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말씀묵상

옥한흠 목사 명설교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라'

작성자변영기|작성시간26.06.18|조회수28 목록 댓글 0

옥한흠 목사 명설교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라'

https://youtu.be/6h3jASrQWsM

 

 

여러분은 십자가의 도리를 얼마만큼 알고 계시나요? 십자가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깨닫고 그 은혜에 젖어보시고, 또 그 은혜 속에서 살고 계시나요? 여러분 자신이 한번 자문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35년 이상 신학을 공부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그리고 십자가에 대해서 가르치고 설교하면서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마는,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저 자신을 돌아보면 '나는 아직 잘 모른다. 잘 모르겠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어' 하는 생각이 점점 더 생깁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실 수가 있는지, 도대체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설명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신학적으로 풀어서 해석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의 좁은 마음과 좁은 지성, 얄팍한 깨달음으로는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이것이 저의 솔직한 심령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시려고 세상에 오셨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서 실제로 자신이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것을 어떻게 다 이해할 수 있겠어요? 이해한다는 사람이 멍청한 거지요.

 

겸손해야 됩니다. 십자가를 생각할 때마다 겸손해야 돼요. 건방지게 "나 예수 벌써 30년 믿었으니까 들을 만큼 다 들었다" 하는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 아니에요. 십자가를 아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 사람은 아직도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고, 주님과 안 맞는 사람입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이라고 성경은 가르쳐 줍니다. 이 말을 바꾸면 신앙생활의 가장 중심에 십자가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중심은 십자가예요. 그러므로 십자가 없는 신앙생활은 성경이 이야기하는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1절에 놀라운 말씀을 했어요. 갈라디아 교인들을 보고 이렇게 도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어떻게 보지 못하느냐" 하고 지금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서 도전하시죠.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인데, 이 믿음은 눈으로 십자가의 주님을 보듯이 보면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에 관한 모든 이야기 가운데서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셨다고 하는 사실만큼 충격을 주고, 감동을 주고, 내 눈에서 눈물을 자아내고, 내 가슴을 뜨겁게 하고, 나의 삶을 바꿔 버리고, 내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 사건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것만큼 나를 진하게 감동시키는 것이 어디 있느냐 그 말입니다.

 

현대성 교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십자가 없는 복음을 너무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 없는 메시지를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미국 교회에서는 고난 주간도 폐지해 버렸다고 합니다. "지나간 일을 뭘 지금 새삼스럽게 그것 가지고 야단법석이냐" 그러면서 고난 주간은 다 없애 버리고 부활주일만 요란하게 지킨다고 해요.

 

그렇게 되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그만큼 천박해집니다. 십자가에서 멀어질수록 우리는 영원한 것보다 눈앞에 보이는 세상적인 것, 일시적인 것에 더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십자가를 우리가 흐릿하게 보는 눈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면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이 아니라 내 중심의 신앙생활, 즉 타락한 신앙생활로 바뀌어 버립니다. 오늘날 현대 교회가 이런 위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신앙생활의 본질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그분의 십자가를 내 마음의 중심에 놓고 날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을 느끼고 체험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그분에게 가까이 가서 바라보는 것이고, 그 바라봄에서 오는 놀라운 은혜를 유지하고 사는 것이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꼭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십자가 앞으로 날마다 다가가면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참 많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십자가로부터 솟아나는 은혜의 샘을 날마다 마시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세상을 감당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적어도 세 가지, 오늘 아침에 간단간단하게 제가 말씀드리고 싶어요. 십자가 앞으로 날마다 가까이 가는 사람, 십자가를 날마다 보고 사는 사람, 십자가를 중심으로 신앙생활 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떤 은혜를 받느냐? 저는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요, 세상을 사는 힘을 얻게 됩니다. 세상을 살 수 있는 힘을 얻어요.

