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현재의 의무를 등한히 하고 아무 노력도 안 하면서, 미래의 어느 때 늦은비를 받으면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겠지"라는 착각은 자신을 마취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그릇을 정결하게 함으로써 늦은비를 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모든 불결함으로부터 정결하게 된 영혼에게만 늦은비가 임합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사람답게 진주 같은 진리를 품고 죄악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순종할 때만 이 부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교인들이 서로 의견 차이와 원한을 품고 있는 한 성령께서는 결코 임할 수 없습니다. 시기, 질투, 악한 비방, 험담 등은 모두 사탄에게서 나온 것이며 성령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방해합니다. 이 교회가 하나로 연합될 때 비로소 집단적인 늦은비 성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편 133편 말씀처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할 때, 머리에서부터 철철 흘러넘치는 보배로운 기름(성령)을 경험하게 되며, 그 하나 된 교회 위에 영생의 복이 명해집니다.
4.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성경은 늦은비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다만 기도가 우리의 의무를 대신할 수는 없으므로, 기도가 응답될 수 있도록 말씀에 일치하는 합당한 삶을 살며 기도해야 합니다. 형식이나 외적인 조직을 의지하지 말고, 성령의 감화력을 구하며 기도에 힘쓰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5. 일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으로 아는 백성들이 나오기 전에는 온 세계가 성령의 영광으로 환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무활동 속에서는 결코 구원받을 수 없으며, 타인을 위해 봉사하지 않으면서 참으로 회심한 사람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봉사에 온 마음을 바쳐 전적으로 헌신할 때 늦은비가 임합니다. 늦은비 성령은 조용한 서재가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나아간 복음의 일터에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교회의 대부분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들이 될 때 임합니다.
6. 절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빛과 진리에 관한 지식은 가졌으나 식욕과 정욕을 제어하지 않고 극기하지 못해 결국 승리자가 되지 못할 자들이 있습니다. 사탄의 주요 목적은 하나님의 성전인 여러분의 몸을 식욕의 방종으로 파괴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이 악에서 지키기 위해 사랑으로 주신 빛이 바로 '건강 개혁'의 기별입니다.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자들 가운데서 육식은 결코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에 가면 예수님과 한 식탁에 앉을 터인데, 거기에 고기 메뉴가 나오겠습니까? 이 땅에서부터 에덴의 식탁으로 돌아가는 준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늘날 재림교회 안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레위기 11장의 표준마저 무너뜨리는 타락한 모습이 있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육식하는 행위는 세 천사의 기별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백성들 가운데 신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을 회복하는 큰 건강 개혁이 일어나야 합니다.
7. 안식일을 온전히 준수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나타내는 위대한 시금석이자 황금 고리입니다. 참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창조주께 충성되이 순종하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안식일이 거룩하게 준수되기를 요구하십니다. 어떤 경우라도 개인의 사사로운 업무가 거룩한 시간을 침해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안식일 날 초신자를 방문한다는 핑계로 슈퍼에 들러 물건을 사는 행위 등은 올바른 준수가 아닙니다. 안식일의 시작과 끝을 빈틈없이 지켜야 하며,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육체와 함께 마음도 세속적인 일을 그만두어야 합니다. 안식일 금요일 일몰이 다가올 때 기쁘고, 토요일 일몰이 될 때 서운해서 울먹일 정도의 감정을 가져야 진정한 안식일 준수자입니다.
### 늦은비의 때는 언제인가?
우리가 1798년에 마지막 때에 들어선 것과 꼭 마찬가지로, 1888년 미니애폴리스 대총회 때에 우리는 이미 큰 외침과 늦은비의 때에 돌입했습니다. 개인적인 늦은비의 때는 이미 시작되어 성령이 강림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고, 늦은비 성령을 받기에 합당한 성도들이 되기 위해 오늘 제시한 일곱 가지 조건들을 삶 속에서 개혁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님 오실 때 살아서 하늘로 승천하며, 14만 4천인의 무리 가운데 서서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는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핵심 요약 정리
본 강연은 "예수 재림의 임박한 타임라인 속에서 재림 성도가 역사적 늦은비 성령을 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7가지 영적 조건과 개혁"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미래적 예언의 로드맵: 재림 성도는 조사 심판(현재) ➔ 일요일 휴업령(두 무리 분류 및 역사적 늦은비 강림) ➔ 은혜의 시기 종료 ➔ 일곱 재앙(야곱의 환난 및 사형 명령) ➔ 특별 부활 ➔ 예수 재림으로 이어지는 분명한 이정표를 알고 준비해야 합니다.
늦은비 성령의 목적: 품성의 완전한 성화, 셋째 천사의 기별을 땅끝까지 전할 '큰 외침'의 능력 부여, 마지막 일곱 재앙과 환난을 두려움 없이 견디게 하는 영적 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늦은비 성령을 받기 위한 7가지 조건:
1. 빛 (현대 진리): 세 천사의 기별을 명확히 깨닫고 세상의 반대 속에서도 수호하는 자.
2. 승리 (정결): 미래의 요행을 바라지 않고, '오늘' 자신의 그릇을 죄로부터 정결하게 이겨내는 자.
3. 사랑 (연합): 시기, 질투, 비방을 버리고 성도 간에 온전히 하나로 연합하는 자.
4. 기도 (간구): 성령의 감화력을 갈망하며 말씀에 일치하는 삶을 바탕으로 부르짖는 자.
5. 행함 (봉사): 무기력함에서 벗어나 영혼 구원의 복음 일터에서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
6. 절제 (건강 개혁): 성령의 전인 몸을 더럽히는 육식, 커피 등 유해한 식물을 끊고 에덴의 식탁으로 돌아가는 자.
7. 안식일 (충성): 안식일의 시작과 끝을 빈틈없이 구별하며 마음까지 세속의 일을 전면 정지하는 철저한 준수자.
결론: 늦은비의 시대는 이미 1888년 미니애폴리스 대총회 이후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지금 우리의 모습이 부족할지라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7가지 개혁의 표준을 향해 전진할 때, 마침내 14만 4천인의 무리에 서서 살아서 승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