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안식일/ 날마다 주님과 함께
1. 아침 기도력
극단적인 식생활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전 8:8, 9)
2. 오늘의 성경 /시 36~39편
3. 오늘의 증언
https://youtu.be/Oqm3MZsDfDM?list=PLhuKCEBVU717u4eM9TJGuTzBlpv2FcCI
4. 오늘의 교과
□ 말씀묵상
시편 36편: 악인의 죄악과 하나님의 무한한 인자하심
중심구절:
>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시편 36:5)
관찰: 시인은 악인의 마음속에 있는 죄의 본성을 고발합니다. 악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를 자랑하지만, 반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헤세드)과 진실하심은 하늘과 우주에 가득합니다.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으므로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봅니다.
해석: 세상의 악이 아무리 기세를 떨쳐도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과 공의의 경계선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인간의 죄악은 어둠을 만들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그 어둠을 압도하는 거대한 빛이자 생명의 샘입니다.
적용: 주변의 부조리나 악인의 형통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늘도 변함없이 흐르는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의 샘물에 내 영혼의 뿌리를 내리겠습니다.
이 장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마음: 죄로 어두워진 세상을 한탄하시면서도, 친히 '생명의 원천'과 '세상의 빛'이 되시어 주를 찾는 자들에게 아낌없이 은혜를 부어주시는 예수님의 넉넉하고 따뜻한 품을 느끼게 하십니다.
시편 37편: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는 의인의 삶
중심구절:
>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시편 37:45)
관찰: 시인은 악인의 형통함 때문에 불평하거나 시기하지 말라고 거듭 권면합니다. 악인은 속히 풀처럼 베임을 당할 것이나, 여호와를 의지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자는 땅을 차지하고 평화 복을 누릴 것입니다.
해석: 의인의 궁극적인 승리는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기다리는 '인내'에서 옵니다. 하나님께 길을 맡긴다는 것은 내 타이밍이 아니라 하나님의 타이밍이 가장 완벽함을 인정하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적용: 내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거나 불의한 방법이 더 빨라 보일 때, 마음의 조급함을 내려놓겠습니다. 오직 여호와만을 기뻐하며 묵묵히 선을 행하는 태도를 유지하겠습니다.
이 장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마음: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산상수훈 말씀이 떠오릅니다. 끝까지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며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의 잠잠하고 강인한 신뢰의 마음을 배웁니다.
시편 38편: 징계 속에서 드리는 고통의 호소와 회개
중심구절:
>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시편 38:15)
관찰: 시인은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를 겪으며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합니다. 상처는 터지고, 친구와 친척들은 멀어지며, 원수들은 덫을 놓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변명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죄를 자복합니다.
해석: 고난의 한복판에서 시인이 붙잡은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자신의 비참함과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긍휼이라는 구원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적용: 고난이나 징계가 찾아올 때 원망하거나 숨지 않고, 내 연약함과 죄를 주님 앞에 정직하게 쏟아놓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이 장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마음: 나의 죄 때문에 온몸이 상하고 지인들에게 버림받는 철저한 고독을 겪으신 예수님의 고난(겟세마네와 십자가)이 겹쳐 보입니다. 우리가 겪어야 할 죄의 비참함을 친히 짊어지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아픈 사랑이 머무는 곳입니다.
시편 39편: 인생의 유한함과 주께 두는 소망
중심구절:
>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편 39:7)
관찰: 시인은 인간의 생명이 한 뼘 길이밖에 되지 않으며, 세상의 모든 것이 그림자 같고 헛될 뿐임을 깨닫습니다.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지 알지 못하는 덧없는 인생 속에서, 시인은 결국 자신의 모든 소망을 주님께 고정합니다.
해석: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는 것은 절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통로가 됩니다. 땅의 것에 집착하던 시선을 돌려 영원한 가치를 붙잡을 때 참된 평안이 찾아옵니다.
적용: 눈에 보이는 세상의 유한한 성취나 재물에 마음을 빼앗겨 전전긍긍하지 않고,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오직 한 분, 주님께만 내 인생의 목적과 소망을 두겠습니다.
이 장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마음: 나그네와 같은 인간의 삶을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이 땅에 나그네로 오셨던 예수님의 겸손을 보게 됩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떡을 구하라고 우리를 초청하시는 주님의 안타까우면서도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을 위한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오늘 시편 36편부터 39편까지의 말씀을 통해 악이 가득하고 덧없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분이 오직 주님뿐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늘에 사무친 주님의 인자하심을 신뢰하오니, 세상의 부조리와 악인의 형통함에 마음을 빼앗겨 불평하거나 조급해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 길을 오직 여호와께 맡기고 잠잠히 참고 기다리는 온유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때로 나의 연약함과 죄로 인해 찾아오는 고난 앞에서는 주님 앞에 정직히 엎드려 회개하게 하시고, 한 뼘 길이밖에 되지 않는 허무한 인생의 그림자를 붙잡으려 애쓰기보다 영원하신 주님께만 나의 모든 소망을 두게 하옵소서.
이 땅에 나그네로 오셔서 십자가의 고난을 다 겪으시고 우리의 생명의 원천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