 

세상 살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하루하루 사는 것이 마치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지 않습니까? 살기 좋다는 강남 쪽에 사는 분들도 다 예외가 아닙니다. 세상적으로 좀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분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세상살이는 전쟁입니다.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성공하면 성공할수록 더 쫓고 쫓기는 경쟁이 주는 피곤함은 하루도 벗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적으로 좀 잘 살고 나름대로 안정된 삶을 살았다는 분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어요. 가질 만큼 가졌고, 즐길 만큼 즐겨 보았고, 기뻐할 만큼 해 봤는데 너무나 허무한 거예요. 그 허무가 주는 고통은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여행도 한두 번 다니는 게 좋지, 1년에 한두 번씩 다녀 보세요. 5년만 다녀 보세요. 볼 것도 없고, 신기한 것도 없고, 보고 싶은 것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만족이 없고, 먹는 것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그래서 세상에 잘사는 사람, 성공했다는 사람도 세상 살기가 힘들고 고달프다는 것은 똑같은 거예요.

 

또 그런 수준에 이르지 못한 서민층들은 얼마나 사는 게 어렵습니까. 최근에 보니까 남편 월급이 신통치 않으니까 부인들이 소매를 걷고 뛰어 나와서 한 시간에 3,800원 받아 가면서 하루 종일 일하는 거예요. 하루 종일 10시간 일해야 38,000원밖에 더 됩니까? 한 달 죽으라고 일해야 100만 원도 안 되잖아요. 그것을 벌어서라도 자녀들을 남의 자녀들보다 뒤처지지 않게 키워 보려고 눈에 불을 켜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뛴다 그 말입니다. 얼마나 그 삶이 피곤하겠어요. 생각해 보세요. 하루에도 몇 번이고 주저앉고 싶지 않겠어요? 자신감은 점점 없어지고 불안해지고 두려워지고 사는 것이 겁나며, 무능하고 앞서지 못하는 자신이 원망스럽고, 나중에는 자기를 붙들어 주는 손도 없고 기댈 만한 곳도 없어서 결국은 우울증에 빠지는 비참한 일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힘입니다. 세상을 살 수 있게 하는 힘이요, 벌떡 일어나게 하는 힘이요, 자존심을 살려 주는 힘이요, 절대로 기죽지 않게 하는 힘이요, 비틀거릴 때마다 붙들어 주는 강한 손이요, 어떤 형편에든지 자족하면서 감사할 수 있게 만드는 힘입니다. 세상을 살기 위해 힘이 필요해요. 내 안에 없는 힘, 밖으로부터 오는 힘이 필요합니다.

 

어디서 이 힘을 얻을 수 있습니까? 십자가를 향해서 가까이 나아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붙들고, 그분의 그 놀라운 사랑을 내 마음에 다시 한번 체험할 때 힘이 생깁니다. 주님이 뭐라고 하시는지 아세요?

 

"너는 네가 똑똑하지도 못하고, 머리도 둔하고, 경쟁에도 뒤처지고 쓸모없다고 해서 살고 싶지 않다고 그러지? 그러나 야, 나는 네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나는 네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 내가 너를 위해서 이렇게 십자가에서 대신 죽었다. 너 그거 잊어버렸니? 내가 이만큼 너를 사랑하는 것 가지고 만족하지 못하겠니? 내가 너를 이만큼 사랑해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하지 못하겠니? 너 인생의 짐이 무겁다고 하지만, 나는 너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세상을 살았어. 그러나 다 지나가는 거야. 나중에 내가 너에게 안겨 줄 하늘의 영광은 세상의 고난과 비교가 안 돼."

 

여러분, 십자가 앞에서 주님이 주시는 이런 음성을 듣는다면 힘이 안 생길까요? "내가 이렇게 소중한 존재구나.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소중하게 보시는구나. 나는 절대 시시하게 인생을 살 수는 없어. 가난하다고 해서 하나님이 나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취급하지 않으셨어. 나는 소중한 존재야." 여러분, 이런 자의식을 다시 회복할 때 힘이 안 생기겠어요?

 

"내 당대는 고생할지 모르지만 내 자식 대에는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것이다. 오늘은 고생할지 모르지만 내일 아침에는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춤을 추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 계셔. 그분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어." 그거 생각하면 힘이 안 나겠어요?

 

하루 10분만 십자가의 죽음을 묵상하십시오. 아무리 바빠도 하루 10분만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주님 앞으로 다가가세요. 하루 10분만 그분 십자가 밑에서 흘러내리는 피에 여러분의 손을 담그고 그분을 우러러보십시오.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세상 살기가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러내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힘이 우리를 벌떡벌떡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우리에게 자존심을 심어 줄 것입니다. 내 작은 아파트도 절대 초라하게 보이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십자가에 하루 10분만 가까이 다가가서 묵상하십시오. 믿음의 눈으로 보십시오. 세상을 이기고 남는 능력이 내 안에 쏟아져 들어올 것입니다.

 

둘째로요, 거룩하게 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미 나는 목욕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발을 날마다 씻으면서 거룩하게 살려는 노력이 지금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이걸 신학적으로 '성화'라고 하잖아요. 우리는 아담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죄를 범해도 율법의 종이 되어서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예수 믿기 이전에 범한 죄와 내가 예수 믿은 후에 범하는 죄는 질이 틀려요.

 

그러면 우리가 세상을 살 때 "나는 죄 한 번도 안 범할 것이다" 한다면, 요한이 말한 것처럼 그건 거짓말이에요. 우리가 죄를 범할 수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 앞에 잘못한 것이니까 회개하고 빨리빨리 처리하며, 다시는 그 죄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게 거룩한 삶이거든요. 이 거룩한 삶을 우리가 살아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사회는 지뢰밭과 같아요. 거룩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정말 잘 아시지요? 얼마나 어려워요. 무슨 힘으로 거룩하게 살 수 있겠어요? 100번 결심해도 또 넘어지고, 어떤 경우는 무서운 악습이 나를 완전히 결박해서 마음대로 끌고 다니잖아요. 무슨 재주로 내가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힘을 얻어야 돼요. 밖에서 오는 힘을 얻어야 돼요. 그 힘이 어디서 오느냐? 십자가에서 옵니다.

 

하루 10분만 십자가를 조용히 묵상해 보세요. 죄를 함부로 범하던 나의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루 10분만 십자가의 주님을 우러러보세요. 그 주님과 함께 나의 정과 욕심은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므로 십자가의 주님을 우러러보면,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거룩하게 살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믿습니까, 여러분? 성령을 통해서 공급해 주십니다.

 

내 힘으로는 안 돼요. 그러나 내가 함부로 죄를 범하던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주님이 죽으실 때 나의 그런 더럽고 연약한 존재는 다 죽었어요. 나의 정과 욕심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입니다. 성령 안에서 사는 사람이고, 은혜가 왕 노릇 하는 세계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내 곁에 계시고 내 안에 계시는 이상 나는 죄를 이길 수 있고 거룩하게 살 수 있다는 새로운 각오와 힘이 내 안에서 솟아나게 됩니다. 십자가를 묵상하십시오.

 

세 번째로요, 희생하며 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만사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을 때 선해지고 발전합니다. 선한 일에는 누군가 그 일을 위해 희생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선진 사회를 이루었다면, 선조들이 후손들을 위해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보릿고개를 걱정하던 가난한 민족이 자가용을 끌고 다니는 마이카 시대를 구가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면, 이 일을 위하여 누군가가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되지요. 독재 정권이 있을 때 민주화가 이만큼 꽃피울 수 있는 기초를 누군가가 놓았다면, 그 누군가가 엄청난 희생을 치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우리는 부인할 수가 없지요. 희생 없이 선하고 옳은 것이 꽃을 피우는 예는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믿는 우리 모두의 땀을 요구하십니다. 피를 요구하시고, 생명을 요구하시고, 눈물을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그의 제자로 불렀을 때는 "와서 죽으라"고 불렀다고 말한 본회퍼의 말은 진리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마는, 예수님의 모습을 가장 닮은 순간이 언제냐 하면 바로 희생하는 모습을 보일 때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면 이 희생의 원리를 웅변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 이게 십자가가 가르쳐 주는 중요한 진리입니다. 내가 희생하지 않으면 얻는 것은 하나도 없어요. 특별히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것, 선하고 옳은 것에 관해서, 정의로운 것에 관해서 내가 희생하지 않으면 얻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십자가의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가르쳐 주는 교훈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이 대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생명을 걸고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없이는 불가능한 거예요.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 대계명도 내가 희생하는 것 없이는 흉내도 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희생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희생 없이 무엇이 가능하겠습니까?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아무리 바빠도 하루 10분만 십자가의 주님을 보십시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우러러보십시오. 믿음의 눈으로 보십시오. 그러면 '나도 예수님처럼 썩는 밀알이 되어야 되겠다' 하는, 희생할 수 있는 힘이 내 안에서 솟아오를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제자의 삶입니다.

 

신앙생활의 중심은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주목하고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세상을 살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거룩하게 사는 힘을 얻습니다. 희생하며 살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이런 힘을 가질 때 우리의 삶은 건강한 것이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사실을 우리 마음속에 꼭 기억하고 하루하루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행자 멘트)*

평생 설교를 하신 옥한흠 목사님도 십자가의 도를 다 알지 못하겠다고 고백하신 걸 보면서, 나를 위해 죽으신 그 십자가의 사랑에 대해 과연 나는 얼마나 이해하고 또 그 십자가를 경험하고 있을까 돌아보게 되는데요. 하루에 10분만이라도 십자가 밑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자리는 새로운 용기와 또 한없는 위로를 얻게 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

 

## 📌 핵심 요약 정리

 

이 강연은 신앙생활의 본질이자 중심은 '십자가'임을 강조하며, 성도가 아무리 바빠도 **하루 10분씩 십자가를 묵상할 때 얻게 되는 3가지 영적인 힘**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 1. 신앙생활의 중심: 십자가

 

* 예수님이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사건은 인간의 지성으로 다 이해할 수 없는 신비이며, 늘 겸손하게 바라보아야 할 대상입니다.

* 현대 교회는 고난 없는 영광, 즉 '십자가 없는 복음'을 선호하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십자가를 흐리게 보면 신앙은 내 중심(타락한 신앙)으로 변질됩니다. 따라서 십자가를 눈앞에 보듯 선명하게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 2. 하루 10분 십자가 묵상이 주는 3가지 은혜(힘)

 

* **첫째,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 성공한 이들의 허무함이나 서민들의 고달픈 경제적 전쟁, 우울증을 이겨내려면 외부(주님)로부터 오는 힘이 필요합니다.

* 십자가 앞에서 "내가 너를 이만큼 사랑한다"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무너진 자존심과 소중한 자의식이 회복되어 환경을 이겨낼 능력이 생깁니다.

 

 

* **둘째, 거룩하게(성화) 살 힘을 얻습니다.**

* 유혹과 지뢰밭 가득한 세상에서 인간의 결심만으로는 거룩함을 지킬 수 없습니다.

* 십자가를 바라볼 때 나의 정욕과 죄에 반응하던 옛사람이 주와 함께 이미 죽었음을 확인하게 되고, 성령이 주시는 죄를 이길 힘을 공급받게 됩니다.

 

 

* **셋째, 희생하며 살 힘을 얻습니다.**

* 세상의 발전이나 하나님 나라의 확장 모두 누군가의 대가와 희생이 있어야 꽃을 피웁니다(한 알의 밀알 원리).

* 주님의 대사명과 대계명(사랑)은 희생 없이는 시늉도 낼 수 없으며, 십자가를 묵상할 때 비로소 예수님처럼 기꺼이 썩는 밀알이 될 용기가 솟아납니다.

 

 

 

**💡 결론:**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고뇌하실 때 바로 '우리의 얼굴'을 떠올리며 순종하셨습니다. 하루 10분간 이 십자가 밑에서 보혈을 묵상하며 세상을 이기는 힘, 거룩함의 힘, 희생의 힘을 얻어 건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승리해야 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